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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野球·Baseball885

6⅓이닝 9K 윤성환, 시즌 최고 피칭으로 5승 낚았다! - 삼성 vs KIA 13차전 리뷰 삼성이 4연승 신바람을 내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군산구장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선발 윤성환의 무실점 호투와 박석민의 시즌 22호 홈런포를 앞세워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62승(2무 42패)째를 거둔 삼성은 2위 롯데와의 승차를 5경기차로 유지하며 6할대 승률에 다가서고 있다. 삼성 승리의 수훈갑은 역시 윤성환이었다. 그동안 투구 내용에 비해 승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윤성환은 6⅓이닝을 2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탈삼진도 9개나 기록할 정도로 올시즌 들어 가장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7월 26일 SK전 승리 이후 한달여만에 시즌 5승(5패)을 신고한 윤성환은 평균자책점도 3.02로 떨어 뜨리며 포스트 시즌에서의 활약을 기대.. 2012. 8. 30.
땀과 눈물로 일궈낸 배영수의 통산 100승! - 삼성 vs LG 14차전 리뷰 '영원한 에이스' 배영수의, 배영수에 의한, 배영수를 위한 경기였다. 삼성이 투타의 완벽한 조화 속에 LG를 압도하며 11-2의 대승을 거두며 주중 3연전을 싹쓸이 했다. 삼성 라이온즈 배영수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1회 첫타자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통산 탈삼진 1,000개를 달성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7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배영수는 시즌 10승 고지에 오르며 2005년 이후 7년만의 시즌 10승은 물론 역대 스물 세번째로 통산 100승의 대기록을 한꺼번에 달성했다. 7회까지의 배영수의 투구수는 80개에 불과할 정도로 효율적인 투구였다. 빠른 공의 스피드는 140km 중반대에 그쳤지만 안정된 제구력을 앞세워 성급하게 달려든 LG.. 2012. 8. 27.
타선의 화력지원 속 강우 콜드게임승 거둔 고든의 '운수 좋은 날' - 삼성 vs LG 13차전 리뷰 타선의 득점 지원은 물론 때맞춰 내려준 비까지 고든 편이었다. 시즌 9승을 거둔 고든에겐 말 그대로 '운수 좋은 날'이었다. 삼성이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13차전에서 행운의 7회 강우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상대전적 9승 4패의 우위를 이어 나갔다. 이날 승리로 시즌 59승(2무 42패)째를 거둔 삼성은 2위 SK와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리며 한숨을 돌리게 됐다. 고든(삼성)과 김광삼(LG)의 선발 대결로 막이 오른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타격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고든만 나서면 힘을 내는 삼성 타선은 이날도 1회 선취점을 뽑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1사 후 박한이가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곧이어 이승엽과 박석민의 연속 적시타가 이어지며 2-0으로 삼성이 앞서 나갔다. 연패에 빠져 .. 2012. 8. 25.
'푸른 피'의 에이스 배영수, 7년만의 두자리 승수와 통산 100승 두마리 토끼 잡는다! 삼성 라이온즈의 원조 에이스 배영수가 지난 2005년 11승 이후 7년만의 두자리 승수와 통산 100승 달성이라는 두마리 토끼 사냥에 나섰다. 22일 현재 배영수는 시즌 9승 5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중에 있다.지난 2000년 삼성에 입단한 이후 13년동안 99승(85패)의 승수를 쌓아 100승의 대기록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공교롭게도 1승만 추가하면 두가지 의미있는 기록을 한꺼번에 이룰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통산 100승을 달성한 투수는 1987년 김시진(당시 삼성, 통산 124승) 이후 22명에 불과할 정도로 명예로운 기록이다. 지난 2010년 LG 박명환이 96년 데뷔 이후 무려 15시즌 298경기만에 대기록을 달성한 이후 2년간 명맥이 끊긴 상태다. 야구 명문 경북고를 졸업하고 지.. 2012. 8. 24.
