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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팔도 프로야구140

시즌 6호포 작렬, 최형우 되살아나나 - 삼성 vs SK 14차전 요약 24일 SK와의 후반기 개막전을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내줬던 삼성이 화끈한 홈런포를 앞세워 하루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삼성은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즌 14차전에서 선발 차우찬의 7이닝 역투와 초반에 승부처에서 터진 최형우, 정형식의 홈런에 힘입어 SK의 막판 추적을 따돌리며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6승 2무 32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롯데를 제치고 2위에 오른 두산과의 승차를 4.5게임차로 벌이며 선두 질주를 계속하게 됐다. 경기 요약 - 삼성 SK 선발 마리오가 부상으로 강판당하는 틈을 타 1회에만 사사구 4개와 안타 2개를 묶어 5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3회에는 최형우가, 6회에는 정형식이 홈런포를 터뜨리며 SK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최형우가 4타수 3안타 3.. 2012. 7. 26.
삼성의 후반기 독주, SK - 넥센 - 두산과의 9연전에 달렸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도 삼성의 거침없는 독주가 계속될 수 있을까. 2위 롯데와 4게임차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이 껄끄러운 상대들과의 9연전을 통해 선두 독주를 위한 마지막 테스트를 치른다. 삼성은 7. 24~26일 SK와의 홈 3연전 이후 7-27~29일에는 목동에서 넥센과의 3연전을 치른 다음 7.31~8.2일 다시 대구로 내려와 두산을 만나게 된다. 삼성으로선 이번 9연전이 고비이자 기회다. 삼성은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SK에 5승 7패로 뒤지는데다 '천적' 두산에는 3승 8패로 밀리며 압도적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넥센과 만나서는 6승 5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지만 매번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삼성이 여유로운 후반기 레이스를 펼치기 위해서는 이들 세 팀과의 맞대결을 위닝 시리즈로 이끌어야 .. 2012. 7. 24.
'명불허전(名不虛傳)' 해외파 활약, 넥센 장타력이 빛났다 - 프로야구 전반기 결산(타자편) 전반기 프로야구 타격 부문 순위를 살펴보면 몇가지 재미난 점이 눈에 띈다. 첫째 김태균, 이승엽 등 해외파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점이다. 말그대로 명불허전(名不虛傳). 김태균은 4할대에 육박하는 타율을 기록중이고 역시 일본 물을 먹고 온 이승엽도 타격 전 부문에 걸쳐 상위권에 올라 있다. 또하나, 공포의 LPG 타선을 완성하며 폭발적인 장타력을 뽐내고 있는 넥센 타자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LG에서 이택근을 재영입했고, 지난해 시즌 중반 트레이드되어 온 박병호가 4번 타선에 자리를 잡으며 잠재되어 있던 강정호의 장타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만년 하위권에 쳐져 있던 넥센을 3위까지 끌어 올린 원동력이 되었다. ▼ 타율 부문 - 김태균, 프로 원년 이후 4할타자 탄생할까? 시즌 초반부터 김태균의 활약은 돋보였.. 2012. 7. 23.
프로야구 전반기 마운드는 '외인천하(外人天下)'! 전반기 투수 부문에서 눈에 띄는 특징을 얘기하자면 역시 외국인 투수들의 약진을 빼놓을 수 없겠다. 류현진, 윤석민, 김광현 등 리그를 지배하던 토종 에이스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주춤한 틈을 타 주키치, 니퍼트, 나이트, 유먼, 탈보트 등 각 팀의 외국인 선발 투수들이 투수부문 상위권을 석권하고 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었던 치열한 팀 순위 싸움과 맞물려 투수들의 개인 기록 경쟁도 팍팍하다. 지난해 다승(17승), 평균자책점(2.45), 탈삼진(178개) 등 투수부문 3관왕을 차지하며 MVP에 올랐던 KIA 윤석민과 같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투수가 올 시즌 전반기에는 없었다. 그나마 장원삼, 류현진, 이용찬 등이 거센 외국인 투수들의 공세에 맞서 토종 에이스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 다승 부문 - .. 2012. 7. 23.
프로야구 전반기 결산, 상위권 네 팀의 빛과 그림자 사상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치열했던 순위 다툼을 벌였던 2012년 프로야구가 전반기를 마쳤다. 검증된 우승후보 삼성과 KIA가 초반 몰락하면서 혼전 양상을 벌이던 순위 판도는 무더위가 시작된 7월 들어서도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삼성이 독주 태세를 갖추고, 한화가 깊은 부진의 늪에 빠진 것을 제외하면 2위 롯데와 4위 두산과의 승차는 1.5게임, 6위 SK와도 겨우 2.5경기에 불과할 정도여서 섣부른 예단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각 팀별로 적게는 75경기에서 80경기를 치뤄 전체 일정의 60% 가까이를 소화했다. 21일 올스타전이 끝나면 본격적인 불볕 더위 속에 올라가는 팀과 내려가는 팀 사이의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위권 네 팀의 전반기를 결산하고 다가올 후반기를 전망해 본다. ▼ '완.. 2012. 7. 21.
전반기 삼성의 선두 질주를 이끈 '숨은 MVP'는 심창민과 진갑용! "압도적인 전력의 우승 후보 0순위" 시즌 개막을 앞둔 야구 전문가들의 삼성에 대한 공통된 평가였다.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예상대로 삼성은 결국 2012년 페난트레이스 전반기를 선두로 마감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19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0-5로 뒤지던 7회부터 거센 반격을 시작해 10회 연장끝에 6-5 대역전승을 이끌어 내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시즌 초반 부진의 늪에 빠지며 4강 진출도 낙관할 수 없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발 투수들이 제 몫을 다 해줬고, '국민타자' 이승엽을 필두로 박석민, 박한이 등이 타선을 이끌며 '여름의 팀'답게 7월 들어 마침내 두에 올라섰고 이후 2위권 팀들의 추격을 뿌리치며 선두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시즌 전반기 '삼성 천하'를 이끈 공신들은 많다. 시즌 1.. 2012. 7. 20.
