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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320

2게임 연속 호투 펼친 백정현, 5선발 꿰 차나? 백정현에 대한 기대감이 서서히 현실화 되고 있다.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쳤던 백정현이 두번째 등판에서도 롯데 강타선을 맞아 3.2이닝을 2피안타 1사사구 1실점으로 막아내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갔다. 특히 1회 2번타자 조성환을 시작으로 3회 첫 타자로 나선 강민호까지 무려 여섯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2014년 시즌을 앞둔 삼성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역시 마운드에 있다. 오승환이 일본 한신 타이거즈로 떠난 이후 마운드의 연쇄 이동이 불가피해졌고 오승환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울 수 있을까 하는 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안지만이 클로져를 맡는 것으로 기본적인 방향은 정해졌지만 여전히 의문 부호가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만년 기대주 .. 2014. 3. 17.
만년 기대주 백정현, 올시즌엔 비상할 수 있을까 - 삼성 vs KIA 시범경기 프로야구가 시범경기 개막과 함께 긴 겨울잠에서 깨어났다. 오승환의 이탈로 인한 전력 약화가 우려됐던 삼성은 3월 8일 시범경기 첫 게임에서 진땀나는 승리를 거두며 대구구장을 찾아 준 홈팬들에게 기분 좋은 첫 승을 선물했다. 삼성은 선발 투수 백정현의 5이닝 무실점 역투와 8회 대타 김태완의 밀어내기 결승점에 힘입어 KIA에 2-1, 한점차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백정현의 깜짝 호투가 빛났다. 만년 기대주에 그쳤던 백정현은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것을 시작으로 5회까지 단 1피안타 1볼넷만 내주며 KIA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5개의 탈삼진을 기록할 정도로 구위와 컨트롤도 흠잡을 데 없었다.선발투수 후보였던 마틴이 부상을 당해 마운드 운영에 고심하고 있던 류중일 감독의 마음을 흡족하.. 2014. 3. 9.
디펜딩 챔피언 삼성의 시범경기 첫 승 신고는 언제? 디펜딩 챔피언 삼성이 마운드 불안을 노출하며 시범경기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범경기 2차전에서 넉점차의 리드를 지치지 못하고 경기 종반 대량 실점하며 6-9로 무릎을 꿇었다. 비록 2진급 선수들의 기량 점검을 위한 시범경기라고는 해도 대구구장을 찾아 준 수많은 홈팬들 앞에서 연이틀 만족스런 경기를 보여주지 못한 류중일 감독의 속이 편할 리는 없다. 시범경기 개막 직전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떠안고 팀에 복귀했지만 소속팀의 성적마저 신통치 않아 고민이 커지게 됐다. 경기 초반은 홈팀 삼성의 우세 속에 진행됐다. 삼성은 LG 선발 주키치를 상대로 1회말 최형우와 박석민의 적시타로 기분.. 2013. 3. 10.
아시아시리즈 2연패 노리던 삼성, 대만 챔피언에 덜미.. 아시아시리즈 2연패를 노리던 삼성 라이온즈가 첫 게임에서 충격적인 완패를 당했다. 한국시리즈 챔피언 삼성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대만 시리즈 우승팀 라미고 몽키스에 졸전을 펼친 끝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타선이 상대 선발 마이크 로리에 3안타로 꽁꽁 묶이며 이렇다할 공격 챤스조차 만들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류중일 감독의 우려가 적중한 경기였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경기 시작 전 "변화구 투수인 대만 선발 로리의 공을 삼성 타자들이 잘 공략할 수 있을 지"를 걱정했었다. 한국시리즈에 모든 전력을 쏟아붓고 난 삼성 타자들의 방망이는 역시 무기력했다. 한국시리즈 주축 멤버 가운데 진갑용을 제외하고 모두 출장했지만 3개의 안타 만으로 승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만 리그에서 올시즌 6승 1.. 2012. 11. 10.
삼성, 2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이제는 한국시리즈 2연패 노린다! 결국 우승할 팀은 우승한다. 시즌 개막전 우승 후보 0순위로 지목됐던 삼성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삼성은 10월의 첫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활발하게 터진 타선에 힘입어 9-3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72승 2무 50패를 기록한 삼성은 2위 SK의 추격을 뿌리치고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경기는 초반부터 삼성이 주도했다. 1회초 공격에서 타자 일순하며 LG 선발 이희성을 무너 뜨렸다. 1사 후 박한이의 안타를 시작으로 네타자 연속 안타가 이어지는 등 타선이 폭발했다. 박석민의 2루타와 최형우의 적시타, 조동찬의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1회에만 5안타 5득점하며 LG 선수들의 전의를 꺾었다. 삼성은.. 2012. 10. 2.
6할 승률 눈앞에 둔 삼성, 선두 굳히기 나섰다! - 삼성 vs 넥센 17차전 리뷰 삼성이 끈끈한 뒷심을 발휘하며 넥센과의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이끌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2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7차전 경기에서 경기 중반 이후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끝에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낸 탈보트(삼성)가 시즌 13승(2패)를 거두며 나이트(넥센)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2위에 올랐고, 64승(2무 43패)째를 올린 삼성은 2위 롯데와의 승차를 5.5경기로 유지하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탈보트(삼성)과 장효준(넥센)의 선발 대결로 막이 오른 이날 경기의 초반 흐름은 넥센이 주도했다. 넥센은 2회 1사에서 유한준이 탈보트에게서 솔로 홈런(시즌 1호)을 빼앗아내며 기분좋은 선취점을 얻었다. 3회에는 투아웃 이후 2루에 나가있던 서건창이 탈.. 2012. 9. 3.
