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소식35 호주 꺾고 일궈낸 '기적의 아시안컵 4강', 우승까지 두 경기 남았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두 경기 연속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호주를 만난 대표팀은 상대의 빈틈없는 수비에 막히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볼 점유율은 압도적이었지만 전반전 내내 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철저히 막혔다. 제공권을 장악당한 상태에서 상대 골문을 향해 무의미한 크로스를 올리는 천편일률적인 공격 패턴으로 경기 내내 답답한 공격 흐름을 보였다. 우리 대표팀은 전반 42분 호주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경기 주도권을 빼앗겼다. 황인범의 실수가 허무하게 실점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끊임없이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호주 골키퍼의 선방에 여러 차례 막히며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추가시간. 캡틴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렸다... 2024. 2. 3. 남의 집 불구경? 이해 못할 클린스만의 미소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예선 최종전에서 말레이시아에 무기력한 경기 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축구 국가대표팀을 두고 비판 여론이 거세다. 그도 그럴 것이 FIFA 랭킹 등 객관적 전력만 놓고보면 애초에 두 팀은 상대가 되질 못한다. 대한민국은 FIFA 랭킹 23위인데 비해 말레이시아는 무려 130위에 머물러 있다. 양팀간의 예선 최종전을 앞두고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대한민국의 낙승을 예상했던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이야기는 또 달라진다. 우선 FIFA 랭킹 자체가 각 국의 축구 수준을 객관적으로 드러내는 지표라고 볼 수는 없다는 점이다.FIFA랭킹을 산정하는 지표는 명확하다. FIFA에서는 2018년 8월부터 미국 물리학자인 아르파드 엘로(Arpad Elo)가 합리적 실력 평가.. 2024. 1. 27. '애플페이' 3월 21일 출시… 단말기 문제 해결방안은 '애플페이'가 3월 21일 국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합니다. 도입 초기라서 현대카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보급률도 무척 낮은 상황이긴 하지만 국내 애플 사용자가 만만치 않다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삼성페이도 긴장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Money S 기사 원문 : https://n.news.naver.com/article/417/0000903181?cds=news_media_pc 2023. 3. 14. 아날로그 매력 찾는 MZ세대 덕분에 스틱 차량 판매가 늘었다고? 문화일보 경제면 기사 하나가 눈에 띄었습니다. 최근 통계를 보면 올해 전체 신차 판매에서 수동 변속기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1.7%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는 2021년 0.9%, 2022년 1.2%에 이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인데, 아날로그의 매력을 느끼고 싶어하는 MZ세대의 독특한 소비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기사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크게 신뢰가 가지는 않습니다. 2년 연속 늘어났다고 하는 것이 전세계 판매 차량중에서 고작 1.7%에 그칩니다. 이것이 눈에 띄는 증가세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유의미한 통계치인지도 의문이고, 증가의 원인이 MZ세대 때문이라는 것은 어떤 자료에 근거한 분석인지도 모호합니다. 기자가 근거로 제시한 월스트리트저날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특정 차량(마.. 2023. 3. 12.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속도 개선 꿀팁! 웹서핑 하다가 좋은 정보를 하나 얻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잠깐의 수고를 들여 시도해 볼 만한 꿀팁입니다. 그리 어렵지도 않고, 시간도 많이 걸리진 않습니다.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스마트폰의 조작감이 훨씬 쾌적해졌다는 것을 체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소개했는데 대부분 폰이 많이 빨라지고 버벅거림이 줄어들었다며 만족하시는 분들이 많네요.우선 스마트폰의 설정 메뉴 중 휴대번호 정보에 들어가면 빌드정보라고 나옵니다. 이걸 여러 번 눌러주면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개발자 옵션이 활성화가 됩니다. 그러니까 개발자 옵션은 원래 비활성화된 상태로 설정 메뉴에서 노출되지가 않는데 인위적으로 활성화 시키면 다양한 세팅이 가능해 지는 것 같습니다. 다만, 개발자 옵션의 셋팅값을 함.. 2022. 2. 11. 홍명보 감독의 뜬금없는 박지성 카드 "가당찮다" 브라질 월드컵 개막이 채 몇달 남지도 않은 시점에서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뜬금없는 박지성 복귀 카드를 빼내 들었다. 홍 감독은 즉흥적인 생각은 아니며, 국가대표 감독에 부임할 때부터 이미 마음먹고 있었던 일이라 밝히고 있다. 여론은 대체로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가 실제 성사될 가능성에 의문을 두면서도 복귀 자체는 반기는 분위기로 보인다. 박지성이 누군가. 2002년 한일 월드컵때 히딩크 감독에게 발탁돼 포르투칼전 결승골로 국민적 스타로 발돋움한 이래 네덜란드 프로축구를 거쳐 축구 종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세계적인 명문클럽 맨유에서도 주전으로 맹활약했던, 말 그대로 한국 축구가 낳은 불세출의 영웅이다. 2002년 첫 월드컵을 치른 이후 2006년 독일 월드컵을 거쳐 2010.. 