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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의 생애 첫 '17승', 류현진의 7년 연속 '10승+', 동시에 이뤄질까? 시즌은 막바지를 향해 내달리고 있지만 야구팬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시즌 종료를 사흘 앞둔 10월 4일, 프로야구는 SK와 삼성이 대구에서, 넥센과 한화는 대전 한밭구장에서 각각 양팀간 시즌 최종전을 펼친다. 단 두경기만 열리지만 볼거리가 풍성한 게임들이다. 먼저 대구구장에서는 시즌 16승으로 넥센 나이트와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장원삼이 시즌 17승 사냥에 나선다. 생애 첫 다승왕에 오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은 장원삼은 SK 부시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장원삼은 올시즌 SK와 세번 만나 2승 1패를 기록중이지만 평균자책점이 5.65에 이를 정도로 투구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16승(6패)을 올리며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 있지만 다소 높은 3점대 후반의 평균자책점(3.62) 때문.. 2012. 10. 4.
'투수 왕국' 삼성, 대기록 도전 나선다! 1993년 이후 19년만에 네 명의 두자리 승 선발투수를 확보한 삼성이 전무후무한 대기록에 도전하고 나섰다.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있는 5명의 선발 투수 모두가 시즌 10승 이상을 기록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미 장원삼(15승 6패), 탈보트(14승 3패), 고든(11승 3패), 배영수(11승 7패)가 10승 고지에 올랐고 현재 7승(6패)에 머물러 있는 윤성환이 마지막 퍼즐의 완성을 노리고 있다. 양적으로는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25일 현재 이들 5명의 선발 투수가 기록한 승수는 58승으로 삼성이 올시즌 거둔 72승의 80.5%를 차지하고 있다. 류중일 감독 부임 이후 선발투수의 비중이 그만큼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수치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10승 선발투수 네명을 거느리고 있으면서도.. 2012. 9. 26.
'백기사' 나이트, 넥센 4강행의 불씨를 지폈다! - 삼성 vs 넥센 15차전 리뷰 넥센의 '백기사' 나이트가 장원삼과의 맞대결에서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시즌 13승(3패)를 기록하게 된 나이트는 시즌 두번째로 전구단 상대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리며 평균자책 부문 1위(2.28)에 이어 다승왕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선발 나이트의 호투 속에 넥센 히어로즈는 8월 31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5-3 승리를 거두며 4강행의 실낱같은 불씨를 이어 나갔다. 이날 승리로 시즌 51승(2무 53패)을 거둔 넥센은 5위 KIA에 반경기차, 4위 두산에 세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평균자책 부문 1위의 나이트(넥센)와 다승 선두 장원삼(삼성)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였지만 승부는 초반에 싱겁게 갈렸다. 1, 2회를 .. 2012. 9. 1.
다승 1위 장원삼 vs 평균자책점 1위 나이트, 대구에서 최고 투수 가리자! 장원삼과 나이트가 대구구장에서 올시즌 최고 투수를 놓고 자웅을 가린다. 14승(5패)으로 다승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장원삼(삼성)이지만 다소 높은 평균자책점(3.77, 16위) 때문에 '최고'라 부르기엔 부족함이 있다. 반면, 2.2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나이트는 시즌 13승(31일 현재 12승 3패) 사냥에 나서며 다승왕 욕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팀 전력과 분위기 상으로는 장원삼이 우세해 보인다. 삼성은 최근 4연승의 가파란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 장원삼이 선발 등판할때마다 타자들도 화끈한 득점 지원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장원삼이 모두 3~5실점을 하면서도 3승(2패)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다. 하지만 19번의 선발 등판에서 퀄리티 스타트가 겨우.. 2012. 8. 31.