땀과 눈물로 일궈낸 배영수의 통산 100승! - 삼성 vs LG 14차전 리뷰 '영원한 에이스' 배영수의, 배영수에 의한, 배영수를 위한 경기였다. 삼성이 투타의 완벽한 조화 속에 LG를 압도하며 11-2의 대승을 거두며 주중 3연전을 싹쓸이 했다. 삼성 라이온즈 배영수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1회 첫타자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통산 탈삼진 1,000개를 달성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7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배영수는 시즌 10승 고지에 오르며 2005년 이후 7년만의 시즌 10승은 물론 역대 스물 세번째로 통산 100승의 대기록을 한꺼번에 달성했다. 7회까지의 배영수의 투구수는 80개에 불과할 정도로 효율적인 투구였다. 빠른 공의 스피드는 140km 중반대에 그쳤지만 안정된 제구력을 앞세워 성급하게 달려든 LG.. 2012. 8. 27.
'푸른 피'의 에이스 배영수, 7년만의 두자리 승수와 통산 100승 두마리 토끼 잡는다! 삼성 라이온즈의 원조 에이스 배영수가 지난 2005년 11승 이후 7년만의 두자리 승수와 통산 100승 달성이라는 두마리 토끼 사냥에 나섰다. 22일 현재 배영수는 시즌 9승 5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중에 있다.지난 2000년 삼성에 입단한 이후 13년동안 99승(85패)의 승수를 쌓아 100승의 대기록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공교롭게도 1승만 추가하면 두가지 의미있는 기록을 한꺼번에 이룰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통산 100승을 달성한 투수는 1987년 김시진(당시 삼성, 통산 124승) 이후 22명에 불과할 정도로 명예로운 기록이다. 지난 2010년 LG 박명환이 96년 데뷔 이후 무려 15시즌 298경기만에 대기록을 달성한 이후 2년간 명맥이 끊긴 상태다. 야구 명문 경북고를 졸업하고 지.. 2012. 8. 24.
20안타 몰아친 삼성, '킬러' 이용찬 무너뜨렸다! - 삼성 vs 두산 17차전 리뷰 삼성 라이온즈의 무서운 상승세가 '킬러' 이용찬마저 무너뜨렸다. 삼성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7차전 경기에서 선발 배영수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장단 20안타를 초반부터 몰아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1-3의 완승을 거두며 주말 3연전을 쌀쓸이 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58승(2무 41패)째를 올리며 2위 롯데와 5게임차 여유로운 선두를 달리게 됐다. 반면 두산은 믿었던 니퍼트, 이용찬이 연이틀 삼성에 무릎을 꿇으며 안방에서 굴욕적인 스윕패를 당했다. 한때 선두 자리까지 내심 욕심을 내던 두산은 4연패의 충격 속에 어느새 롯데, SK에 밀려 4위로 주저 앉고 말았다. 초반부터 삼성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1회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산뜻하게.. 2012. 8. 20.
20승 노리는 장원삼, 다승왕 논란 잠재울 수 있을까? 짝수해만 되면 펄펄 나는 장원삼(삼성)이 다승왕 등극은 물론 지난 1999년 정민태(당시 현대, 20승 7패) 이후 맥이 끊긴 20승 고지 달성을 노리고 있다. 장원삼은 17일 현재 20경기에 등판, 14승 4패 평균자책점 3.62을 기록하고 있다. 2번의 구원 등판에서 1승을 올린 것을 제외하면 13승이 선발승이다. 후반기 들어서도 4경기에서 3승 1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일단 분위기는 좋다. 변수가 있다면 남은 경기 일정상 몇번이나 더 등판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167일 현재 98경기를 치른 삼성은 잔여경기로 35게임을 남겨두고 있다. 산술적으로는 7번 정도의 선발 등판 기회를 잡을 수 있지만 비로 순연된 경기 일정에 따라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 지난 2006년 현대에 입단해 12승 10패 .. 2012. 8. 17.
2012년 삼성 화수분 야구의 주인공은 정형식? 재물이 자꾸 생겨서 아무리 써도 줄지 않는 보물단지를 화수분이라고 부른다. 국내 야구계에서는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메워주는 새로운 얼굴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두산을 두고 '화수분 야구'라 부르며 부러운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화수분이 비단 두산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팀이 어려울 때마다 홀연히 나타난 난세의 영웅들이 삼성 라이온즈에도 있었다. 삼성 화수분 야구의 주인공들은 이영욱, 오정복, 배영섭이다.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세명 모두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2군 출신이었지만 우연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컨택 능력과 더불어 빠른 발로 상대 내야를 휘젖고 다니는 야구 스타일도 비슷하다. 빠른 야구를 선호하는 선동열, 류중일 두 감독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았다는 점도 물론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 2012. 8. 7.
삼성, 오승환 개인 최다 세이브 신기록 달성 속 시즌 첫 1위 등극 '겹경사' - 삼성 vs 넥센 11차전 리뷰 삼성이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치열한 순위 싸움에 불을 지폈다. 삼성은 7월 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넥섹과의 시즌 11차전에서 선발 미치 탈보트의 7이닝 1실점 역투와 진갑용의 결승타에 힘입어 넥센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37승 2무 30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두산에 3연패한 롯데를 0.5게임차 2위로 밀어내며 시즌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삼성의 '끝판대장' 오승환도 김용수(전 LG, 현 중앙대 감독)가 가지고 있던 개인 최다 세이브 기록(227세이브)을 갈아치우며 프로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점수가 많이 나는 화끈한 타격전은 아니었지만 볼거리는 많은 게임이었다. 이날 경기는 1주일 전 목동 구장에서 일전을 벌였던 미치 탈보트(삼성)과 김영민(넥센), .. 2012.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