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의 耽溺173 요즘은.. 요즘은 말이지. 무슨 낙으로 사는 지 잘 모르겠다. 도대체 무슨 큰 일을 하고, 고민을 하고 있길래 마음의 여유가 이리도 없는 걸까. 연말이다. 2010년은 처음부터 '무지 바쁨' 이란 단어로 시작하더니 끝끝내까지 '한가함'을 주지 않으려 한다. 올해는 그럴 팔자려니 하는 게 맘 편할 거 같다. 거의 삼십년 만이다. 그 집에서 그렇게 오래 살 거라 생각 못했는데 또 한편으론 이렇게 순식간에 집이 팔리고 새롭고 고향에 살 집이 구해질 거라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그러고 보면 사람 산다는 거 참 모를 일이다. 새벽 네시. 초저녁잠 없고, 아침잠 많은 나같은 사람에게 이 시간은 거의 죽음의 시간이나 마찬가진데 오늘은 참 유별나다. 귀찮다. 1년에 한번 하는 거지만 매번 건강검진은 미루고 미루다 사무실에서 최종.. 2010. 12. 10. 2011 티스토리 탁상달력 사진공모전 발표.. 마지막 남은 한달, 12월의 첫날이 밝았다. 사실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작은 것에서 의미를 찾아보고 싶었는데, 희망과는 다르게 그 출발은 별로 만족스럽지 못했다. 혹시나 하는 기대로 수십여일을 기다려 왔던 어느 공모전 발표가 오전에 왔다. 설마 참가상은 받지 않겠냐 하던 당초의 자만심은 당선자 명단 그 어디에서 내이름 석자가 없음을 확인하고 여지없이 무너졌다. 처음에는 황당함, 조금 지나서는 잘못 본 게 아닐까, 뭔가 착오가 있는 것일거다 하는 2단계로 전이되더니 그리고는 담담하게 현실을 받아들이게 되더라. 역시 다들 멋진 사진과 글들이었다. 충분히 상을 받을만한 자격이 충분하다. 나는 그저 예전에 블로그에 올렸던 글들을 손쉽게 링크하거나, 그래도 복사해 옮기는 단순하고도 짧은 수고만으로 .. 2010. 12. 1. [다음뷰] 2010 블로거대상, 카이져 김홍석님을 추천합니다 인터넷 세상은 넓고, 추천할 블로거는 참 많기도 많습니다. 저 역시 몇해 전부터 블로거를 운영해 오고 있긴 하지만 사실 놀라운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거든요. 어떻게 이렇게 전문적이고도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실까, 혹은 어떻게 이런 멋지고 환상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등등 그 놀라움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는 조금 정체성이 모호합니다. 블로그계에서 성공(?)하려면 몇가지 전제조건이 있는데 일단은 전문성이겠고, 또 하나는 하나의 특화된 주제를 다루는 것이겠지요. 아울러 많은 블로거들과의 교류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일이겠구요. 그런 면에서 본다면 저는 모든 면에서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전문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노력파도 아니니까요. ㅎ 잠시 글이 다른 곳으로 빠졌는데 조금 전에 비바리.. 2010. 11. 28. 티스토리 초대장 나눠 드립니다!(완료) * 여덟분께 초대장 발송해 드렸습니다. 좀더 많은 분께 드리지 못해 안타깝네요. 한동안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초대장이 제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네요. 그동안 꽤 여러분에게 초대장을 나눠 드렸었지만 지금 확인해 보면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는 분은 그리 많지 않아 보여서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초대장이야 제가 가지고 있어봐도 소용이 없는 것이니 이번에 7장 정도 필요하신 분들께 나눠 드릴까 합니다. 자격 조건 뭐 이런건 따로 없습니다. 한번 시작했으면 꾸준히 뭔가를 이루어 갈 수 있는 블로거라면 좋겠네요. 초대장을 원하시는 분은 제게 어떤 블로그를 만들어가실 생각이신지를 방명록이나 댓글로 남겨주심 됩니다. 제발 광고나 스팸하실 분들은 피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선착순이라기 보다는 열심히 하시려는 마음.. 2010. 11. 25. 