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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野球·Baseball885

SK전 끝내기 패 당한 삼성의 '8월 위기' 현실되나? - 삼성 vs SK 18차전 리뷰 그 누구도 의심을 품지 않았던 삼성의 우승 행보에 급제동이 걸렸다. 걷잡을 수 없는 추락을 거듭하며 한때 6.5경기차까지 벌어졌던 2위권의 추격을 턱밑까지 허용했다 . 8월 들어서 2승 6패의 초라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삼성 류중일 감독으로선 또한번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셈이다. 거칠 것이 없어 보였던 삼성의 선두 레이스에 이상신호가 감지된 것은 7.31~8.2일 대구에서 열렸던 두산과의 3연전에서였다. 자타가 인정하던 유력한 우승 후보의 자신감을 앞세워 류중일 감독은 총력전을 예고했었다. 시즌 상대전적에서 3승 8패의 압도적 열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2위 두산과의 싸움에서 더 이상 밀릴 수 없다는 위기의식의 발로이기도 했다. 하지만 류중일 감독의 의도와는 달리 경기는 .. 2012. 8. 10.
홈런 3방 삼성, 에이스 김광현 내세운 SK 무너뜨렸다! - 삼성 vs SK 17차전 요약 삼성이 홈런 3방을 앞세워 SK의 거센 추격을 뿌리쳤다. 삼성은 8일 문학구장에서 SK와의 시즌 17차전 경기에서 모처럼 활발하게 터진 타선의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경기 후반 1점차까지 따라 붙었던 SK를 8-5로 제압했다. 삼성은 1회 최형우의 쓰리런 홈런(10호)과 박한이의 마수걸이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9회초에는 이승엽이 윤길현을 상대로 투런 홈런(19호)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52승(2무 38)을 기록한 삼성은 2위 두산과의 승차를 여전히 2.5게임차로 유지하게 됐다. 경기 요약 - 삼성 다승 선두 장원삼이 5이닝 7안타 3사사구를 내주며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초반부터 터진 타선이 활발한 득점 지원 덕분에 시즌 13승(4패)째를 올려 2위.. 2012. 8. 9.
이만수 감독의 과감한 승부수에 정근우가 결승타로 화답하다! - 삼성 vs SK 16차전 리뷰 SK가 선두 삼성을 3연승 제물로 삼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SK는 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8회말 정근우의 천금같은 결승타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두며 상대 전적에서 9승 7패의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이날 승리로 시즌 46승(2무 43패)을 기록하게 된 SK는 선두와의 승차를 5경기차로 좁히며 반등을 노려보게 됐다. 배영수(삼성)와 윤희상(SK)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지며 양팀은 경기 후반까지 1-1로 팽팽하게 맞섰다. 삼성은 3회 박한이의 재치있는 번트 안타와 도루에 이어 박석민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고, SK는 4회말 반격에서 박재상의 안타와 이호준의 우중간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으로 이어질 것 같았던 경기는 8회말에 들어서야 균형이 무너졌다. 공격의 물꼬를 튼 것은 .. 2012. 8. 7.
2012년 삼성 화수분 야구의 주인공은 정형식? 재물이 자꾸 생겨서 아무리 써도 줄지 않는 보물단지를 화수분이라고 부른다. 국내 야구계에서는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메워주는 새로운 얼굴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두산을 두고 '화수분 야구'라 부르며 부러운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화수분이 비단 두산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팀이 어려울 때마다 홀연히 나타난 난세의 영웅들이 삼성 라이온즈에도 있었다. 삼성 화수분 야구의 주인공들은 이영욱, 오정복, 배영섭이다.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세명 모두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2군 출신이었지만 우연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컨택 능력과 더불어 빠른 발로 상대 내야를 휘젖고 다니는 야구 스타일도 비슷하다. 빠른 야구를 선호하는 선동열, 류중일 두 감독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았다는 점도 물론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 2012. 8. 7.
