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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의 耽溺173

코스모스 피어있는.. 가을은.. 역시나 코스모스의 계절 2007. 10. 3.
교통사고(?) 당하다. 출장갔다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 뭐 그리 크게 부딪친 것도 아니니 교통사고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이긴 하다. 좌회전을 받아 앞차를 따라 가는데 이상하게 앞차가 갑자기 유턴을 하길래 속도를 줄였는데 내차를 뒤따르던 뒤차가 미처 대처하기도 전에 뒤에서 받아버리고 말았던 것 같다. 그래도 추돌시 충격이 좀 있었는지 콘솔박스에 있던 동전들이랑 교통카드들이 널부러졌고, 목이 완전히 젖혀졌다 원위치-.-; 병원에 가야 되지 않겠느냐는 아저씨의 연락처만 일단 받고는 돌아왔다. 다들 교통사고는 사고 당시보단 하루 자고 일어나봐야 안다는데 일단 지켜봐야겠다. 목이 뻐근하고 느낌이 좀 안좋긴 하지만 큰일이야 있겠냐 싶다. 그래도 사무실 직원들은 다들 걱정해 주던데 집에 돌아와서 와이프에게 얘기했더니 그저 시큰둥하.. 2007. 10. 3.
주왕산의 秋景 부디 올가을에는 주왕산의 아름다운 단풍을 만끽할 수 있게 되길.. 2007. 9. 28.
가을로 떠나고 싶어지는.. 2006.10월에 개봉했던 영화 '가을로'는 지난 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사고 자체보다는 그 사고때문에 영원히 이별해야만 했던 "연인"과 그 연인을 이어주는 매개물인 "여행",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과 그 곳곳에 배어있는 추억들을 얘기한다.유지태, 김지수, 엄지원. 이 세명의 배우들은 이 영화와 참 잘 어울린다. 차분하게, 감정이 과하지 않게 그들의 얘기들을 풀어 놓는다. 이미 가을은 지나갔지만, 다시 돌아올 가을에는 이 영화속에 나오는 그 곳들을 나도 한번 가보고 싶다. 2007. 9. 28.
가을의 주산지를 추억하며 작년 가을 무작정 떠났던 주산지.. 새벽의 주산지는 듣던대로 과연 인산인해였다. 그리고..참 아름다웠다. 그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아내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안개낀 주산지를 내려올 수 밖에.. 2007.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