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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하던 '선산'이 19일 오픈되었길래 간만에 넷플을 켰다.
연상호 감독의 넷플 전작 지옥을 꽤나 흥미롭게 봤었기에
기획과 각본을 맡았다는 이번 작품에도 관심이 갔었다.
참고로, 선산의 연출을 맡은 민홍남 감독은 오랫동안 조감독으로 활동해 온 분이라고 한다.
너무 기대가 컸던 것일까.
흥미를 불러 일으켰던 도입부에 비해
극이 진행될수록 선산이 아닌 먼 산으로 가는 듯한 느낌이 뭘까.
디테일도 떨어지고 개연성도 부족한..
만들다가 만 듯한 찝찝함을 참으며 6화를 클리어했다.
인간의 탐욕, 금기, 무속 등 다양한 소재를 버무려 놨지만
깊은 맛이 나질 않고 각각의 재료들이 어설프게 겉도는 느낌이다.
설마 시즌2가 나오지는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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