네이버 오픈캐스트 베스트 No. 선정 자축! 한동안 블로그에 신경을 제대로 못 썼더니 다음뷰 순위가 곤두박질 치고 있네요. 일주일간의 교육을 마치고 돌아와 블로그에 들어와 보니 새벽 시간인데도 방문자수가 어제 총방문자수를 상회하고 있는 상황 발생! 어찌된건가 싶어 확인해 보니 역시나 며칠전에 네이버 오픈캐스트에 발행했던 '아름다운 전라도 사찰 8選'이 베스트 No.에 선정이 되었네요. 지난 9월 2일 첫번째 베스트 No.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뭐 그리 큰일은 아니지만 뭔가 조금 침체되어 있던 상황이라 조금 심기일전할 수 있는 계기는 충분히 된 것 같습니다. 뭔가 조금 기대를 하고 있는 일이 있는데 그것도 좋은 결과가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충분한 충전을 했으니 조만간 또 힘을 내서 열심히 해봐야 겠습니다. * 네이버 오픈캐스트 '아름다운 .. 2010. 11. 13. 티스토리 초대장 10장 나눠 드립니다. 9월 초대장이 배포되었네요. 10장 정도 여유가 생겨서 필요하신 분들께 나눠드릴까 합니다. 다른 유저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블로그가 아니라면 어떤 종류의 블로그 개설도 환영입니다. 신청하시는 방법은 제 블로그 방명록에 비밀글로 메일 주소와 개설하고자 하는 블로그의 종류 및 운영계획을 간략하게 소개해 주시면 됩니다. 모든 분들께 드리면 좋겠지만 어차피 수가 한정되어 있다보니 정해진 형식대로 글을 남겨주신 10분께 순서대로 초대장을 발송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못받으시는 분들은 다음 기회를 이용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꼭!!! 반드시 방명록에 남겨 주세요. 댓글로 남기시는 분께는 드리지 않습니다. 2010. 9. 17. 네이버 오픈캐스트 베스트 No.에 소개 되었습니다 그리 대단한 건 아니지만 지난달 12일에 네이버 오픈캐스트 개설하고 지금까지 19번을 발행했는데 어제 드디어 처음으로 베스트 No.에 소개되었다는 오캐맨의 글이 캐스트에 올라와 있네요. 지난번에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에 노출되면서 방문객이 폭주하더니 오늘도 아침부터 찾는 이가 많네요. 덕분에 티스토리도 북적북적...어쨌거나 기분은 좋습니다. 그러나 컨텐츠에 만족하시는 분이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만 해도 현재까지 천명이 넘는 방문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독으로 이어지는 숫자는 15명에 불과합니다. 아직 한달이 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누적 구독자는 겨우 70명이네요. 여전히 갈 길이 멀구나 하는 걸 느끼게 되네요. 단순히 방문객이 많고 적은 것보다는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읽어 주고, 또 .. 2010. 9. 2. 네이버 오픈캐스트 발행 시작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네이버 오픈캐스트를 개설하고, 오늘부터 발행을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구독자가 11명에 불과한 무명 캐스터이지만 또 열심히 하다보면 구독자도 늘어나고 찾아오는 분들도 많아질 거란 기대를 가져 봅니다. 일단 시작하면 초반 페이스는 좋은 탓에 4호까지 발행하고 또 주제를 찾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까지 티스토리에 포스팅해 놓은 글들이 조금 되기 때문에 당장은 별 문제가 없겠지만 장기적으로 운영하려고 하면 어지간한 노력으론 어려울 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번 발행하려면 최소 4개(통상 8개)의 글이 있어야 하니 이것도 부담스럽네요. 야구에 대한 오픈캐스트도 하나 더 발행해 볼 생각이었는데 이건 순수하게 자신의 포스팅만으로 감당하기엔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팀 블로그를 모집해서 팀별로 쓰든지 해야 .. 2010. 8. 13. 네이버 오픈캐스프 발행 쉽지 않네요. 요즘 오픈캐스트 많이들 발행하시더라구요. 저도 며칠전에 네이버 오픈캐스트 발행하려고 들어가 봤는데, 절차가 생각보다 까다롭네요. 