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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10으로 넷북 시장 쟁탈전에 맞불 놓은 LG 삼성이 NC10을 발표하자마자 LG의 넷북 소식도 들린다. 아직 국내 출시 일정은 알 수 없지만 독일에서 열린 IFA 2008에서 실체가 공개되었다고 한다. 스펙은 이미 알려진 바와 동일하다. 1.6Ghz 아톰 프로세서 기반에 80G 하드, 램 1G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다만 특이한 것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8.9인치로 출시되었다는 사실이다. 해상도는 1024*600으로 타 기종과 동일하지만 조금 더 작은 크기에 무게도 삼성의 NC10이 1.3kg인 것에 비해 1.19kg으로 가볍다. 물론 그 차이가 실제로 어느 정도 체감될 지는 알 수 없지만.. 대만 MSI의 oem 방식으로 출시되지만 디자인은 MSI Wind에 비해 더 세련되어진 듯 보인다. 색상도 화이트, 블랙, 핑크로 선택의 폭이 좀더 다양해졌.. 2008. 9. 23.
12년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막 고비 삼성의 12년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대기록이 눈앞에 다가왔다. 기록 달성 여부는 이번 주말이면 결정날 것이다. 삼성으로선 힘든 한주가 될 것이 분명하다.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롯데, 두산과의 5연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4연패의 부진에 허덕이고 있지만 롯데는 껄끄러운 상대임이 분명하다. 시즌 전적에서도 밀리고 있다. 대구구장 1루에는 열성적인 부산갈매기들이 날아와 엄청난 응원의 함성을 쏟아부을 게 분명하다. 올시즌 유달리 삼성만 만나면 힘이 나는 롯데. 롯데는 24일 경기에 모든 힘을 쏟아부을 것이 분명하다. 아직 9경기가 남았고, 두산과의 승차는 2경기에 불과하다고는 하지만 5연패로 몰린다면 사실상 2위 경쟁을 포기하는게 보다 합리적인 선택일지도 모를 것이기 때문이다. 롯데와의 경기에.. 2008. 9. 23.
단지 가격만 제외한다면 완벽한 후지쯔 P1620 후지쯔 P1610의 업그레이드판이라고 하면 적당한 표현일까? P1620이 좀더 세련되고 넷북의 기능에 충실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성능이면 성능, 디자인이면 디자인 어디 하나 꿀릴 게 없다. 배터리 능력도 우수하고 8.9인치의 앙증맞은 크기도 휴대성면에서 합격점을 줄 수 있겠다. 사실 수많은 넷북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기종이지만 높은 가격대는 여전히 높은 장벽으로 작용한다. 170만원 후반대의 가격대라면 사실 최고성능의 일반 노트북을 구입하고도 남는 가격이다. 물론 넷북이야 휴대성을 그 최고의 덕목으로 삼을 수 있으니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성능대비 가격(?) 측면에선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광고를 보니 대용량 배터리 추가 제공에다, 운영체계를 XP, Vista 멀티로 활용 가능할.. 2008. 9. 22.
넷북시장에 진출한 삼성의 첫작품 NC10 그깟 넷북이라며 미니노트북 시장엔 관심조차 두지 않을 것처럼 보이던 메이저 삼성이 드디어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넷북을 출시했다. 모델명은 NC10. 10.2인치 모니터에 1024*600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1.6GHz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OS는 다행스럽게도 Window XP란다. 하드용량도 160G로 넉넉하고, 무엇보다 맘에 드는 건 6cell 대용량 배터리를 제공한다는 것. 제품설명으로는 대기시간 10시간 이상, 실사용시간 7시간 이상을 보장한다고 하니 휴대성도 괜찮을 것 같다. 게다가 일반 노트북 키보드의 93% 크기라니 장기간 타이핑에도 무리가 없을 듯 하다. 9뭘말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60만원대라고 하더니 역시 69만원으로 책정되었다고 한다. 이 정도 사양에 AS까지 확실한 .. 2008. 9. 22.
