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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쇼' 모드로 돌아온 백정현의 미완성 퍼펙트 게임 선발진 탈락 위기까지 내몰렸던 백정현이 다시 '백쇼' 모드로 돌아왔습니다. 18일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전에서 백정현은 8회 원아웃까지 단 한명의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키움의 외국인타자 러셀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프로야구 첫 퍼펙트게임은 미완성으로 끝났지만 백정현의 부활쇼는 지금부터 시작인지도 모릅니다. 사실 백정현의 2023년 시즌 출발은 그다지 좋지 못했습니다. 제4선발로 낙점받기는 했지만 벤치의 신뢰는 두텁지 못했고 성적 또한 받쳐주지 못했습니다. 정규시즌 첫 선발등판이었던 4월 6일 한화전부터 삐끗했습니다. 2이닝 5피안타 3사사구를 내주고 5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선발투수들의 연이은 부진이 계속되던 시점에서 박진만 감독은 "한번 더 보겠다"는 말로 .. 2023. 4. 19.
버림받은 야생동물에게 따듯한 손길을, 특별한 보금자리 첫 문을 열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충남 야생동물구조센터(공주대 예산캠퍼스) 내에 '유기 야생동물 보호소'가 4월 17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유기 야생동물 보호소'는 유기되거나 방치되어 구조된 야생동물 중에 국내 생태계 적응의 어려움 등으로 전문 시설에서 보호가 필요한 야생동물을 위한 시설이다. 유기 야생동물 외에도 야생성을 상실해 자연으로 복귀가 어려운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최근 개인적으로 소유하거나 전시할 목적으로 야생동물을 키우다가 유기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유기 야생동물은 구조되어 다시 개인에게 분양되더라도 인간과의 생활에 길든 반려동물과 달리 재유기될 가능성이 높으며, 외래 야생동물이 자연에 방치되는 경우에는 국내 생태계 교란의 위험성도 있어 보호시설에서의 생활이 .. 2023. 4. 18.
구자욱, 강민호가 이끄는 삼성 타선, 자나깨나 부상 조심 삼성라이온즈는 시즌 개막 2주가 흐른 4월 17일 현재 5승 8패 승률 .385의 성적으로 8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8위라는 성적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1위를 달리고 있는 SSG와의 경기차는 3.5게임에 불과합니다. 시즌 초반이니만큼 현재의 팀 순위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무적인 사실은 삼성 타선이 초반의 극심한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거액의 비FA계약에 성공한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던 구자욱은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타격순위 상위권에 올라 있습니다. 8일 LG전 이후 8경기 연속으로 멀티 히트를 기록중에 있으며 타율을 4할대(.404)까지 끌어 올리며 팀 타선을 든든하게 이끌고 있습니다. 강민호의 활약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승부처에서 큰 것 한방을 날려주고 있고 .. 2023. 4. 17.
천혜의 생태관광지로 떠나요…환경부 체험단 모집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평창군, 울진군 등 천혜의 생태관광지를 1박 2일 일정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2023년 봄철 생태관광 체험단(50명)'을 4월 17일부터 5월 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생태관광 체험은 전 국민(19세 이상 성인, 미성년인 경우 보호자 동반)을 대상으로 하며, 1박 2일(5월 19~20일) 일정이다. 생태관광 체험지는 2곳으로 '평창군 어름치마을 및 동강 탐방(서울 광화문 출발)'과 '울진군 왕피천 계곡과 동해 탐방(대전역 출발)'이다. 각 체험지 당 25명의 인원을 받아 전용 버스로 이동하며, 2인 1실의 숙소(영월 에코빌리지, 울진 금강송에코리움)에서 묵는다. 체험 비용은 1인당 약 12만 원(실비기준)이며, 국내여행사인 여행자클럽 누리집(www.tc1.co.kr, 02-22.. 2023. 4. 17.
가족과 함께 봄여행 만끽…국립공원 5곳 추천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봄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국립공원 5곳을 추천했다. 이번에 추천한 국립공원 5곳은 △주왕산, △월출산, △변산반도, △월악산, △태안해안이다. 이곳들은 설악산, 지리산, 북한산 등의 국립공원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가족 모두가 탐방로를 걸으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에 좋다. 먼저 주왕산은 경상북도에 위치했으며, 주왕계곡 탐방로를 시작으로 시원한 계곡을 따라 편안하게 용추 폭포와 절구 폭포, 용연 폭포, 그리고 기암괴석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주왕계곡에서 차량으로 20분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주산지는 조선 경종원년(1721년) 10월에 완공된 인공저수지로 300년 이상의 수령을 가진 왕버들이 물속에서 신비로운 분위.. 2023. 4. 17.
원태인, 에이스의 자존심을 지킨 롯데전 역투 모처럼 기분좋은 완승을 거뒀네요.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아준 많은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해준 것 같습니다. 전통적으로 삼성이 롯데에 강한 면이 있었는데 올 시즌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발 원태인이 토종 에이스다운 활약을 마운드에서 보여줬습니다. 원태인은 6.2이닝동안 7피안타 2사사구를 내줬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팀의 9-1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7회초 롯데 안치홍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습니다. 시즌 초반 들쭉날쭉한 피칭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삼성 선발진이 오늘 경기를 계기로 안정될 수 있을 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원태인의 뒤를 이어 7회 등판한 좌완 이승현도 팬들이 기대하는 모습을 회복했습니다. 이승현은 네 타자를 만나 삼진 2개를.. 2023. 4. 16.