2연속 위닝 시리즈 SK, 선두 삼성도 잡나? - 삼성 vs SK 16차전 프리뷰 한때 치열한 선두권 싸움을 벌였던 '신흥 라이벌' SK와 삼성이 8.7~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다시 만난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8승 7패로 SK가 여전히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선두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삼성으로선 이참에 SK와의 원정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하며 전세를 역전시킬 욕심을 감추지 않고 있어 섣불리 승부를 점치기 어렵다. 삼성은 2위권 팀들의 추격을 따돌리며 파죽지세로 선두 질주를 계속해 왔지만 두산과의 홈 3연전에서 충격의 스윕패를 당한데다 곧이은 롯데와의 사직 3연전에서도 1승 2패로 밀려 최근 6경기에서 1승 5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가 불안해졌다. 6일 현재 삼성은 51승 2무 37패를 기록하며 2위 두산에 3.5경기차 앞서 있지만 공수의 전력이 안정을 되찾지 못해 류중일 감.. 2012. 8. 7.
72일만의 시즌 '5승' 송승준, 롯데의 후반기 첫 위닝 시리즈 이끌었다! 불운을 떨쳐내고 시즌 5승(9패)을 따낸 롯데 송승준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송승준은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7이닝 6안타 3볼넷 무실점 호투로 올시즌 삼성전 첫 승을 거두며 팀을 후반기 첫 위닝 시리즈로 이끌었다. 이날 송승준은 지난 5월 24일 두산전에서 5⅔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을 거둔 이후 무려 72일만에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완벽한 피칭은 아니었지만 송승준의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삼자범퇴로 막아낸 5회를 제외하면 8회 이명우에게 마운드를 넘길 때까지 송승준은 매회 주자를 출루시켰다. 특히, 3회 2사 만루, 4회 1사 1, 3루, 6회에는 무사 1,3루 등 여러차례의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로 잘 막아내며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0-0 투수전의 백미를 팬들.. 2012. 8. 6.
롯데, 후반기 첫 위닝 시리즈 가능할까? - 삼성 vs 롯데 13차전 프리뷰 길었던 4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5일 사직구장에서 롯데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삼성은 고든을 선발로 등판시켜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시즌 6승 3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하고 있는 고든은 롯데전 3경기에서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2.95의 평균자책점으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7월 19일 한화와의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1⅔이닝 6안타 1볼넷으로 5실점하며 부진했던 고든은 후반기 들어서는 안정을 되찾아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7월 28일 넥센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6승째를 올리긴 했지만 안타수(3개)에 비해 5개의 사사구를 내줬던 점은 아쉬웠다. 롯데와의 일전에서도 제구의 안정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승부의 관.. 2012. 8. 5.
손용석의 천금같은 연장 12회 끝내기 안타로 거인 연패 탈출! - 삼성 vs 롯데 11차전 리뷰 연패 탈출을 위한 '영남 라이벌'간의 5시간 10분여 혈투 끝에 삼성이 분루를 삼켰다. 삼성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11차전에서 연장 12회말 2사 1, 3루 마지막 고비에서 여섯번째 투수 정인욱이 롯데 손용석에게 결승 적시타를 내주며 3-4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두산과의 3연전 스윕패에 이어 4연패로 몰리며 후반기 최대 고비를 맞게 됐다. 역시 이날 KIA에 9회말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거둔 2위 두산과는 겨우 2.5게임차로 좁혀졌다. 윤성환과 고원준의 선발 대결로 막이 오른 이날 경기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선두 자리가 위태로워진 삼성 선수들의 위기 의식이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삼성은 우동균과 이승엽의 연속안타로 만든 1회 1사 1, 3루 챤스에서 최형우.. 2012. 8. 4.