이승엽은 지금 크레이지 모드 이승엽의 홈런포가 오늘도 도쿄돔을 갈랐다. 선두 한신과의 3연전 마지막날 경기.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드디어 공동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중요한 일전에서 이승엽의 진가가 발휘됐다. 팀이 0:2로 뒤지던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깨끗한 2루타로 출루한 뒤 후속타자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팀의 추격점을 뽑았다. 물오른 요미우리의 타선이 일순하며 경기를 뒤집은뒤 다시 타석에 들어서 이승엽의 방망이가 다시 한번 크게 휘돌았다. 배트에 맞은 공은 도쿄돔 우측 상단을 직격했다. 비거리 155m. 쳤다하면 홈런이다. 라이벌 한신과의 맞대결에서 다시한번 중요한 한방을 쳐준 이승엽. 역시 고비때마다 그의 진가는 드러났다. 올시즌에는 그도 우승반지의 주인공이 될 수 있게 되길 기대해 본다. 물론 조연이 아니라, 화려.. 2008. 9. 21.
삼성, 이제 겨우 8부 능선을 넘었다. 삼성이 꼴찌 LG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힘겹게 승리했다. 천적 봉중근을 상대로 한 승리였고, 두팀간의 상대전적도 9승9패로 정확하게 균형의 추를 맞추었다. 끝까지 4위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는 한화와는 2.5게임차로 간격을 벌였다. 이제 숨돌릴만할 때도 되었건만 앞을 바라보면 그것도 그리 녹록치 않아 보인다. 한화는 4경기를, 삼성은 7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남은 경기수가 많은 것이 삼성으로선 유리한 상황이나, 남은 상대가 다들 만만찮다. 7경기 중에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롯데와 2경기, 두산과 3경기가 남았다.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3연패한 롯데가 이제 포스트시즌 대비로 전략을 바꿨다면 삼성은 앞날도 순풍에 돛단 격이겠지만 아직 로이스터의 깊은 심중은 알 길이 없다. 어쨌든 롯데는 .. 2008. 9. 21.
충격의 4연패 속 롯데의 선택은? 올시즌 20번째 매진을 기록한 사직구장. 野都 부산팬들은 두산전 2연패의 부진 속에서도 롯데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불행히도 오늘 결과도 실망스러웠다. 롯데는 10안타를 치고도 집중력 부족으로 2:11로 완패했다. 결과도 결과지만, 과정 역시 불만스럽긴 마찬가지였다. 김주찬은 더블아웃을 노리다가 타자주자의 헬맷을 맞추는 '진기명기급' 실책을 범했고, 투타 모두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전패를 하더라도 3위는 확보된 셈이다. "가을에도 야구하자"던 그 절박한 희망이 현실로 이루어지지마자 맞닥뜨린 4연패도 참 아이러니하다. 너무 일찍 샴페인을 터뜨린 것인지? 아직까지 치열한 2위다툼이 한창인때 벌써 포스트시즌 대비를 하는 것은 아닐테지만 외적으로 드러나는 경기력은 천양지차다. 3연전의 첫날에 당한 .. 2008. 9. 21.
SK 2년연속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시즌 중반 이후부터 SK의 페난트레이스 우승에 의문을 갖는 이는 없었다. 그만큼 2008년 SK의 전력은 다른 7개구단을 압도했다. 그래서인지 오늘 페난트레이스 우승을 다루는 언론에서도 이승엽의 홈런 보도를 앞세웠는지도 모르겠다. 너무 강하고, 너무 완벽해서 오히려 싱거웠다는 듯이.. 그런데 곱씹어보면 말이 쉬워 정규시즌 우승이지, 그것도 2년연속으로 페난트레이스를 제패했던 팀이 몇팀이나 되었나? 80년대 최강이었단 삼성, 90년대초반까지 리그를 지배했던 해태, 90년대 중반 이후 신흥명문으로 군림했던 현대를 이어 2000년대의 팀으로 다시 부활한 삼성. 이게 전부였다. 과연 SK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명장 김성근감독의 리더십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김재현과 박재홍, 김원형, 박경완 등 베테랑들.. 2008. 9. 21.
