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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50

시즌 6호포 작렬, 최형우 되살아나나 - 삼성 vs SK 14차전 요약 24일 SK와의 후반기 개막전을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내줬던 삼성이 화끈한 홈런포를 앞세워 하루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삼성은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즌 14차전에서 선발 차우찬의 7이닝 역투와 초반에 승부처에서 터진 최형우, 정형식의 홈런에 힘입어 SK의 막판 추적을 따돌리며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6승 2무 32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롯데를 제치고 2위에 오른 두산과의 승차를 4.5게임차로 벌이며 선두 질주를 계속하게 됐다. 경기 요약 - 삼성 SK 선발 마리오가 부상으로 강판당하는 틈을 타 1회에만 사사구 4개와 안타 2개를 묶어 5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3회에는 최형우가, 6회에는 정형식이 홈런포를 터뜨리며 SK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최형우가 4타수 3안타 3.. 2012. 7. 26.
자존심 건드린 '고의 사구'에 100호 홈런으로 분풀이한 최형우 - 삼성 vs LG 9차전 요약 삼성이 갈길 바쁜 LG를 6연패 수렁에 빠뜨리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은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터뜨린 최형우의 활약을 앞세워 LG에 6-5 승리를 거두며 3연승 신바람 속에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42승 2무 31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KIA에 1-5로 패한 2위 롯데와의 간격을 2경기차로 벌였다. 경기 요약 - 삼성 최형우가 개인 통산 100호 홈런으로 팀 승리와 자신의 자존심을 모두 지켜냈다. 자신의 앞 타석에서 두번이나 박석민을 고의사구로 거르는 것을 지켜보던 7회말 최형우의 방망이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결승 쓰리런 홈런이 터져 나왔다. 최형우는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2번타자 정형식도 공격에서 2.. 2012. 7. 13.
최형우 100호 홈런포에 '6연패' LG 울었다 - 삼성 vs LG 9차전 리뷰 삼성이 갈길 바쁜 LG를 6연패 수렁에 빠뜨리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은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터뜨린 최형우의 활약을 앞세워 LG에 6-5 승리를 거두며 3연승 신바람 속에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42승 2무 31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KIA에 1-5로 패한 2위 롯데와의 간격을 2경기차로 벌였다. 선발 차우찬이 1회 수비를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내자 삼성 타자들도 곧이은 공격에서 선취점을 뽑아주며 차우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LG 우완 선발 레다메스 리즈를 공략하기 위해 1, 2, 3번 타자를 모두 좌타자로 포진시킨 류중일 감독의 타선 변경이 절묘하게 들어 맞았고, 그 중심에 2번타자 정형식이 있었다. 정형식은 .. 2012. 7. 13.
'차우찬 킬러' 김성현, 위기의 SK를 구했다 - 삼성 vs SK 11차전 리뷰 SK가 3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하며 선두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SK 와이번스는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1차전에서 선발 윤희상의 호투와 김성현의 2안타 3타점 깜짝 활약에 힘입어 삼성에 6-1 완승을 거두며 전날 당했던 패배를 되갚았다. 이날 승리로 시즌 35승 1무 28패를 기록하게 된 SK는 선두 롯데가 이틀 연속 한화에 승리를 거두는 바람에 선두 탈환에는 실패했지만 3위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차로 벌였다.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삼성에 7승 4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게 됐다. 삼성으로선 김광현을 무너뜨린 상승세를 앞세워 SK전 연승을 노렸지만 투타 모두에서 SK에 뒤지며 무릎을 꿇었다. SK를 제치고 내심 선두까지 욕심냈던 삼성의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분위기.. 2012. 6. 28.
차우찬과 김진우의 126구 역투는 아름다웠다 - 삼성 vs KIA 11차전 리뷰 차우찬이 올시즌 최고 피칭을 선보이며 슬럼프 탈출을 예고했다. 삼성 차우찬은 2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2실점의 눈부신 호투로 시즌 첫 선발승을 신고했다. 2회 갑작스런 제구 난조에 빠지며 2실점 한 것을 제외하면 나무랄 데 없는 완벽한 투구였다. 마운드의 안정 속에 삼성 타자들도 차우찬의 승리를 지켜주기 위해 집중력을 발휘했다. 삼성 타선은 KIA 투수들을 상대로 13개의 안타와 5개의 사사구를 묶어 7득점하며 7:2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와의 주중 3연전에서 2승 1무를 거둔 삼성은 시즌 31승 2무 28패를 기록하며 팀 순위에서도 4위에서 3위로 한계단 뛰어 올랐다. 2위 롯데와도 승차 없이 승률에서 단 1리가 뒤졌다. 20일 경.. 2012. 6. 22.