류현진 '2이닝 8실점' 최악의 피칭 속에 독수리 날개가 꺾이다 - 삼성 vs 한화 12차전 요약 삼성의 거칠 것 없는 연승 행진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괴물' 류현진을 앞세워 사자 사냥에 나섰던 한화는 초반부터 삼성의 힘에 눌리며 완패했다. 삼성은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18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선발 장원삼의 역투와 초반부터 활발하게 터진 타선의 힘을 앞세워 11-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44승 2무 31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역시 이날 넥센에 승리를 거둔 2위 롯데와의 승차를 3경기차로 유지하며 선두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경기 요약 - 삼성 삼성 선발 장원삼은 초반에 터진 타선의 득점 지원 덕분에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펼쳤지만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승운은 따랐지만 리그 최고의 투수라고 부르기엔 투구 내용이 아쉬웠다. 5.. 2012. 7. 18.
극적으로 성사된 올스타전, 여전히 남겨진 과제는 많다! 21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말 그대로 우여곡절 끝에 열리는 잔치다. 올스타 선정 결과를 두고 빚어진 야구팬들 사이의 논란 뿐만 아니라 제10구단 창단 문제를 둘러싼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간 첨예한 갈등은 올스타전 성사 자체를 불투명하게 했던 위기 상황이었다. 사상 최초로 롯데 선수들이 이스턴리그 10개 전 부문을 석권한 가운데 올타전에 출전할 포지션별 최고 인기스타 20명과 감독 추천 선수도 확정이 되었고, 13일 선수협에서도 올스타전 보이콧 의사를 철회함으로써 파행만은 피할 수 있게 됐지만 야구계에 남겨진 과제는 여전히 많다. 비록 선수협이 KBO의 비공개 제안을 받아들여 한발 물러서긴 했지만 제.. 2012. 7. 18.
올스타 브레이크 앞둔 총력전, 비가 변수다 - 삼성 vs 한화 12차전 프리뷰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둔 각팀들의 총력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21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있는 대전 한밭구장에서는 선두 삼성과 꼴찌 한화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갖는다. 선두 삼성은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 가며 선두 독주 채비를 단단히 할 요량이고, 한화는 2승 9패로 열세에 놓여 있는 삼성과의 불편한 관계에서 벗어나고픈 마음이다. 주중 3연전의 첫 게임에 양팀은 장원삼(삼성)과 김혁민(한화)를 선발로 예고했다. 10승 3패로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 있는 삼성 선발 장원삼은 승수를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만났다. 장원삼은 한화전에 유독 강한 면을 보이고 있다. 올시즌 한화전 3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고, 15이닝 동안 단 한점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투구로 한화 타선을.. 2012. 7. 17.
삼성, 클린업 트리오 홈런쇼로 대구구장 달궜다 - 삼성 vs KIA 12차전 요약 삼성이 KIA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4연승 신바람 속에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삼성은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중심 타선의 홈런포를 앞세워 경기 막판까지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KIA에 11-8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43승 2무 31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2위 롯데와의 승차를 2.5게임차로 벌리며 선두 독주 채비를 갖췄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9승 1패를 기록 중이며, KIA와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8승 1무 3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게 됐다. 경기 요약 - 삼성 중심 타선의 힘에서 KIA를 압도했다. 삼성은 2회말 진갑용의 선제 솔로 홈런과 이승엽의 시즌 16호이자, 한일통산 499호 홈런으로 5-0으로 앞서갔다. 6-4로 추격을.. 2012. 7. 16.
삼성, 중심타선 홈런포 앞세워 KIA 상승세 잠재웠다 - 삼성 vs KIA 12차전 리뷰 삼성이 KIA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4연승 신바람 속에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삼성은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중심 타선의 홈런포를 앞세워 경기 막판까지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KIA에 11-8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43승 2무 31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2위 롯데와의 승차를 2.5게임차로 벌리며 선두 독주 채비를 갖췄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9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를 올리고 있는 삼성의 거칠 것 없는 상승세가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다. 이날 경기는 탈보트(삼성)와 윤석민(KIA)의 선발 맞대결로 막이 올랐다. 시즌 9승 1패을 거두고 있던 삼성 선발 미치 탈보트는 KIA전에도 4번 등판해 3승을 거둘 정도.. 2012. 7. 16.
최형우 100호 홈런포에 '6연패' LG 울었다 - 삼성 vs LG 9차전 리뷰 삼성이 갈길 바쁜 LG를 6연패 수렁에 빠뜨리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은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터뜨린 최형우의 활약을 앞세워 LG에 6-5 승리를 거두며 3연승 신바람 속에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42승 2무 31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KIA에 1-5로 패한 2위 롯데와의 간격을 2경기차로 벌였다. 선발 차우찬이 1회 수비를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내자 삼성 타자들도 곧이은 공격에서 선취점을 뽑아주며 차우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LG 우완 선발 레다메스 리즈를 공략하기 위해 1, 2, 3번 타자를 모두 좌타자로 포진시킨 류중일 감독의 타선 변경이 절묘하게 들어 맞았고, 그 중심에 2번타자 정형식이 있었다. 정형식은 .. 2012.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