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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차박

오토 패밀리 캐빈텐트(오패캐) - 활용도 높고 AS 확실한 국산 오토 텐트

by 푸른가람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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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칭의 부담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오토텐트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눈길을 돌렸던 네이처하이크 빌리지 시리즈에 대응하는 국산 브랜드의 제품이 요즘 핫합니다. 캠프밸리라는 브랜드인데 캠퍼들에게도 이미 익숙한 제품들을 꽤 많이 출시했습니다. 그중에 원터치텐트 형태의 제품들은 사용의 편의성은 물론이고 AS면에서 특히나 많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회사 제품은 믿고 살 수 있다는 신뢰감을 주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제품의 외형이나 각각의 기능들을 보면 빌리지 13과 크게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 물론, 원단의 재질이나 폴대의 품질 등 세세한 면을 따져보면 차이가 있을 수는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네이처하이크 빌리지 대비 상당한 폭의 가격차가 난다는 점도 제품 구입 시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가격을 무시할 순 없겠지만 캠퍼들이 원하는 스타일의 텐트를 만들어준다면 과감히 지갑을 열 수 있는 소비자층도 꽤 두터우리라 생각합니다.

즉, 쉽게 치고 접고 할 수 있는 저렴한 제품을 원한다면 네이처하이크 빌리지로 가는 게 맞을 거 같습니다. 날씨가 좋은 봄, 가을 위주로 캠핑을 하고 한여름엔 타프 아래에 별도의 플라이를 치지 않고 사방이 매쉬망으로 구성되어 있는 본체만 피칭해서 최대한 시원하게 캠핑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선택지일 겁니다. 저같은 라이트 유저도 해당하겠죠.

하지만, 돈을 좀 더 주더라도 제대로된 제품을 사고 싶다는 마음이라면 캠프밸리의 오토 패밀리 캐빈텐트(일명 오패캐)를 선택하시는 편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제품의 만듦새를 보더라도 차이가 납니다. 활용면에서 보더라도 앞, 뒤, 측면 모두에 별도 캐노피를 설치할 수 있어 리빙쉘로서의 활용도가 훨씬 좋아질 수 있다고 봅니다.

여기에 캠프밸리에서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추가 옵션들이 무궁무진해 보입니다. 텐트 하나로 끝나는 게 아니다 보니 추가 지출이 생길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약점일 수도 있겠지만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다양해진다는 것은 확실한 장점으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소비자의 니즈를 잘 파악하고 피드백이 잘 된다는 반증이기도 하니까요. 어쨌든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제품들이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산 브랜드의 약진을 응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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