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매립지의 화려한 변신 대구수목원
2002년 5월 개장한 대구수목원에는 무려 1,750종 35만 본의 식물이 전시되고 있단다. 그 누구도 찾지 않던 삭막한 회색도시의 쓰레기 매립장이 수목원으로 탈바꿈해 시민의 사랑을 받는 장소로 화려한 변신을 했다. 전국에서 첫 번째 시도였는데 아주 성공적으로 평가되어 요즘은 여러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한다. 부지면적은 24만 4,630㎡이며, 약초원, 활엽수원, 침엽수원, 야생초화원, 화목원, 방향식물원, 괴석원, 죽림원 등 총 21개의 주제로 꾸며진 전문수목원이다.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많은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 있어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나온 주민들로 항상 붐빈다. 수목원이라기 보다는 잘 정돈된 공원같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 매주 월요일은 식물과 시설을 관리하기 위한 휴장일이다. 이..
2022.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