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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팔도 프로야구140

삼성, 2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이제는 한국시리즈 2연패 노린다! 결국 우승할 팀은 우승한다. 시즌 개막전 우승 후보 0순위로 지목됐던 삼성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삼성은 10월의 첫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활발하게 터진 타선에 힘입어 9-3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72승 2무 50패를 기록한 삼성은 2위 SK의 추격을 뿌리치고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경기는 초반부터 삼성이 주도했다. 1회초 공격에서 타자 일순하며 LG 선발 이희성을 무너 뜨렸다. 1사 후 박한이의 안타를 시작으로 네타자 연속 안타가 이어지는 등 타선이 폭발했다. 박석민의 2루타와 최형우의 적시타, 조동찬의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1회에만 5안타 5득점하며 LG 선수들의 전의를 꺾었다. 삼성은.. 2012. 10. 2.
'베테랑' 진갑용 6타점, 삼성 매직넘버 '1' '베테랑' 진갑용의 진가가 드러나는 한판이었다. 삼성 라이온즈 진갑용이 9월의 마지막날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자신의 한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인 6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넥센에 9-5 승리를 거둔 삼성은 75승 2무 50패를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고든(삼성)과 이보근(넥센)의 선발 대결로 막이 오른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타격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시즌 넥센전 3승을 거뒀지만 평균자책점이 4.00으로 투구 내용이 좋지 못했던 고든은 초반부터 터진 타선의 득점 지원에도 불구하고 3회를 넘기지 못하고 조기 강판 당했다. 2⅓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지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선취점은 1회 삼.. 2012. 10. 1.
나이트 - 박병호, 양보할 수 없는 MVP 집안 싸움 2012년 팔도 프로야구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놓고 넥센 히어로즈의 집안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넥센은 비록 팀 성적은 KIA에 이어 6위에 쳐져 또한번 가을 잔치가 물건너 갔지만 개인성적만큼은 최상위권이다. 나이트와 박병호라는 투타에서 걸출한 스타 한명씩을 보유하고서 팀 사상 첫 시즌 MVP 사냥에 나섰다. 지난 2008년 팀 창단 이후 단 한명의 개인 수상자를 내지 못했던 넥센으로선 풍성한 가을걷이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먼저 투수 부문에서는 '백기사' 브랜든 나이트의 활약이 눈에 띈다. 나이트는 27일 현재 15승 4패, 평균자책점 2.28의 성적으로 다승과 평균자책, 2개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승 부문에선 15승 6패의 장원삼(삼성)이 공동 선두에 올라 있고, 14승을 기록중인.. 2012. 9. 28.
7년 연속 두자리 승 대기록, '괴물' 류현진에게 불가능은 없다! "Impossible is Nothing." 류현진에게 불가능,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괴물' 류현진이 9승 고지에 오르며 7년 연속 두자리 승 달성에 한걸음 다가섰다. 지독한 불운에 울었던 시즌 중반만 하더라도 언감생심 꿈꾸기도 어려웠던 시즌 10승이 이젠 눈앞에 잡히는 현실로 가까워지고 있다. 25일 잠실구장에서 2위 싸움에 마음이 급한 두산을 만난 한화는 에이스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52승(2무 71패)을 올리며 SK에 패한 7위 LG에 2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반면, 롯데와 공동 3위에 올라 있던 두산은 이용찬을 내세우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해 하루만에 4위로 내려 앉았다. 류현진의 투구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경기였다.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 2012. 9. 26.
클로져 삼국지, 최후의 승자는 오승환? 한국 최고의 마무리 투수라고 하면 누구나 오승환이라는 이름 석자를 떠올릴 것이다. 지난 2005년 삼성 입단 이후 마무리 부문은 오승환 천하였다. 물론 부상이 없는 온전한 몸상태라는 전제를 깔고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천하의 오승환에게도 2009년 처절한 추락의 아픈 기억은 있다. 그래서인지 알고도 못 친다는 '돌직구'의 위력은 여전하지만 최근에는 변화구까지 탑재하며 오승환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25일 현재 33세이브로 세이브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는 그의 구원왕 2연패를 저지할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났다. 25일 현재 34세이브로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롯데의 마무리 투수 김사율을 비롯, 32세이브의 프록터(두산)도 오승환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지난해 20세이브(5승 3패)를 기록.. 2012. 9. 25.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 노리는 SK- 롯데 - 두산의 동상이몽(同床異夢) 가을만 되면 힘을 내는 SK냐, 이제는 가을잔치 단골손님이 된 롯데냐, 아니면 또한번 미라클 두산의 마법이 통할 것인가.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의 주인공을 두고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오리무중 속 판도가 이어지고 있다. 시즌 막판까지 뜨거운 순위 경쟁으로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매직넘버에 7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삼성이 2012년 팔도 프로야구 페난트레이스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은 상태에서 야구팬들의 관심은 SK, 롯데, 두산이 벌이고 있는 2위 싸움에 쏠리고 있다. 23일 경기를 마친 현재 SK가 65승 3무 53패의 기록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7연패의 롯데를 2.5경기차로 제쳤다. 시즌 막판 투타의 밸런스가 맞아 떨어.. 2012. 9. 24.
