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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38

'되는 집안' 삼성, 연승 바람 탄다 - 삼성 vs NC 1차전 리뷰 투타의 중심 윤성환과 최형우가 팀 승리를 합작했다. 4월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윤성환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1회 터진 최형우의 석점 홈런에 힘입어 5-0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거둔 삼성의 상승세를 막을 상대가 아직까진 보이지 않는다. 윤성환과 챨리, 두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들의 맞대결, 최형우와 테임즈라는 걸출한 홈런타자들의 4번 타자 대결 등 볼거리 풍성한 경기였지만 승부는 초반에 싱겁게 갈렸다. 삼성은 1회초 박한이의 부상으로 첫 선발출장한 우동균의 2루타와 나바로의 볼넷으로 맞은 1사 1, 2루 득점 챤스에서 4번타자 최형우가 큼지막한 홈런 한방으로 승기를 잡았다. 삼성 타선은 곧이어 3회에는 나바로의.. 2015. 4. 21.
깜짝스타 넥센 안태영, 1군 무대에 연착륙할까? 양팀 마무리 투수 손승락, 오승환이 모두 무너진 상황에서 마지막에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연장 12회말 2사 2, 3루 기회에서 박석민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며 5-5로 팽팽하게 맞서던 승부는 끝이 났다. 이날 경기는 박석민의 선제 솔로 홈런 한방으로 막이 열렸고, 결국 박석민의 방망이에서 종지부를 찍었다. 이날 경기의 MVP는 박석민이었지만 팬들의 관심을 모은 선수는 따로 있었다. 프로 1군 데뷔 무대에서 솔로 홈런 포함 5타석 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친 넥센 안태영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3할2푼 12홈런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비친 안태영이었지만 말 그대로 '레벨이 다른' 1군 무대에서 이토록 눈부신 활약을 해줄 것이라 기대했던 이는 많지 않았을 것이다. 첫 .. 2013. 7. 28.
채태인의 끝내기 홈런! 삼성에 반전의 계기 될까 올 시즌 들어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채태인이 위기의 팀을 살려 냈다. 9회말 첫 타자로 나와 두산 홍상삼에게 대구구장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장쾌한 끝내기 홈런으로 팀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최근 팀 전력이 뚜렷한 하향세를 보이며 넥센과의 선두 경쟁에서 한발 밀렸던 삼성으로선 일단 반전의 계기를 잡게 됐다. 비록 채태인의 큰 것 한방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하긴 했지만 삼성의 전력은 여전히 불안하다. 어제 경기에서도 겨우 5안타의 빈공에 시달렸다. 8개의 사사구를 얻어냈지만 챤스를 제대로 살려내는 해결사 부재는 여전했다. 이승엽 - 최형우 - 박석민으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의 파괴력은 이미 옛날 얘기가 됐다. 최형우 만이 4번 타자의 몫을 해내고 있지만 앞, 뒤에서 받쳐주질 못하니 상대 투수들이 .. 2013. 6. 8.
개막전 2연패, 삼성의 위기 탈출법 있나? 어느 정도 예견은 됐었지만 부진의 늪은 생각보다 깊었다.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섰던 배영수가 만루 홈런 두방에 무너진 데 이어 설욕을 다짐하고 나섰던 윤성환마저 초반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며 팀을 연패의 늪에 빠뜨렸다.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심리적으로 흔들린데다 상대팀 두산 타자들의 집중력 또한 매서웠다. 초반 분위기는 삼성이 좋았다. 전날 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삼성 타자들은 초반에 잡은 챤스를 물고 늘어지며 선취점을 뽑았다. 선발 윤성환이 1회초를 무실점을 막아낸 이후 타격감이 좋은 박석민이 1회말 반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안방에서 연패만은 당할 수 없다는 절박함이 집중력을 키웠다. 하지만 이번에도 마운드가 문제였다. 팀 타선이 먼저 2점을 뽑아내줬지만 곧이은 2회.. 2013. 4. 1.
화끈한 공격야구로 화룡점정 찍은 삼성의 KS 2연패 - 삼성 vs SK 한국시리즈 6차전 리뷰 삼성 라이온즈가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챔피언에 오르며 2000년대 프로야구 최강자로서의 위용을 뽐냈다. 삼성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선발 장원삼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박석민의 투런 홈런, 이승엽의 싹쓸이 3타점 3루타 등에 힘입어 SK에 7-0 완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었다. 투타 모두 완벽한 삼성의 완승이었다. 2차전 선발투수였던 장원삼(삼성)과 마리오 산티아고(SK) 간의 리턴 매치로 펼쳐진 6차전 역시 2차전과 비슷한 흐름으로 흘러갔다. 장원삼은 빠른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앞세워 초반부터 SK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4회 2사 후 최정에게 첫 안타를 허용할 정도로 완벽한 투구였다. 94개의 공을 던진 후 안.. 2012. 11. 3.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한 삼성의 마지막 퍼즐 "화끈한 공격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SK에 2-1의 진땀난 승리를 거두며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 놓고 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시즌 17승(6패)으로 다승왕에 올랐던 '에이스' 장원삼을 앞세워 6차전에서 한국시리즈 승부를 끝낼 심산이다. 반면, SK는 2차전에서 2⅔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던 마리오 산티아고를 다시 선발로 내세워 복수전에 나선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펼쳐졌던 5차전과 달리 6차전 승부는 타격전이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부진한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 타자들이지만 마리오를 상대해서는 집중력 있는 타격이 돋보였었다. 배영섭이 선제 2타점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최형우는 한국시리즈 통산 세번째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한국시리즈 우승 무드를 한껏 고무시켰다. 한국시리즈 .. 2012. 11. 1.