'최강' 삼성, 롯데 제물삼아 선두 굳히기 나선다! - 삼성 vs 롯데 14차전 프리뷰 '천적' 두산과의 3연전을 싹쓸이했던 삼성이 선두 독주를 위한 마지막 고비를 맞았다. 그 상대는 영남 라이벌 롯데 자이언츠. 두산을 제치고 다시 2위에 복귀한 롯데는 시즌 상대전적에서 삼성에 5승 1무 7패로 뒤져 있지만 양팀간의 경기는 항상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2위권과의 격차를 5경기까지 벌리며 선두 굳히기에 나선 삼성으로선 이번 롯데전을 위닝 시리즈로 이끌 수만 있다면 남아있는 시즌 운영이 한창 여유로울 수 있을 전망이다. 75승을 한국시리즈 직행에 필요한 승수로 여기고 있는 류중일 감독이기에 껄끄러운 상대인 롯데의 벽만 무사히 넘긴다면 잔여경기를 치르기가 수월해질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따라서 삼성은 입장에서는 다승 부문 선두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는 에이스 장원삼이 선발로 나서는 1차전 승.. 2012. 8. 21.
20승 노리는 장원삼, 다승왕 논란 잠재울 수 있을까? 짝수해만 되면 펄펄 나는 장원삼(삼성)이 다승왕 등극은 물론 지난 1999년 정민태(당시 현대, 20승 7패) 이후 맥이 끊긴 20승 고지 달성을 노리고 있다. 장원삼은 17일 현재 20경기에 등판, 14승 4패 평균자책점 3.62을 기록하고 있다. 2번의 구원 등판에서 1승을 올린 것을 제외하면 13승이 선발승이다. 후반기 들어서도 4경기에서 3승 1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일단 분위기는 좋다. 변수가 있다면 남은 경기 일정상 몇번이나 더 등판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167일 현재 98경기를 치른 삼성은 잔여경기로 35게임을 남겨두고 있다. 산술적으로는 7번 정도의 선발 등판 기회를 잡을 수 있지만 비로 순연된 경기 일정에 따라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 지난 2006년 현대에 입단해 12승 10패 .. 2012. 8. 17.
14승 올린 장원삼, 13년만에 토종 20승 고지 오르나? - 삼성 vs 한화 14차전 리뷰 삼성이 제2의 홈구장인 포항야구장 개장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박찬호와 이승엽의 맞대결, 장원삼의 개인 최다승 도전 등 볼거리도 풍성했다. 1만여 관중석을 가득 채운 포항 야구팬 앞에서 선수들도 멋진 플레이로 성원에 화답했다. 그동안 철강도시, 축구도시로 인식됐던 포항의 야구도시로서의 성장가능성을 기대케 하는 경기였다. 삼성은 14일 포항야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 장원삼의 호투와 최형우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6-3 승리를 거뒀다. 지난 11일 LG전 7:1 승리 이후 다시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55승 2무 40패를 기록하며 2위 두산과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삼성 선발 장원삼의 역투가 돋보이는 게임이었다. 지난.. 2012. 8. 15.
삼성전에서만 4승 챙긴 이용찬, 선두 싸움에 불을 지폈다! - 삼성 vs 두산 14차전 리뷰 삼성이 '천적' 두산을 만나 충격의 홈 3연패를 당하며 휘청거리고 있다. 떼논 당상처럼 여겨졌던 선두 독주에도 제동이 걸리며 선두권 싸움에 다시 불이 지펴지게 됐다. 삼성은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14차전에서 두산 선발 이용찬에게 다시 한번 꽁꽁 묶이며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한 채 0-3으로 완패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대구구장을 찾아준 홈 관중 앞에서 스윕패를 당하는 치욕을 맛본 것이다. 이날 패배로 시즌 50승 2무 35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2위 두산에 3.5게임차로 쫓기며 선두 자리마저 불안해지게 됐다. 장원삼(삼성)과 이용찬(두산)이 맞붙은 양팀 선발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이용찬은 단 한점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삼성 킬러'의 위용을 뽐냈고, 팀의 연패 .. 2012. 8. 3.