'최강' 삼성, 롯데 제물삼아 선두 굳히기 나선다! - 삼성 vs 롯데 14차전 프리뷰 '천적' 두산과의 3연전을 싹쓸이했던 삼성이 선두 독주를 위한 마지막 고비를 맞았다. 그 상대는 영남 라이벌 롯데 자이언츠. 두산을 제치고 다시 2위에 복귀한 롯데는 시즌 상대전적에서 삼성에 5승 1무 7패로 뒤져 있지만 양팀간의 경기는 항상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2위권과의 격차를 5경기까지 벌리며 선두 굳히기에 나선 삼성으로선 이번 롯데전을 위닝 시리즈로 이끌 수만 있다면 남아있는 시즌 운영이 한창 여유로울 수 있을 전망이다. 75승을 한국시리즈 직행에 필요한 승수로 여기고 있는 류중일 감독이기에 껄끄러운 상대인 롯데의 벽만 무사히 넘긴다면 잔여경기를 치르기가 수월해질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따라서 삼성은 입장에서는 다승 부문 선두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는 에이스 장원삼이 선발로 나서는 1차전 승.. 2012. 8. 21.
20안타 몰아친 삼성, '킬러' 이용찬 무너뜨렸다! - 삼성 vs 두산 17차전 리뷰 삼성 라이온즈의 무서운 상승세가 '킬러' 이용찬마저 무너뜨렸다. 삼성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7차전 경기에서 선발 배영수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장단 20안타를 초반부터 몰아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1-3의 완승을 거두며 주말 3연전을 쌀쓸이 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58승(2무 41패)째를 올리며 2위 롯데와 5게임차 여유로운 선두를 달리게 됐다. 반면 두산은 믿었던 니퍼트, 이용찬이 연이틀 삼성에 무릎을 꿇으며 안방에서 굴욕적인 스윕패를 당했다. 한때 선두 자리까지 내심 욕심을 내던 두산은 4연패의 충격 속에 어느새 롯데, SK에 밀려 4위로 주저 앉고 말았다. 초반부터 삼성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1회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산뜻하게.. 2012. 8. 20.
삼성 킬러 니퍼트, 제구 난조에 울었다! - 삼성 vs 두산 16차전 요약 삼성전 4승에 평균자책점 1.33을 기록하고 있던 '킬러' 니퍼트도 삼성의 상승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삼성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16차전에서 1회 배영섭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얻은 결승점을 잘 지켜내며 3-1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57승 2무 41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2위 두산과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경기 요약 - 두산 예상치 못했던 니퍼트의 초반 제구 난조가 발목을 잡았다. 니퍼트는 올시즌 최다인 7개의 사사구를 허용하며 초반에 연속 실점했지만 6이닝 6안타 3실점의 QS 피칭으로 선발 투수의 소임은 다했다. 많은 출루를 허용했지만 세번의 더블 플레이를 유도하는 노련한 피칭 덕분에 대량실점으로 무너지지는 않았다. 두산 김진욱 감독은 니퍼트에 이어 김상현 .. 2012. 8. 18.
20승 노리는 장원삼, 다승왕 논란 잠재울 수 있을까? 짝수해만 되면 펄펄 나는 장원삼(삼성)이 다승왕 등극은 물론 지난 1999년 정민태(당시 현대, 20승 7패) 이후 맥이 끊긴 20승 고지 달성을 노리고 있다. 장원삼은 17일 현재 20경기에 등판, 14승 4패 평균자책점 3.62을 기록하고 있다. 2번의 구원 등판에서 1승을 올린 것을 제외하면 13승이 선발승이다. 후반기 들어서도 4경기에서 3승 1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일단 분위기는 좋다. 변수가 있다면 남은 경기 일정상 몇번이나 더 등판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167일 현재 98경기를 치른 삼성은 잔여경기로 35게임을 남겨두고 있다. 산술적으로는 7번 정도의 선발 등판 기회를 잡을 수 있지만 비로 순연된 경기 일정에 따라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 지난 2006년 현대에 입단해 12승 10패 .. 2012. 8. 17.
