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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악재에도 굳건한 프로야구의 인기, 반가운 일일까 2023년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개막합니다. 선수의 성범죄 연루, 단장의 뒷돈 요구 파문, KBO 압수 수색 등의 각종 악재가 프로야구판을 흔들며 흥행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며 걱정들을 했지만 개막전이 열리는 5개 구장의 온라인 입장권이 모두 매진되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마스크 없이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프로야구를 야구팬들이 얼마나 기다렸는지를 실감하게 됩니다. 게다가 얼마전 일본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참가했던 우리 대표팀이 3회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귀국했으니 한국야구 이대로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선수들과 구단이 정신차릴 수 있게 야구팬들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즐길거리를 찾는 팬들의.. 2023. 4. 1.
환경영향평가 제도 합리화하여 현장효율성 높인다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 대상을 조정하고, 재협의 기준을 정비하기 위한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3월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3월 3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8월 26일 발표한 환경규제 혁신방안의 후속 조치와 법제처 법령정비 권고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과 기준이 합리화된다. 농어촌도로 지하매설물 설치사업이나 계획관리지역(나지)에서 시행되는 소규모 사업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한다. 숲속야영장이나 산림레포츠시설 조성 사업의 평가 대상 여부 판단기준을 승인 면적에서 실질 개발면적으로 변경한다. ② 환경영향평가 재협의 판단기준이 개선된다. 환경영향평가 재협의 대상 여부 판단 시 동일한 면적 기준(최소 환.. 2023. 3. 29.
노후화 심각한 사직야구장, 결론은 2만1천석으로 재건축 지어진 지 40년이 도래해 노후화가 심각한 사직야구장이 재건축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28일 부산시의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자료에 따르면 사직야구장을 개방형 야구장으로 재건축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총사업비 2천344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4층, 전국에서 가장 큰 전체면적 6만1천900㎡ 규모로 짓게 됩니다. 전체 사업비 가운데 300억은 국비 지원을 받고, 나머지 비용 가운데 70%는 부산시가, 30%는 롯데가 부담하는 조건입니다. 눈에 띄는 변화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최소 관람석 크기를 46.5㎝에서 50㎝로 늘린다는 것인데 이에 따라 전체 좌석 수는 2만3천646석에서 2만1천석으로 줄어 들게 됩니다. 관람석 형태를 4가지에서 10가지로 다양화하.. 2023. 3. 28.
시범경기 8연승으로 1위 고수한 삼성, 정규시즌까지 분위기 이어질까 삼성라이온즈의 상승세가 매섭습니다. 비록 시범경기라고는 해도 12경기에서 10승 2패의 성적으로 승률이 무려 8할을 넘겼습니다. 꼴찌 후보 중 하나로 꼽혔던 한화이글스 역시 힘을 내며 7승 1무 3패로 삼성의 뒤를 잇고 있습니다. 대다수 전문가들이 하위권으로 지목했던 삼성과 한화가 예상 밖에 성적을 올리면서 2023년 시즌 판도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속구 투수들의 선발 대결로 경기는 시작됐습니다. 두산 알칸타라는 최고 153km/h, 수아레즈는 155km/h를 찍으며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0의 행진이 계속되던 경기는 두산이 4회말 공격에서 선취점을 뽑으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4회말 1사 후 허경민의 2루타와 김재환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1-0 리드를 경기 중반까지 이어 갔습니다.. 2023. 3. 26.
캠프밸리 오패캐 텐트, 네이처하이크 빌리지13보다 끌리네 간단한 설치와 적당한 가격, 그리 나쁘지 않은 디자인을 갖춘 텐트라고 네이처하이크 빌리지 13을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캠핑 관련 카페 등을 돌아다니다 보니 네이처하이크 빌리지 보다는 오패캐가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다는 얘기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오패캐? 이건 또 무슨 텐트인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국산 캠핑 브랜드인 캠프밸리에서 이번에 심혈을 기울여 출시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캠프밸리가 네이처하이크 빌리지 13을 생산하는 업체인데, 그 과정에서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고 유저들의 좋은 의견들을 반영해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만들어낸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각종 옵션들이 풍부해 웬만한 제품들은 추가 비용만 지불하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일단 바닥 일체형과 탈부착형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개인.. 2023. 3. 26.
김현준의 빈 자리, 무한경쟁으로 채운다 김현준의 빈 자리를 누가 메울 것인가? 정규시즌 개막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삼성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에게 새로운 숙제가 하나 더 던져졌습니다. 올 시즌 붙박이 주전 중견수로 활약이 예상됐던 김현준이 갑작스런 오른쪽 손목 유구골 골절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나 전열에서 이탈했습니다. 가뜩이나 센터라인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삼성이기에 벤치의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김현준은 지난 시즌 LG와의 FA계약으로 팀을 떠난 박해민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꿔줬습니다. 프로 2년차에 좋은 기회를 잡은 김현준은 118경기에 출장해 타율 .275 100안타 22타점 7도루를 기록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줬습니다. 시즌 초반의 기세는 정말로 대단한 것이어서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지목될 정도였습니다. 그랬기.. 2023. 3. 23.