2패 뒤 2연승 거둔 SK, 현실이 되어가는 'Agin 2007' SK가 2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승부의 균형을 맞추며 '2007년 리버스 스윕' 신화 재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SK는 2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 김광현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박재상, 최정의 연속타자 홈런을 앞세워 삼성에 4-1 승리를 거뒀다. 공수 모두 SK의 완벽한 승리였다. 충분한 휴식을 갖고 4차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의 어깨는 싱싱했다. 150km가 넘는 빠른 공은 위력적이었고, 변화구의 각도는 날카로웠다. 김광현은 6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21명의 타자를 맞아 6피안타 1사사구 1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팀에 귀중한 4차전 승리를 안겼다. 선취 득점 기회는 삼성이 먼저 잡았다. 1회초 선두 타자 배영섭이 김광현에게 빗맞은 안타를 .. 2012. 10. 30.
타격감 못찾는 '1할타자' 박석민, 계속 4번타자로 쓸 것인가? 한국시리즈 3경기에서 타율 1할(10타수 1안타)에 1타점. 한국시리즈 2연패를 노리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4번타자 박석민의 성적표다. 1차전 첫 타석 삼진을 시작으로 1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 삼진 두개로 꽁꽁 묶였다. 3번 타자 이승엽이 첫 타석에서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어 준 덕분에 그의 부진은 다행히 묻혔다. 옆구리 부상 탓에 제대로 된 스윙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부상 투혼이라고 지켜 세우는 이도 있었지만 팀 타선의 핵인 4번 타자의 중책을 맡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었다. 하체가 동반되지 않고 팔로만 하는 스윙으로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라가는 최고 수준의 투수들을 상대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였다. 하지만 2차전에서도 삼성 라이온즈 4번 타선에는 박석민 이름 석자가 새겨져 있었다... 2012. 10. 29.
팀 타선과의 찰떡 궁합으로 이룬 고든의 첫 10승 - 삼성 vs 넥센 16차전 리뷰 브라이언 고든(삼성)이 타선의 화끈한 득점 지원 속에 한국 진출 두해 만에 처음으로 두자리 승수를 기록했다. 이로서 삼성은 장원삼(14승), 탈보트(12승), 배영수(10승)에 이어 고든까지 10승 고지에 올라 지난 93년 이후 사상 두번째로 선발투수 4명이 두자리 승수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삼성 라이온즈는 1일 대구구장에서 펼쳐진 넥센과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초반부터 장단 10안타를 터뜨린 타선에 힘입어 10-5 완승을 거두며 주말 3연전에 당했던 패배를 화끈하게 되갚았다. 이날 승리로 시즌 63승 2무 43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2위 롯데와의 승차를 5.5경기로 벌리며 2위권의 추격에서 한걸음 더 물러났다. 1회 이승엽의 적시타와 최형우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선취하며 기분좋게 출발한 삼성은.. 2012. 9. 2.
또다시 천적 두산에 발목잡힌 삼성, 선두 독주에도 '빨간 불' - 삼성 vs 두산 13차전 요약 역시 삼성에게 천적 두산의 벽은 높고도 두터웠다. 삼성은 8월의 첫날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상대 시즌 3승 9패의 절대적인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공수 전력에서 모두 두산에 무릎을 꿇으며 1-9로 완패했다. 전날 불펜진이 흔들리며 1-2로 석패했던 삼성은 예상치 못했던 연패 늪에 빠지며 선두 독주에 제동이 걸렸다. 단순한 1패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게임이었다. 삼성의 선두 독주는 물론 한국시리즈 2연패를 위해서도 이번 두산 3연전은 반드시 위닝 시리즈로 끌고 갔어야 했지만 다시 무기력하게 패배함으로써 불편한 두산전 징크스가 생겼다. 이날 패배로 시즌 50승 2무 34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다시 5할대 승률(.595)로 떨어졌고 2위 두산과의 승차도 4.5경기차로 좁혀졌다. .. 2012. 8. 2.
5할 승률도 흔들리는 넥센, 위기 맞았다 - 삼성 vs 넥센 13차전 요약 삼성의 상승세는 말 그대로 거칠 것이 없다. 27일 넥센전에서 진땀나는 한점차 승리를 지켜내며 6할 승률에 올랐던 삼성은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즌 13차전에서도 선발 고든의 호투와 진갑용의 투런포를 앞세워 6-1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4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선두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2위 두산과는 여전히 5.5경기차를 유지하고 있어 여유롭다. 2위 두산과 6위 SK와는 3경기차에 불과해 2위권 팀들은 1위 삼성을 견제하기보다는 당장의 4강 다툼이 시급한 상태라 향후 1위 독주가 한결 쉬어진 상태다. 한때 1위 싸움을 벌이던 롯데는 후반기 들어 급격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고, 넥센 역시 투타의 불균형이 노출되고 있어 하위권팀들의 먹잇감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기 요약 .. 2012. 7. 29.
삼성, 클린업 트리오 홈런쇼로 대구구장 달궜다 - 삼성 vs KIA 12차전 요약 삼성이 KIA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4연승 신바람 속에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삼성은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중심 타선의 홈런포를 앞세워 경기 막판까지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KIA에 11-8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43승 2무 31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2위 롯데와의 승차를 2.5게임차로 벌리며 선두 독주 채비를 갖췄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9승 1패를 기록 중이며, KIA와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8승 1무 3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게 됐다. 경기 요약 - 삼성 중심 타선의 힘에서 KIA를 압도했다. 삼성은 2회말 진갑용의 선제 솔로 홈런과 이승엽의 시즌 16호이자, 한일통산 499호 홈런으로 5-0으로 앞서갔다. 6-4로 추격을.. 2012.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