3승 11패 '천적' 두산 만난 삼성, 배수의 진 쳤다! 상대전적 3승 11패의 절대적 열세에 놓여 있는 삼성이 배수의 진을 치고 두산전 총력전에 나선다. 한화와의 포항 개장경기에서 사이좋게 1승씩을 나눠가진 삼성은 잠실로 자리를 옮겨 8.17 ~ 19일 두산과 운명을 건 주말 3연전을 갖는다. 17일 현재 2위 두산과의 승차는 겨우 2.5경기에 불과해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선두권 판도가 요동칠 수도 있다. 올시즌 삼성은 두산만 만나면 고양이 앞의 쥐 마냥 힘을 쓰지 못했다. 2번의 스윕패를 당한 것은 물론 단 한번도 위닝 시리즈를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두산에 약했다. 지난해 두산에 13승 1무 5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던 것에 비하면 격세지감을 느낄만 하다. 두산의 원투펀치 니퍼트, 이용찬에게 각각 4승을 헌납하며 철저하게 당한 것이 삼성으로선 뼈아프다... 2012. 8. 17.
바티스타 빈 자리 메운 송창식 호투가 빛났다! - 삼성 vs 한화 15차전 리뷰 한화가 선발 투수의 부상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선두 삼성에 일격을 가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는 1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15차전에서 바티스타의 부상으로 긴급 투입된 송창식의 호투와 4회 터진 김경언의 2타점 결승타에 힘입어 삼성에 2-1, 한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나며 38승 2무 58패를 기록하게 됐고 삼성은 3연승의 상승세가 꺽이며 41패(55승 2무)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두산과의 승차가 2경기차로 다시 좁혀졌다. 바티스타(한화)와 윤성환(삼성)의 선발 대결로 막이 오른 이날 경기는 1회 위기를 양팀 선발투수가 잘 넘기며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한화는 1회 2사 이후 장성호의 볼넷과 김태균의 2루타로 절호.. 2012. 8. 16.
14승 올린 장원삼, 13년만에 토종 20승 고지 오르나? - 삼성 vs 한화 14차전 리뷰 삼성이 제2의 홈구장인 포항야구장 개장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박찬호와 이승엽의 맞대결, 장원삼의 개인 최다승 도전 등 볼거리도 풍성했다. 1만여 관중석을 가득 채운 포항 야구팬 앞에서 선수들도 멋진 플레이로 성원에 화답했다. 그동안 철강도시, 축구도시로 인식됐던 포항의 야구도시로서의 성장가능성을 기대케 하는 경기였다. 삼성은 14일 포항야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 장원삼의 호투와 최형우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6-3 승리를 거뒀다. 지난 11일 LG전 7:1 승리 이후 다시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55승 2무 40패를 기록하며 2위 두산과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삼성 선발 장원삼의 역투가 돋보이는 게임이었다. 지난.. 2012. 8. 15.
8월 들어 2승 7패, 절체절명 위기 속 삼성은 여전히 '무풍지대' - 삼성 vs LG 10차전 리뷰 극심한 득점 가뭄에서 시작된 후반기 삼성의 위기가 마운드에까지 번지는 분위기다. 거칠 것 없던 여름 사자의 위용은 어느새 사라지고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지친 모습이 역력하다. 페난트레이스 우승은 떼논 당상처럼 여겨졌던 삼성이 8월 들어 후반기 프로야구 흥행사 노릇을 자처하고 나선 셈이다. 8월 7~ 9일 SK와의 문학 원정을 아쉽게 루징 시리즈로 내준 삼성은 하위권의 LG를 안방으로 불러 들이며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10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양팀의 시즌 10차전은 시즌 11승 1패의 탈보트가 선발로 나선 삼성이 신재웅(1승 1패)을 선발로 내세운 LG에 비해 선발 마운드의 높이에서 절대적인 우세가 점쳐졌다. 게다가 삼성은 이날 경기 이전까지 올시즌 LG와의 상대 전적에서 5연.. 2012.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