한화이글스 새 홈구장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착공 대전에도 드디어 새로운 야구장이 생기게 됩니다. 대전시는 22일 오후 중구 부사동 한밭운동장 내 부지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 기공식을 열었습니다. 한화이글스의 새 홈구장이 될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2만 607명을 수용하게 됩니다. 투입되는 사업비는 1천617억원으로 2025년 3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대전시의 설명에 따르면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국내외 다양한 야구장의 장단점을 분석해 설계에 반영함으로써 새로운 개념의 야구장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채로운 것은 원정팀과 홈팀을 분리한 ‘복층 불펜’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이는 아시아권에서는 최초의 시도라고 하는데 야구장에서 관중들이 양 팀의 불펜 움직임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네요. 좌.. 2023. 3. 22.
일본야구 14년만에 WBC 정상 탈환, 오타니는 J-Baseball의 아이콘 일본과 오타니가 마지막에 웃었습니다.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결승전 최종 승자는 일본의 몫이었습니다. 일본 대표팀은 2009년 우승 이후 14년 만에 다시 왕좌를 탈환하게 되었습니다. 역전을 거듭한 한 점차 살얼음판 같은 명승부 끝에 일본이 야구 종주국 미국을 3-2로 꺾고 다섯 번째 WBC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결승전은 전날 멕시코와의 준결승전에서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기세가 오른 일본의 상승세가 그대로 이어진 게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회 터너의 솔로 홈런으로 미국이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지만 곧이은 2회말 반격에서 선두타자 무라카미가 외야석 상단에 꽃히는 큼지막한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시달렸던 무라카미는 지난 경기 끝내기 안타.. 2023. 3. 22.
홍매화와 벚꽃의 화려한 콜라보, 구례 화엄사의 봄날 풍경 화엄사는 워낙 큰 절이라 볼 것도 참 많습니다. 그래도 이만때면 봄꽃이겠죠. 화엄사는 홍매화가 유명합니다. 각황전과 원통전 사이 자리에 오래된 매화나무가 있는데 붉다고 해야 할까, 짙은 분홍빛 같기도 한 그 색을 정확히 표현할 길이 없네요. 봄의 전령사인 매화가 만개할 무렵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홍매화가 가고 벚꽃이 오는 게 일반적이긴 한데, 이때는 운이 좋게도 매화의 붉은 빛과 하얀 벚꽃이 만개한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따뜻한 날씨로 인해 봄꽃들의 개화가 빨라질 거라고들 합니다만 변덕스런 봄날씨를 예측하기 쉽지 않습니다. 날씨는 그저 하늘에 맡겨야겠지만 금새 지고 마는 봄꽃들을 제대로 즐기려면 때를 잘 맞춰 움직여야 합니다. 개구리 깨어나는 경칩이 왔나 싶더니 벌써 3월도 저물.. 2023. 3. 22.
오토 패밀리 캐빈텐트(오패캐) - 활용도 높고 AS 확실한 국산 오토 텐트 피칭의 부담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오토텐트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눈길을 돌렸던 네이처하이크 빌리지 시리즈에 대응하는 국산 브랜드의 제품이 요즘 핫합니다. 캠프밸리라는 브랜드인데 캠퍼들에게도 이미 익숙한 제품들을 꽤 많이 출시했습니다. 그중에 원터치텐트 형태의 제품들은 사용의 편의성은 물론이고 AS면에서 특히나 많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회사 제품은 믿고 살 수 있다는 신뢰감을 주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제품의 외형이나 각각의 기능들을 보면 빌리지 13과 크게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 물론, 원단의 재질이나 폴대의 품질 등 세세한 면을 따져보면 차이가 있을 수는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네이처하이크 빌리지 대비 상당한 폭의 가격차가 난다는 점도 제품 구입 시 충분히.. 2023. 3. 21.
봄의 화엄사에 가시거든 동백꽃도 꼭 보고 오시라 동백꽃은 서둘러 봄을 인도하는 전령사 같습니다. 차가운 겨울을 이기고 유달리 붉은 꽃송이를 터뜨리며 무채색으로 가득한 세상에 화려한 색감을 칠합니다.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목숨이 사위어 땅바닥으로 떨어졌을 때 오히려 더욱 붉게 빛나는 모습에 경탄하게 됩니다. 오래전 구례 화엄사를 찾았던 때였습니다. 때맞춰 피어난 홍매화를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진경을 놓치지 않으려고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더군요. 저마다 고혹적인 모습으로 피어나 화엄사의 공간을 환히 채어주고 있던 홍매화를 카메라에 담고 있었습니다. 잠시 그 행렬에서 벗어나 한적한 곳을 찾아 다니던 순간, 참으로 매력적인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사철 푸른 나뭇잎과 강렬하게 대조되는 동백꽃의 붉은 빛.. 2023. 3. 20.
이성규 홈런포 앞세워 시범경기 연승 신바람 내고 있는 삼성 삼성이 시범경기에서 연승의 신바람을 내고 있습니다. 당초 올 시즌 전력이 하위권으로 평가된데다 오키나와 캠프 초반까지만 해도 연습경기 전패로 팬들의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었는데 시범경기 선전으로 우려의 시선을 걷어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신임 박진만 감독으로선 자신의 계획대로 팀을 운영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겨 다행스럽습니다.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연이틀 KT를 만난 삼성은 선발 수아레즈의 호투와 만년 기대주 이성규의 홈런 포함 3안타 맹공을 앞세워 4-1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범경기 전적 4승 2패로 LG에 이어 한화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게 됐습니다. 꼴찌 후보로 점찍혔던 삼성과 한화가 시범경기에서 분전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삼성 선발 수아레즈는 4이닝을 소화하.. 2023.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