대형유격수 유망주 이재현, 데뷔 첫 그랜드슬램 쏘아 올렸다 시즌 11차전(vs 롯데 자이언츠) 경기 결과 : 9-7 승리(시즌 4승 7패, 9위) 승리투수 : 뷰캐넌(7이닝 3실점, 시즌 1승 1패) 세이브 : 오승환(1이닝 1실점, 시즌 1승 1패 3세이브) 홈런 : 이재현(2회 4점, 시즌 3호), 강민호(8회 1점, 시즌 3호) 모처럼 연승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홈에서 롯데를 만난 삼성은 2회에 터진 이재현의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9-7 승리를 거두며 시즌 4승째를 거뒀습니다. 시즌 초반 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강민호는 8회 쐐기 솔로포로 승리에 쐐기에 박았고 절치부심하며 새 시즌을 맞았던 구자욱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선에 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선발 뷰캐넌은 2회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7회까지 마운드에서 버텨주며 불펜진의 부하를 .. 2023. 4. 15.
정부·지자체 힘모아 환경오염 피해자 돕는다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는 환경오염 피해 지역 3개 지자체(경기 김포시, 대구 동구청, 충남 서천군)와 환경오염피해지역 통합건강관리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4월 14일 서면으로 체결한다. 환경부는 2016년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법' 제정에 따라 환경오염피해 구제제도가 도입된 이래 현재까지 이번 협약을 체결한 3개 지역(김포시 거물대리, 대구 동구청 안심연료단지, 충남 서천군 옛 장항제련소) 주민 455명의 환경오염 피해를 인정하고 의료비, 요양생활수당 등 구제급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환경오염 피해 3개 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환경부와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시행하던 건강검진 사업의 통합추진을 통해 중복검진 등 행정적인 비효율을 해소하고 .. 2023. 4. 14.
천신만고 끝 6연패 탈출한 삼성, 클로저는 오승환뿐일까 삼성이 6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연패의 깊은 늪에서 빠져 나온 것은 다행스런 일이나 경기 내용은 좋지 못했습니다. 박진만 감독과 덕아웃의 투수 운용도 합격점을 받기 어렵습니다. 특히 마무리 오승환은 석 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지만 타선의 분발로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량이 미치지 못하는 선수를 탓해야 할 지, 그런 선수를 꾸역꾸역 마무리로 기용하는 코칭스탭의 무심함을 꼬집어야 할 지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디펜딩챔피언의 위용을 잃지 않고 올 시즌 초반도 파죽지세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SSG와의 경기는 쉽지 않은 경기입니다만 어제 경기는 1회부터 터진 활발한 타선의 힘으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김동엽과 오재일의 백투백 홈런 등으로 1회에만 무려 5득점하는, 삼성답지.. 2023. 4. 14.
한화 문동주, 160km/h 광속구의 벽을 넘었다 한화이글스의 신인 투수 문동주가 드디어 160km/h를 넘는 광속구를 뿌려 이목을 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파이어볼러인 키움의 안우진이 150km/h를 쉽게 넘기며 빠른 공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는데 강력한 라이벌이 등장한 셈입니다. 지난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 1라운드 탈락의 아픔 속에서 빠른 공을 뿌리는 파워피처의 부재를 아쉬워했던 한국야구로서는 대단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문동주는 프로 입단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선수였는데 그동안 착실하게 1군 무대 데뷔를 준비해 온 결과로 보여집니다. 한화에는 지난해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지명받았던 김서현도 있는만큼 앞으로의 성장세가 더욱 기대됩니다. 한화팬들은 루키들이 프로 무대를 평정할 때를 기다리는 것만으로.. 2023. 4. 13.
의료기관 수은함유폐기물 신속하게 처리한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의료기관에서 배출되는 수은함유폐기물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거점수거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대전광역시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7월부터 수은함유 의료기기 사용이 금지(식약처, '22.7.1)됨에 따라 약 2만 3천 개 수은함유폐기물이 의료기관에서 발생했다. 의료기관에서는 1회성으로 소량(의료기관별 평균 2~3개) 배출되는 수은함유폐기물의 처리비용 및 행정처리가 부담이 됐으며, 개별 위탁 처리에도 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환경부는 의사·병원협회, 지자체, 처리업체와 협의하고 사전진단(컨설팅) 감사 심의를 거쳐 거점수거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약속된 거점수거 장소까지 의료기관이 수은함유폐기물을 직접 운반하고 전문 처리업체가 관련 폐기물을 신속하게 처리한다. 환경부는 .. 2023. 4. 13.
하위권 처진 삼성, 반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구세주는? 삼성라이온즈의 2023년 시즌 출발도 썩 좋지는 못합니다. 시범경기의 깜짝 성적으로 팬들을 희망고문하기도 했지만 정작 두껑을 열어보니 객관적인 지표의 열세를 무지막지한 훈련으로 보완하기엔 벅차 보입니다. 경쟁과 훈련을 화두로 오키나와 캠프를 마무리했던 박진만 감독 앞에는 연이은 부상 소식이 이어지며 암울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예기치 못한 부상이야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투타에서의 전력 공백이 눈에 띌 정도로 도드라져 보입니다. 외국인 투수들은 경기를 거듭하며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지만 시즌 전부터 고심거리였던 4, 5선발 자리는 또다시 무주공산의 상황에 놓였습니다. 백정현과 양창섭에게 기회를 더 주고 지켜보겠다는 것이 박진만 감독의 복안이지만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개인적.. 2023.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