블로그 개설처럼 신청만 하면 바로 되는 게 아니라 네이버 회원 5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하고, 개설에도 최소 얼마간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엔 5명 정도야 어렵지 않겠다 가볍게 생각을 했었는데 제가 아는 네이버 회원들께 무작정 추천요청 메일을 보냈는데 지금까지 메일을 열어본 분이 여덟분 중에 단 한 분 뿐이네요. 이러다간 오픈캐스트고 뭐고 물건너 가게 생겼습니다. 추가로 두분께 더 부탁을 드렸지만 아직도 추천인 채우기 힘든 상태라 이렇게 추천요청 드리는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혹시라도 추천해 주실 분이 계시면 네이버 메일 주소를 알려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 2010. 8. 12. 제빵왕 김탁구 얼마전부터 관심갖고 보고 있는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시청률 4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한다. 지난주 구회장과 김탁구의 재회장면은 정말 압권이었다. 연기란 이런 것이란 걸 전광렬이 제대로 보여줬다고 할까. 그 감동스런 장면에 끌려 오늘도 기대를 갖고 채널을 돌렸는데 뭔가 고리타분하고 정형화된 드라마의 전개가 눈에 보인다. 어차피 우리나라 드라마가 거기서 거기겠지만 한번 실망하고 나면 역시나 몰입도가 떨어져 버린다. 내겐 역시 각본없는 드라마, 야구가 제격인가 보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지..ㅋ 아~ 그러고 보니 야구도 양신 떠밀리듯 은퇴선언한 이후론 영 흥미가 떨어져 버렸다. 무슨 낙으로 사나? 2010. 8. 11. 티스토리 초대장 나눠 드립니다! (완료) * 전자우편으로 요청해주신 10분께 초대장 발송해 드렸습니다. 멋진 블로그 만들어 주시구요. 댓글만 달아주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다음 기회에 또 초대장 나눠 드리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 한동안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초대장이 제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네요. 그동안 꽤 여러분에게 초대장을 나눠 드렸었지만 지금 확인해 보면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는 분은 그리 많지 않아 보여서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초대장이야 제가 가지고 있어봐도 소용이 없는 것이니 이번에 10장 정도 필요하신 분들께 나눠 드릴까 합니다. 자격 조건 뭐 이런건 따로 없습니다. 인터넷 공간에서 내가 가진 것들을 나눠 가질 수 있는 넉넉한 마음만 있으면 됩니다. 또하나, 한번 시작했으면 꾸준히 뭔가를 이루어 갈 수 있는 블로거라면 좋겠네요. 초.. 2010. 8. 3. 올포스트 컬럼니스트 추천 릴레이 - 사진으로 만나는 자연 * 올포스트를 함께 만들어갈 컬럼니스트를 추천해 주세요! => '사진으로 만나는 자연' 님을 컬럼니스트로 강력 추천합니다!!! 올포스트라는 사이트 아시나요? 일종의 메타 블로그라 생각하시면 이해가 편하실 겁니다. 새로 문을 연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서서히 틀을 잡아가고 있는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오픈 전 거창하게 제시했던 올포스트의 지향점을 잃지 않고 여타 메타 블로그들에서 느껴졌던 아쉬움들을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길 바랍니다. 저 역시 오픈과 더불어 컬럼니스트로 선정이 되어 활동중에 있습니다만 정확히 몇명이 활동하고 있는 지, 이런 것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컬럼니스트가 아닌 링크 포스트들이 오히려 더 좋은 글들이 많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드는데 올포스트의 기준이 너무 엄격(?)한 .. 2010. 6. 17.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