다승 1위 장원삼, 두산전 스윕 막아낼 수 있을까? - 삼성 vs 두산 14차전 프리뷰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장원삼이 천적 두산과의 주중 3연전에서 충격의 2연패로 몰리고 있는 삼성을 벼랑 끝에서 구해 낼 수 있을 지가 2일 대구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넥센과의 목동 3연전을 스윕하며 2위권과의 격차로 6.5게임차까지 벌이며 선두 독주 태세를 갖췄던 삼성으로선 시즌 상대 전적 3승 8패의 압도적 열세에 놓여 있던 두산과의 3연전이 내심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7월 31일 배영수의 8이닝 1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불펜진의 난조로 1-2 석패를 당했던 삼성은 8월 1일 경기에서는 투타에서 완벽하게 두산에 밀리며 또한번 1-9로 완패했다. 멀게만 느껴지던 2위 두산과 4.5경기차로 좁혀진 것도 문제지만 3승 10패로 더 벌어진 상대 전적이 선수들에게 징크스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스러운 .. 2012. 8. 2.
프로야구 전반기 마운드는 '외인천하(外人天下)'! 전반기 투수 부문에서 눈에 띄는 특징을 얘기하자면 역시 외국인 투수들의 약진을 빼놓을 수 없겠다. 류현진, 윤석민, 김광현 등 리그를 지배하던 토종 에이스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주춤한 틈을 타 주키치, 니퍼트, 나이트, 유먼, 탈보트 등 각 팀의 외국인 선발 투수들이 투수부문 상위권을 석권하고 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었던 치열한 팀 순위 싸움과 맞물려 투수들의 개인 기록 경쟁도 팍팍하다. 지난해 다승(17승), 평균자책점(2.45), 탈삼진(178개) 등 투수부문 3관왕을 차지하며 MVP에 올랐던 KIA 윤석민과 같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투수가 올 시즌 전반기에는 없었다. 그나마 장원삼, 류현진, 이용찬 등이 거센 외국인 투수들의 공세에 맞서 토종 에이스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 다승 부문 - .. 2012. 7. 23.
전반기 삼성의 선두 질주를 이끈 '숨은 MVP'는 심창민과 진갑용! "압도적인 전력의 우승 후보 0순위" 시즌 개막을 앞둔 야구 전문가들의 삼성에 대한 공통된 평가였다.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예상대로 삼성은 결국 2012년 페난트레이스 전반기를 선두로 마감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19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0-5로 뒤지던 7회부터 거센 반격을 시작해 10회 연장끝에 6-5 대역전승을 이끌어 내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시즌 초반 부진의 늪에 빠지며 4강 진출도 낙관할 수 없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발 투수들이 제 몫을 다 해줬고, '국민타자' 이승엽을 필두로 박석민, 박한이 등이 타선을 이끌며 '여름의 팀'답게 7월 들어 마침내 두에 올라섰고 이후 2위권 팀들의 추격을 뿌리치며 선두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시즌 전반기 '삼성 천하'를 이끈 공신들은 많다. 시즌 1.. 2012. 7. 20.
류현진 '2이닝 8실점' 최악의 피칭 속에 독수리 날개가 꺾이다 - 삼성 vs 한화 12차전 요약 삼성의 거칠 것 없는 연승 행진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괴물' 류현진을 앞세워 사자 사냥에 나섰던 한화는 초반부터 삼성의 힘에 눌리며 완패했다. 삼성은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18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선발 장원삼의 역투와 초반부터 활발하게 터진 타선의 힘을 앞세워 11-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44승 2무 31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역시 이날 넥센에 승리를 거둔 2위 롯데와의 승차를 3경기차로 유지하며 선두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경기 요약 - 삼성 삼성 선발 장원삼은 초반에 터진 타선의 득점 지원 덕분에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펼쳤지만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승운은 따랐지만 리그 최고의 투수라고 부르기엔 투구 내용이 아쉬웠다. 5.. 2012.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