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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의 耽溺

몇년 만이던가

by 푸른가람 2011.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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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는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대구 내려갈 일 있으니
술이나 한잔 하자고.

오늘 저녁에 만나기로 했다.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도대체 몇년만에 만나는 건지
정확히 기억도 나질 않는다.

대학 시절
이녀석 자취방에 늘 세놈이 붙어서 놀았었는데.
사는 게 바빠서 서로 얼굴 볼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래도 이상한 건
그 오랜 세월이 흘러
모처럼 만나는 것인데도
어제 그제 만났던 것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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