팬은 화이트에 취하고, 선수는 샴페인에 취했을까? 롯데가 또 무릎을 꿇었다. 2위 프리미엄을 놓고 벌이는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2연패다. 그것도 연일 만원관중이 구름처럼 몰려드는 사직 홈구장에서 당하는 패배라 그 아쉬움이 몇곱절 더 클 것이다. 양팀 선발은 손민한과 김상현이었다. 네임벨류에서나 경기 운영능력에서도 손민한이 몇수는 위다. 어제 아쉬운 패배를 되갚아주기 위한 로이스터 감독의 승부수였다. 롯데의 승리가 점쳐졌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손민한은 시즌 중반까지 보여줬던 위력적인 공을 보여주지 못했다. 승부처마다 보여주던 노련한 피칭도 오늘만큼은 통하지 않았다. 8년만의 가을야구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롯데팬들로서는 아주 실망스럽고 우려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우연의 일치겠지만 롯데가 8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이후의 성적이 좋지 못하다... 2008. 9. 20.
블로거뉴스 AD에 바란다. 블로거뉴스에 가입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일단 블로거뉴스AD라는 걸 신청해보기로 했다. 선정기준에 제대로 부합되는 블로거인지도 자신이 없지만, 앞으로 좀더 열심히 해보기 위한 동기부여도 될 수 있을테니.. 제목은 블로거뉴스 AD에 바란다지만 무언가를 바랄 입장도 아니고 해서 짤막하게 글을 마무리해야 할 것 같다. 내가 바랄게 아니라, 혹시라도 있을 몇몇의 독자를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햅며.. 2008. 9. 20.
'1박2일' , 만원의 사직야구장에서 야생을 찾다? 롯데가 드디어 프로야구 한시즌 최다관중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오늘도 역시 화끈한 3만의 부산갈매기들이 사직으로 날아와 누적관중 126만 6213명을 넘어선 것. 지금까지의 기록은 프로야구 최고의 황금기였던 1995년 LG가 기록했던 126만 4762명이었다. 사직구장을 가득메운 팬들의 성원에 걸맞게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두산과 롯데의 경기도 재미 만점이었다. 5회까지 양팀은 0:0으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선발 김선우와 송승준의 숨막히는 투수전은 그런데, 예상외의 대목에서 무너졌다. 이분들이 누구신가? 일요일 저녁이면 시청자들을 야생의 세계로 초대하는 인기 프로그램 '1박2일'의 6인방들이 사직구장에는 웬 행차였을까? 이곳은 대한민국의 오지마을도 아니고, 남쪽끝 섬마을도 아닌 데. 그들이 야.. 2008. 9. 20.
8년만에 가을잔치 초대장 받은 롯데 롯데 자이언츠 8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 아마도 내일 아침 부산지역 가판대에서 저 제목이 달린 스포츠신문들을 볼 수 있겠네요. 부산을 비롯한 전국의 자이언츠 팬 여러분들 정말 축하 드립니다. 8년만의 포스트시즌은 어떤 느낌일지 상상이 가질 않네요. 그 기쁨이야 이 사진 한장만으로 충분히 느껴질법 합니다. 특히나 이대호선수가 신이 났네요. 개인적으로는 첫번째 포스트시즌 경험이 되나요? 이대호에겐 2008년 시즌이 정말 평생 기억에 남을 겁니다. 올스타전에서의 활약으로 올스타에서 선정되더니, 베이징으로 날아가서는 꿈같은 올림픽 금메달로 병역혜택까지 손에 거머쥐었습니다. 이제 지난 7년동안 롯데의 그 어떤 선수도 초대받지 못했던 '꿈의 무대' 가을잔치의 주인공이 될 일만 남았네요. 말이 쉬워 8년이지, 그 .. 2008.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