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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차박

아이두젠 A1 차박텐트 - 가벼운 차박에 어울리는 아이템

by 푸른가람 2020.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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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입니다. 미니멀한 차박을 생각중이지만, 실전에 임하다보니 이런저런 장비욕심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그리 버겁지 않은 간단한 타프 종류를 알아 보다가 처음 구매한 것이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롱싱어 타프였습니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에다 설치도 용이한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블랙 코팅이 되었다는 애쉬 브라운 색상을 2, 3주 전에 사놓고는 이틀 전에 드디어 처음으로 개시를 했습니다. 정식으로 팩 다운까지 하진 않았고 어떻게 치는 지 정도만 대략적으로 확인해 봤습니다. 설치는 그리 어렵지는 않았는데 폴대를 스킨에 끼울 때 뻑뻑해서 조금 고생을 했습니다.

이 타프는 높이가 상당해서(최고높이 3m 이상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개방감이 탁월합니다. 이것이 유저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혹은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양 옆에 햇볕을 막아줄 수 있는 스커트가 달려 있다는 점도 아주 유용합니다.저 같은 경우는 혼캠 하는 경우도 많고, 설치와 해체가 간단한 것을 원하다 보니 최종 선택에선 탈락되었습니다.

대체재로 선택한 것이 원터치텐트로 유명한 아이두젠의 A1 차박텐트입니다. 이 텐트(?)의 장점은 차량과 붙여서 텐트처럼 쓸 수도 있고, 셀터로 활용도 가능합니다. 겨울에 노지에서 캠핑하는 전문차박, 캠핑동호인에겐 맞지 않지만 라이트한 차박인에게는 최적의 선택이 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치, 해체하는 것이 용이한 편인데다 잠깐 머물다 갈 경우에는 굳이 팩을 박을 필요 없이 텐트가 자립이 되기 때문에 간편합니다. 텐트 내부공간도 4인 가족이 테이블, 의자를 두고 머물 수 있을 정도로 넓습니다. 잘 때는 텐트 안을 비우고 이너텐트를 넣거나, 야전침대를 두고 자도 되겠더라구요.

경치 좋은 곳에 잠깐 머물렀다 떠나는 것을 선호하는데, 어느 정도 프라이버시 확보는 필요하다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아 오늘 소개 드려 봅니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봐도 이 텐트에 대한 사용후기는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 혹시라도 이런 종류의 타프를 고민하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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