'킬러본색' 강봉규, '괴물' 류현진 무너뜨렸다! 삼성이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괴물' 류현진을 무너뜨렸다. 강봉규 카드를 꺼내 든 류중일 감독의 대타 작전이 절묘하게 들어 맞은 삼성은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매직 넘버를 10으로 줄였다. 삼성은 18일 포항구장에서 펼쳐진 한화와의 시즌 18차전 경기에서 선발 고든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6회말 2사 후에 터진 강봉규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68승(2무 47패)을 거둔 삼성은 2위 롯데와의 승차를 5.5경기로 벌렸다. 경기 초반은 한화의 분위기였다. 한화는 4회 1사 1, 3루 기회에서 한상훈의 적시타로 기분좋은 선취점을 뽑았다. 류현진이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켜준 가운데 한화는 6회초 추가점을 뽑는데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4회 적시타를 터뜨렸던 한상훈.. 2012. 9. 19.
포스트시즌 물건너간 한화와 넥센, 개인 타이틀은 독차지! 포스트시즌 티켓은 물건너 갔지만 하위권 팀들은 개인 타이틀 경쟁으로 시즌 막판까지도 집중력을 놓지 않고 있다. 올시즌 팀 성적과는 무관하게 투수와 타자 부문 개인 타이틀 홀더들이 하위팀에서 무더기로 쏟아질 전망이다. 막판 프로야구의 또다른 볼거리 중 하나다. 투수 부문에선 넥센의 외국인 투수 브랜든 나이트(14승 3패)의 활약이 눈에 띈다. 토종과 외국인 선수를 가리지 않고 선발 투수 가운데 가장 믿음직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나이트는 올시즌 27번의 선발 등판에서 무려 24번의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기록했다. 탈삼진(91개, 15위) 갯수가 적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안정감에 있어서는 최고 수준. 지난 2010년 6승 5패, 평균자책점 4.54의 부진한 성적을 남기고 삼성을 떠난 이후 새로운 둥지 넥센에서.. 2012. 9. 19.
'황태자' 윤성환 VS '괴물' 류현진, 10승 꿈 버리지 않았다! - 삼성 vs 한화 17차전 프리뷰 시즌 '10승' 꿈을 버리지 않고 있는 '황태자' 윤성환과 '괴물' 류현진이 대전구장에서 맞붙는다. 두 투수는 올 시즌 유난히 승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윤성환은 부상 탓에 15경기에 등판, 6승 5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중이고, 야수들과 궁합이 맞지 않았던 류현진은 시즌 23경기에서 겨우 7승(8패)만을 얻었지만 평균자책점은 2.87로 준수한 편이다. 등판할 때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은 커녕 어처구니 없는 실책을 연발하는 한화 야수진에 쓴 웃음을 지어 보이던 류현진을 새로운 '불운의 아이콘'으로 삼을 만 하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 12승 4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삼성으로선 만만한 상대 한화를 상대로 승수 쌓기에 나설 심산이다. 4게임차로 따라 붙고 있는 롯데의 추격에서 벗어나 한국시리즈 진.. 2012. 9. 12.
'배영수 킬러'오선진, 100승 투수 무너뜨렸다! - 삼성 vs 한화 16차전 리뷰 선두팀 삼성과 최하위팀 한화와의 대결이었지만 경기 결과는 순위와 무관했다. 한화는 1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최고 구속 153km에 이르는 빠른 공을 주무기로 한 바티스타가 여러 차례의 실점 위기 속에서도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선제 투런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터뜨린 오선진의 공수 활약을 앞세워 11-2 완승을 거뒀다. 승부는 초반에 싱겁게 갈렸다. 100승 달성 이후 페이스가 주춤해진 삼성 선발 배영수가 이날 경기에서도 최근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배영수는 4이닝 7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올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패(10승)째를 당했다. 3회 2사까지 볼넷 하나만을 내주며 안정적인 피칭을 보였던 배영수로서는 오선진을 효과적으로 막.. 2012. 9. 12.
탈보트 '14승', 다승왕 싸움 끝나지 않았다! - 삼성 vs 넥센 18차전 리뷰 한달여만의 홈런포를 가동한 이승엽이 4안타 활약으로 모처럼 활짝 웃었다. 삼성은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8차전 경기에서 치열한 난타전 끝에 9-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66승(2무 45패)을 기록하게 된 삼성은 2위 롯데와의 승차를 4경기차로 유지하며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탈보트(삼성, 13승 2패)와 장효준(넥센, 4패)이 2일 대구경기에 이어 8일만에 다시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펼쳐졌던 2일 경기에 비해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화끈한 타격전으로 펼쳐졌다. 선취점은 넥센의 몫이었다. 넥센은 2회 이성열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데 이어 3회에는 김민우가 탈보트를 솔로 홈런으로 두들기며 앞서 나갔다. 초반 득점 기회를 놓친 삼성 타자들의 반.. 2012. 9. 11.
LG와 한화, 치열한 순위 싸움에 매운 고춧가루 뿌릴까? 4강행 티켓이 물 건너간 7위 LG와 최하위 한화의 최근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예년 같으면 상위권 팀들의 손쉬운 승수 쌓기의 희생양이 되었겠지만 올시즌은 조금 다른 양상이다. LG는 8월 29일 두산전에서 3-0 승리를 거둔 데 이어 곧이은 롯데와의 3연전에서도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한화 역시 29일 넥센전에서 7-6의 짜릿한 한점차 승리를 거뒀고, 이후 KIA와의 3연전에서도 2승 1패로 위닝 시리즈를 이끌었다. 치열한 2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산과 롯데에게 매운 고춧가루를 뿌려준 셈. 시즌 막바지에 접어 들었지만 하위권 팀들이 힘을 내고 있어 여전히 순위 싸움은 오리무중이다. 3일 현재 롯데가 57승 5무 47패의 성적으로 2위를 달리고 있고, SK와 두산이 그 뒤를 맹렬히 추격.. 2012.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