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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6연패에 빠졌다. 8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너무 감격스러웠던 것일까? 누구나 지적하는 것처럼 롯데는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린 건 맞다. 선수들은 부인할 지 모르겠지만 "이제 됐다"는 생각이 무의식처럼 그들을 지배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경기가 끝난 뒤 덕아웃의 로이스터 감독은 평소처럼 환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6연패, 아니 10연패를 하더라도 어차피 준플레이오프는 보장된 것이니, 조바심 낼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대호도 뺐고, 무리하지 않았다. 그러나 무리하지 않는 것과 승부에 최선을 다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다. 지금의 분위기가 포스트시즌에도 그대로 이어지지 말라는 법은 없다. 삼성과 두산으로선 롯데의 연패 행진이 반갑고 그저 고맙겠지만, 롯데팬들의 마음은 그렇게 여유롭지만은 않을 것 같다.
경기가 끝난 뒤 덕아웃의 로이스터 감독은 평소처럼 환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6연패, 아니 10연패를 하더라도 어차피 준플레이오프는 보장된 것이니, 조바심 낼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대호도 뺐고, 무리하지 않았다. 그러나 무리하지 않는 것과 승부에 최선을 다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다. 지금의 분위기가 포스트시즌에도 그대로 이어지지 말라는 법은 없다. 삼성과 두산으로선 롯데의 연패 행진이 반갑고 그저 고맙겠지만, 롯데팬들의 마음은 그렇게 여유롭지만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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