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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 축소, '팬을 위한' LG의 모험? 올시즌 또다른 흥미거리가 하나 생겼다. LG구단이 올시즌 홈경기때 잠실구장 외야펜스를 앞당긴다고 한다. 이동이 가능한 착탈식 안전펜스를 제작해 현재보다 중앙펜스를 4m 앞당기고 높이도 2m로 낮출 계획이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인 잠실구장의 현재 크기는 중앙이 125m, 좌우측이 100m다. 이동형 착탈식 안전펜스는 지금 설치되어 있는 잠실구장 펜스와 동일한 재질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조립과 해체에 2, 3시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아 경기진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잠실구장을 홈구장으로 함께 쓰고 있는 두산은 그리 탐탁지 않아 보인다. 굳이 펜스를 줄여야 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혹여 이동식 펜스 설치, 해체로 인해 선수들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지나 않을까 염.. 2009. 2. 14.
박진만 부상소식에 김인식감독의 시름이 깊어간다 투타의 핵 박찬호와 이승엽이 빠진 제2회 WBC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에는 수비의 핵인 박진만이 부상 때문에 대표팀 합류가 불투명해진 것.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중인 박진만의 어깨 상태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제 내야펑고중인 박진만의 수비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보면 포구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1루 송구자세에 이상이 있어 보인다. 제대로 된 송구자세가 아니다.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인해 어깨를 위로 올릴 수 조차 없어 언더 형태로 공을 1루로 굴리다시피하고 있다. 문제는 박진만의 부상이 하루이틀만에 완치될 것같지 않다는 데 있다. WBC대회 참가가 문제가 아니라 올시즌 자체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박진만 본인은 WBC참가여부는 최종엔트리가 발표되는 22일에.. 2009. 2. 14.
생태의 보고, 아름다운 S라인의 유혹 - 순천만 제목은 거창하게 달았지만, 내게 순천만은 최악의 경험이었다. 그저 사진동호외에 올려져 있던 황홀한 순천만의 S라인에만 눈이 팔려 무작정 달려 도착한 순천만은 그러나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2008년 5월의 어느 봄날이었다. 대구에서 출발할 때만 해도 멀쩡하던 날씨가 순천만에 도착하자마자 돌변했다. 금방이라도 폭우가 쏟아질 듯 하늘은 어두워지고, 바람은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로 불어댔다. 그대로 발길을 돌릴까 고민하다 수백km 달려온 길이 아까워 그냥 들이대보기로 했다. 탐방로를 따라 저 멀리 보이는 전망대가 손에 잡힐 듯 가깝게만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전망대로 오르는 길은 고단함의 연속이었다. 마침내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순천만의 모습은 말 그래도 환상적이었다. 비록 아름다.. 2009. 2. 14.
쓰레기 매립지의 화려한 변신 - 대구수목원 대구는 아쉽게도 괜찮은 출사지가 많지 않다. 서울이야 두말할 것도 없고, 요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부산에도 비할 바가 못된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이름난 출사지가 많지 않다는 것도 핑계일 뿐이고, 늘 대하는 익숙한 풍경에 의미를 제대로 부여하지 못한 탓이 더 큰 것인지도 모르겠다. 대구에서 사진좀 찍는다 하는 사람들이 한번쯤은 가봤을 대구수목원. 특히 꽃들이 만개하는 봄이면 이곳에서 모델출사를 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도 있다. 아름다운 꽃과 수많은 수목들이 사시사철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는 이 곳이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이곳은 지난 1986년부터 1990년까지 대구시민이 배출한 410만톤의 쓰레기를 묻었던 곳이다. 매립지가 안정화된 1998.. 2009. 2. 14.
色과 香의 향연 - 창선·삼천포대교 창선·삼천포대교는 경남 사천시 삼천포와 경남 남해군을 잇는 5개의 교량을 총칭하는 이름이다. 삼천포대교, 초양대교, 늑도대교, 창선대교, 단항교가 세개의 섬(늑도, 초양도, 모개도)을 디딤돌삼아 이어지며 뭍과 섬을 연결하고 있다. 총 연장은 3.4km에 달하며 지난 2003년 4월 개통됐다.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아름다운 길 100선'의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한다. 그만큼 많은 사진작가들이 사랑하는 이름난 곳이기도 하지만, 굳이 사진에 관심이 없다해도 유채꽃이 만발한 이 아름다운 다리를 보는 순간 이곳을 사랑하게 될 수 밖에 없을만큼 매력적인 곳이다. 정작 이 유명한 곳을 2008년 봄에야 찾게 되었던 걸 나 자신도 후회할 정도였으니. 노란 유채꽂과 푸른 바다가 어울어지는 봄날이면 더욱 아.. 2009. 2. 12.
신해철이 입시학원으로 간 까닭은 신해철이 등장한 입시학원 광고를 두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신해철의 이름은 단박에 포털사이트 검색순위 1위에 오른 뒤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현재까지는 비난 여론이 우세한 것이 사실이지만 좀더 기다려보자며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네티즌도 상당수 있다.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현 정부의 교육정책과 지나친 사교육 열풍 등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해왔던 그였기에 인터넷 공간에서의 이같은 논란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또한 신해철 본인이 예측 못한 바도 아니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그가 인터넷 미니홈피에 올린 글에도 "예상대로 불을 뿜는다"는 표현이 있다. 해당 미니홈피 글에서 신해철은 자신의 이번 입시학원 광고 출연이 평소 교육에 대한 생각의 연장이며, 자신의 교육관과 충돌하지 .. 2009. 2. 11.
