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예고된 주말이라 좀 걱정했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편히 쉬었습니다.
어젯밤엔 전기매트 없이 자다가 쌀쌀해서 좀 고생을 할 정도로
일교차가 넘 커서 감기 들기 십상인 날씨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겠죠.
아마도 여름을 앞두고는 이번 캠핑이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한동안은 집에서 시원한 에어컨, 선풍기 바람 쐬며 쉬다가
선선한 바람 불어오는 가을에 다시 떠나볼까 합니다.

텐트 설치하고 내부 셋팅 마치고 맥주 마시면서 밖을 바라보면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절로 힐링되는 곳입니다.

지난번에 텐트 안에서 좌식용으로 테이블을 처분하고 새로 장만한 좌식 테이블입니다. 다리를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는 걸 엄청 오랫동안 찾아다녔는데 다행이 맘에 드는 테이블을 찾았습니다. 길이도 70cm였던 게 50cm 추가 확장돼서 활용도가 엄청 좋네요.

엄청 큰 나무 그늘 아래 있어 루프플라이 없이 시원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혹시 몰라 루프플라이를 치긴 했는데 없이 지내는 편이 더 나을 뻔 했습니다.


이번에 테르보 윈드스크린을 처음 설치해봤는데 설명만큼 쉽진 않더라구요. 좀더 익숙해지겠죠.

이번에는 귀찮아서 인디언행어, 우드쉘프를 따로 설치하지 않고 3단 선반만 펼쳤는데..이게 훨씬 더 나은 거 같습니다. 네이처하이크 에어침대 28에는 매트리스 커버를 하나 주문했는데 사이즈가 안맞아서 아쉽습니다.

밖에서 보는 풍경도 이쁘지만 밤의 텐트 안 풍경도 그리 나쁘지는 않네요.

캠핑장 안에 큰 저수지가 있고 그 주변을 따라 전구들이 켜져 꽤나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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