2014. 1. 9. '1박2일' 새 멤버는 엄태웅! 베일에 쌓여있던 '1박2일' 제6의 멤버가 엄태웅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초 1972년생 배우일 것이라는 루머가 흘러 나오면서 네티즌들을 한번 낚은 적이 있었지요.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오스카 윤상현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 실제 주인공은 예상 밖의 인물입니다. 선이 굵은 연기를 많이 보여왔던 엄태웅 이기에 그가 1박2일에서 어떤 캐릭터를 잡아갈 것인지 벌써부터 관심이 가네요. 엄태웅이 1974년으로 강호동에 이어 단번에 넘버2로 등극하게 됐는데, 기존 멤버들과 어떻게 마음을 맞춰가면서 자신만의 영역을 확보해 나가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껏 흘러나왔던 다른 후보들에 비해 만족스럽습니다. 예능에 자주 얼굴을 비쳤던 것은 아니지만 가끔씩 등장한 프로.. 2011. 2. 20. 경주 수학여행에서 '1박2일'과 아름다운 이별을 한 김C 김C가 경주 수학여행을 통해 '1박2일' 멤버들과 아름다운 이별을 했습니다. 김C의 1박 2일 하차는 얼마전에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하차의 배경을 두고 외압설이 나오면서 설왕설래 말들이 많었었는데 오늘 방송에서 김C 본인이 "음악에 전념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네요. 그러면서 그동안 프로그램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는 것도 아울러 밝혔는데요. 개인적으로 1박2일에서 유지해오고 있던 김C의 캐릭터에 대해 긍정적을 생각해 왔기 때문에 그의 이번 하차 결정이 아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야생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1박2일 프로그램에 김C가 적응하기란 정말 쉽지 않았을 겁니다. 김C는 지나치게 진지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여섯 명의 출연자들에 비해 .. 2010. 6. 6. 헐크 이만수, 무릎팍도사 만나다 붉은 옷을 입은 파란피의 사나이 '헐크' 이만수가 MBC-TV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수석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이만수 코치는 3월 3일과 3월 11일(밤 11시 5분) 두차례 방송에 출연해 프로야구 현역시절의 영광과 상처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미국 메이저리그 코치생활 때의 애환, 그리고 국내 프로무대에 복귀해 펼친 팬티 퍼포먼스 등에 대해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게 된다. 이날 방송에는 MC 김제동과 올라이즈 밴드, 그리고 유세윤을 대신해 김제동이 출연해 더욱 재미있는 야구 이야기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이만수 코치가 이들 MC 못지않은 구수한 입담을 펼쳤다고 한다. 혹여나 1997년 은퇴와 관련된 삼성구단과의 불편한 소문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올.. 2010. 3. 3. 아사다 마오, 부디 분해 하지 마오. "내가 할 수 있는 건 모두 다 했지만 분하다."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쇼트와 프리를 합쳐 205.50점을 얻어 은메달을 차지한 아사다 마오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 남긴 말이라 한다. 또 다시 '라이벌' 김연아에 밀려 2인자에 머물러야 하는 마오로서는 아쉬울 만도 하다. 그 심정이 어느 정도 이해는 간다. 한편으론 궁금하다. 그 '분함'이란 무엇에 대한 것일까? 최선을 다해 모든 것을 다 했지만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없는 자신의 한계에 대한 분함인지, 중요한 고비 때마다 자신의 발목을 잡는 김연아의 존재에 대한 분함일까? 물론 미루어 짐작컨대 분명 전자일 것이다. 곰곰히 생각해 보자면 마오로서는 분함 보다는 부끄러움을 느껴야 하는 게 아닐까 싶다. 치명적 실수를 여러 차례 .. 2010. 2. 27. 신해철 '욕설 강연' 논란? 알고보니 별것도 아니네 얼마전 한 입시학원 광고 출연으로 한바탕 파문을 일으켰던 신해철이 또한번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고려대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열린 특강에서 일어났다. 신해철은 이 자리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청춘, 네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사건의 주요 개요는 이렇다. 신해철이 자신의 대학생활 경험을 토대로 대학 새내기들에게 꿈과 희망, 열정에 대해 특강하는 도중에 비속어를 사용해 물의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강의 앞머리에서는 최근 자신의 입시학원 광고출연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네티즌의 비난에 대해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당연히 평소의 그답게 표현에는 거침이 없었다. 어차피 욕먹을 각오하고 한 얘기일 것이다. 영생의 길을 걷고 있는 신해철이니 세간의 비난이 크게 부담스럽지도 않을 지.. 2009. 3. 15. K리그에선 원래 이렇게들 하나요 웹서핑하다 발견한 눈에 익은 이천수라는 이름. 이번엔 또 뭔 사고를 쳤을까 했더니 프로축구 개막전에서 심판을 향해 '감자'를 먹였다고 한다. 올시즌 전남에 새 둥지를 틀고 새로운 각오로 경기에 나섰다더니.. 네티즌들은 "입이 조용하니, 이젠 몸이 말썽"이라며 비난 일색이다. 안그래도 안티팬을 몰고 다니던 이천수 아니었던가. 그의 천부적 재능에 비해 훨씬 모자라는 인성이 아쉽기만 하다. 그만 그런가 했더니 그건 아니가 보다. K리그 개막전에서 포항의 한 외국인 선수는 골 세레머니로 관중석을 향해 활을 쐈다고 한다. 이에 관중들은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열렬히 반응했고. 충격적인 건 그런 모습들이 K리그에선 그다지 놀라운게 아니라는 거다. 중학교 시절 이후로 프로축구에 대한 관심을 끊었던 내게만 이상하게 비쳐.. 2009. 3. 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