가을이면 더욱 아름다울 것 같은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2006년 10월 개봉한 영화 '가을로' 덕분에 아름다운 우리땅을 새삼 많이 알게 된 것은 고마운 일이었다. 하지만 그 여정이 그다지 순탄치 않았음도 인정해야 한다. 많은 시간과, 돈, 무엇보다 열정이 소요되는 여정이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지금보다 더 많은 돈과 시간이 주어진다 해도 몇해 전과 같은 열정 하나로 카메라 달랑 들고 이땅의 이곳저곳을 기웃거릴 자신은 사실 없다. 이 영화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곳이 전남 담양이다. 소쇄원과 이번에 소개할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이 영화에 등장한다. 아마도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메타세콰이어 길은 영화 제일 마지막에 등장했던 것 같다. 단풍이 정말로 아름답게 물든 가을의 이 길은 정말 하늘이 내린 경치였었다. 그 아름다운 화면속 풍경에 이끌려 이 길을 찾았지만 너무.. 2009. 2. 8.
영덕 해맞이공원 - 동해의 푸른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곳 꽉 막힌 도시에서 일상을 사는 사람들에게 바다는 그 이름만으로도 청량감을 안겨준다. 억눌려 있던 가슴이 확 트이는 것 같은 시원함. 그것이 바다가 사람들에게 주는 선물이 아닐까 한다. 물론 이런저런 이유로 늘 바다를 끼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바다는 그저 지겨운 삶의 일부분일 수도 있겠지만. 푸른 동해 바다는 그 어디나 좋다. 너무나 유명한 경포대도 좋고, 낙산사에서 내려다보는 양양의 겨울바다도 좋다. 물론 해마다 연말연시면 인산인해를 이루는 정동진도 빼놓을 수는 없겠다. 대게로 유명한 영덕의 바다도 그 청정함으로는 그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 해변마다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이어져 있고, 해안도로를 따라 어촌마을들의 모습도 정겹다. 영덕은 몇해전 MBC 주말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탔다.. 2009. 2. 8.
싱크마스터 랩핏 - 세계 최초의 노트북 전용 모니터 랩핏이라는 신통방통한 녀석이 출시된다고 합니다. 싱크마스터에서 요즘 대대적 홍보를 하고 있네요. 세계 최초의 노트북 전용 모니터인 랩핏은 노트북의 높이, 기울기와 같을 뿐만 아니라 USB포트를 이용해 연결이 가능해 사용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체험단 모집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는 중인데 저 역시 대세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조금(?) 까다로운 체험단 모집 이벤트에도 도전해 보려고 하는데 경쟁이 치열해 쉽지는 않겠지요. 스크랩 이벤트에 동참해 보려니 스크랩이 잘 안되는 문제가-.-;; 자세한 사양에 대해서는 좀더 검색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노트북 유저들로서는 분명 탐나는 물건임엔 틀림없네요. 2009. 2. 5.
일체형 PC의 완성? 삼보 루온 All-in-one TG삼보가 2008년 출시한 22인치 일체형 PC. 루온 All-in-one은 스펙 자체도 화려하다. CPU는 Intel Core2 Quad Processor Q6600(2.4Ghz), 2G 메모리, 320G 하드, 1.3M 웹캠을 장착하고 있다. 22인치 모니터는 해상도 1680*1050의 16:9 화면을 지원한다. 명암비는 1,000:1이고, 밝기는 300칸델라로 우수한 수준은 아니지만 사용에 무리는 없을 정도일 듯 하다. 보급형이 아니다보니 가격대가 100만원 중반대 이상으로 책정되어 있는 것이 아쉽다. 요즘처럼 성능좋은 저가형 조립PC가 일반화된 시대와는 어울리지 않는 컨셉일지도 모르겠다. 디자인과 성능, 두가지 모두를 갖춘 PC라는 매력은 분명 있지만 높은 가격은 유저들의 선택을 망설이게 하는 .. 2009. 2. 5.
손에 넣고 싶은 매력적인 노트북 XNOTE S210 P300이라는 획기적인 컨셉의 노트북으로 대박을 쳤던 XNOTE에서 또하나의 기대주를 출시했다. 코어2듀오 프로세서에 메모리 4G(최대), 무려 320G의 하드, 12.1인치 액정을 달고 시장에 나타난 S210. 깔끔한 디자인에 비교적 무게도 가벼워 휴대성도 좋아 보인다. 얼마나 괜찮은 녀석인지 확인해보고 싶어 매장에 나갔더니 다 팔리고 없단다. 물론 전국의 매장들이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S210의 초반 흥행은 성공적으로 보인다. 모델에 따라 가격은 차이가 있지만 인터넷상 가격은 100만원 중,후반대로 형성되어 있다. 부담없는 가격이라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성능에다 깔끔한 디자인, 휴대성까지 갖춘 노트북을 원하는 구매층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 분명하다. 요즘 노트북의.. 2009. 2. 1.
디자인이 매력적인 일체형 PC, 삼보 루온 A1 삼보가 국내 최초인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일체형 PC의 대표격인 브랜드가 삼보 TG의 루온이다. 이전에도 일체형 PC를 선보인 바 있지만 가격대비 성능면에서는 합격점을 받기 어려웠다. 물론 공간활용면이나 디자인 적인 부분에서는 획기적인 것이 사실이었지만 일반 유저들의 선택을 받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나 역시도 몇년전 인천으로 옮겨간 직장 동료 사무실에 들렀다가 정체불명의 PC를 보고 신기해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신기함 그 이상은 아니었다. 모니터만 덩그러니 올려져 있어 "이거 본체는 어디 있는거냐"며 책상 주변을 한참을 둘러본 기억이 난다. 지금이나 그때나 디지털 기기에 대한 관심이 컸던 나에게 그다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는 못했던 것 같다. 공간활용면이나 디자인적인 면을 따진다고 해도 오히려.. 2009.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