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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野球·Baseball

[뉴스리뷰] 돌부처, 한미일 500SV부터 KBO 400SV 도장깨기 도전

by 푸른가람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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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나이보다 실력이 중요해"...돌부처, 한미일 500SV부터 KBO 400SV 도장깨기 도전
원문기사 : https://www.spotv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84116

삼성라이온즈 오승환 선수가 한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23년 시즌의 포부를 밝혔다고 합니다. "나이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그는 올 시즌에도 팀의 마무리로 뛰며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와 KBO리그 400세이브 기록에 도전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에는 불과 8개만 남겨 놓은 상태라 큰 부상으로 시즌을 날려먹지 않는 이상 기록 달성에 어려움이 없어 보입니다.

 2022년 시즌까지 KBO리그에서 370세이브를 기록중에 있어 역사적인 400세이브 달성을 위해서는 좀 더 힘을 내야 합니다. 평소 개인기록에 큰 욕심을 내지 않았던 오승환이었기에 기록을 신경쓰기 보다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 정도로 받아들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베테랑 오승환이 나이를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체력 저하와 더불어 전반적인 기량이 떨어지는 것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다만, 인간의 노력으로 얼마나 지연시킬 수 있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겠죠. 지금까지의 오승환도 충분히 멋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에이징커브는 당연한 현상입니다. 돌직구 하나만 가지고도 내노라하는 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던 듬직함은 이제 기대하기 어렵지만 그는 여전히 제 자리에서 최고의 모습을 서 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것으로 이미 충분합니다.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환희와 감동의 순간을 수없이 맛보여줬던 오승환입니다. 그랬기에 2022년 시즌의 다소 아쉬운 순간순간에도 그를 비난하는 팬들은 많지 않았던 것입니다.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나이보다 실력으로 아직 오승환에게 도전장을 내밀만한 선수가 삼성 내부에 없다는 것은 걱정스러운 대목입니다. 언제까지 오승환일 수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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