위기의 '영남 라이벌' 삼성과 롯데, 연패 탈출에 성공할 팀은 어디? - 삼성 vs 롯데 11차전 프리뷰 약속이나 한듯 후반기 들어 나란히 위기에 빠져 있는 '영남 라이벌' 삼성과 롯데가 사직에서 운명의 3연전을 갖는다. 한때 선두 싸움을 벌이며 잘 나갔던 두 팀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삼성은 후반기 들어 SK에 2승 1패, 넥센과의 목동 원정에서 스윕승을 거두며 선두를 굳히나 싶더니 천적 두산을 만나 내리 3연패하며 상승세가 꺾였고, 롯데 역시 한화, 두산, KIA와의 3연전에서 단 한차례도 위닝 시리즈를 이끌어내지 못한 채 4위 SK에 한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두 팀 모두 여유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삼성은 2위 두산에 3.5게임차 앞서며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는 있지만 최근 경기에서 타격 부진과 수비 불안이 겹치며 선두 레이스에 빨간 불이 켜졌다. 불펜에 여유가 없는 상황인데도 .. 2012. 8. 3.
삼성전에서만 4승 챙긴 이용찬, 선두 싸움에 불을 지폈다! - 삼성 vs 두산 14차전 리뷰 삼성이 '천적' 두산을 만나 충격의 홈 3연패를 당하며 휘청거리고 있다. 떼논 당상처럼 여겨졌던 선두 독주에도 제동이 걸리며 선두권 싸움에 다시 불이 지펴지게 됐다. 삼성은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14차전에서 두산 선발 이용찬에게 다시 한번 꽁꽁 묶이며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한 채 0-3으로 완패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대구구장을 찾아준 홈 관중 앞에서 스윕패를 당하는 치욕을 맛본 것이다. 이날 패배로 시즌 50승 2무 35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2위 두산에 3.5게임차로 쫓기며 선두 자리마저 불안해지게 됐다. 장원삼(삼성)과 이용찬(두산)이 맞붙은 양팀 선발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이용찬은 단 한점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삼성 킬러'의 위용을 뽐냈고, 팀의 연패 .. 2012. 8. 3.
다승 1위 장원삼, 두산전 스윕 막아낼 수 있을까? - 삼성 vs 두산 14차전 프리뷰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장원삼이 천적 두산과의 주중 3연전에서 충격의 2연패로 몰리고 있는 삼성을 벼랑 끝에서 구해 낼 수 있을 지가 2일 대구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넥센과의 목동 3연전을 스윕하며 2위권과의 격차로 6.5게임차까지 벌이며 선두 독주 태세를 갖췄던 삼성으로선 시즌 상대 전적 3승 8패의 압도적 열세에 놓여 있던 두산과의 3연전이 내심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7월 31일 배영수의 8이닝 1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불펜진의 난조로 1-2 석패를 당했던 삼성은 8월 1일 경기에서는 투타에서 완벽하게 두산에 밀리며 또한번 1-9로 완패했다. 멀게만 느껴지던 2위 두산과 4.5경기차로 좁혀진 것도 문제지만 3승 10패로 더 벌어진 상대 전적이 선수들에게 징크스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스러운 .. 2012. 8. 2.
또다시 천적 두산에 발목잡힌 삼성, 선두 독주에도 '빨간 불' - 삼성 vs 두산 13차전 요약 역시 삼성에게 천적 두산의 벽은 높고도 두터웠다. 삼성은 8월의 첫날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상대 시즌 3승 9패의 절대적인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공수 전력에서 모두 두산에 무릎을 꿇으며 1-9로 완패했다. 전날 불펜진이 흔들리며 1-2로 석패했던 삼성은 예상치 못했던 연패 늪에 빠지며 선두 독주에 제동이 걸렸다. 단순한 1패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게임이었다. 삼성의 선두 독주는 물론 한국시리즈 2연패를 위해서도 이번 두산 3연전은 반드시 위닝 시리즈로 끌고 갔어야 했지만 다시 무기력하게 패배함으로써 불편한 두산전 징크스가 생겼다. 이날 패배로 시즌 50승 2무 34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다시 5할대 승률(.595)로 떨어졌고 2위 두산과의 승차도 4.5경기차로 좁혀졌다. .. 2012.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