천적 이용찬에 꽁꽁 묶인 삼성, 한화전 스윕의 상승세는 어디로? - 삼성 vs 두산 9차전 리뷰 삼성은 15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과의 경기에서 두산 선발 이용찬의 위력적인 투구에 타선이 꽁꽁 묶이며 1:4로 무릎을 꿇었다. 한화와의 3연전 스윕으로 거칠 것이 없어 보이던 삼성의 상승세는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천적' 두산의 높은 벽에 가로 막혔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하루만에 6위로 내려 앉았다. 마치 데쟈뷰 같았다. 5월 29-31일 한화와의 3연전에서 시즌 첫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던 삼성은 6월 1일 펼쳐진 두산과의 3연전 첫 경기에서 니퍼트 - 홍상삼 - 프록터로 이어지는 철벽 계투에 3안타로 꽁꽁 묶이며 1:2 패배를 당했었다. 시간과 장소, 선발투수만 바뀌었을 뿐 경기 내용은 판박이처럼 비슷했다. 치고 나가려 할 때마다 두산을 만나 상승세가 꺾이는 것까지 닮았다. 두산이 선취점을 뽑으.. 2012. 6. 16.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끝날까 치열했던 4차전 승부가 경기 말미에 삼성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면서 다소 싱거운 한국시리즈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삼성이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선 가운데 내일은 잠실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5차전을 맞게 됩니다. 양팀 선발로 삼성은 차우찬, SK는 외국인 투수 고든을 각각 예고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분위기로서는 삼성이 거의 우승을 확정지은 것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우선 지금까지의 한국시리즈 역대 기록이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 3승 1패로 앞서던 팀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습니다. 물론 지난 2000년 두산이 현대와의 한국시리즈에서 먼저 3게임을 내준 뒤 기적같은 3연승으로 팽팽한 균형을 맞춘 적이 있지만 그때도 최종 승자는 현대였습니다. 남은 세 경기에서 단 한게임만 이기.. 2011. 10. 30.
삼성 vs 두산 14차전 - 4연패 뒤 3연승, 그러나 빛좋은 개살구 11회까지 가는 긴 연장 승부였지만 경기 자체는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 졸전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마지막까지도 야수의 실책으로 승부가 결정되어 버렸으니 이긴 팀이나, 진 팀이나 면목이 서질 않게 됐습니다. 어쨌거나 삼성은 이날 승리로 4연패 뒤 3연승을 달리며 안정을 찾게 됐고 2위권 팀들의 추격에서도 멀찍이 달아났습니다. 삼성은 선발 장원삼이 1실점한 후 통증을 호소하며 5회 이전에 마운드에서 내려갔지만 안지만, 권혁, 정현욱, 권오준, 정인욱 등 불펜진을 총동원해 추가 실점을 막았고, 연장 11회초 어부지리로 얻은 결승점을 오승환이 지켜내며 불펜의 힘을 뽐냈습니다. 오승환은 이 세이브로 시즌 38세이브를 기록했고, 16경기 연속 세이브 성공이라는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2:1로 승리하긴 했.. 2011. 8. 28.
삼성 vs LG 9차전 - 4타점 맹활약 김상수, 삼성의 6연승을 이끌다 김상수의 맹활약 덕분에 또한번 류중일 감독이 활짝 웃을 수 있었다. 김상수는 대구에서 열린 LG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두번의 역전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김상수는 3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리며 개인 통산 최다 타점 기록을 세웠고 삼성은 지난주 넥센전 스윕에 이어 LG전 마저도 스윕함으로써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 경기 초반은 LG의 분위기였다. 양팀 선발 차우찬과 리즈가 타선을 제압하며 0의 행진을 이어가던 3회초 LG가 드디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1사후 볼넷으로 출루한 깜짝 1번타자 정주현이 2루 도루를 성공시킨 데 이어 이병규의 빗맞은 안타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스윕만은 당할 수 없다는 LG의 집중력은 곧이은 4회초 공격에서도 빛.. 2011. 6. 17.
삼성 vs 한화 9차전 - 감독의 오판이 패배를 불렀다 한화의 상승세가 무서울 정도다. 오늘 경기에서도 중반까지 0:3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7,8회에만 무려 4점을 쓸어 담으며 삼성에 4:3 한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로서 한화는 올시즌 삼성과의 세차례 3연전을 모두 위닝 시리즈로 이끌며 유독 삼성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초반은 삼성의 분위기였다. 삼성은 1회초 박석민의 적시타로 기분좋게 선취점을 뽑았고 2회에도 조영훈의 시즌 마수걸이 솔로홈런포로 추가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아 나갔다. 기세가 오른 조영훈은 4회에도 적시타를 터뜨리며 오늘 경기에서 최고의 타격감을 뽐냈다. 선발 출장한 차우찬도 호투로 타자들의 득점 지원에 화답했다. 차우찬은 빠른 공과 변화구로 한화 타선을 6회까지 단 5안타로 막아냈다. 차우찬의 페이스로 마무리될 것 같던 경.. 2011. 6. 2.
삼성 vs LG 3차전 - 차우찬, 에이스답게 던졌다 차우찬이 모처럼 에이스라는 이름에 걸맞는 호투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겨줬습니다. 전날 당했던 연장전 끝내기 패배의 아픔을 되갚았다는 데 의미를 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두를 달리고 있던 LG와의 3연전 원정을 2승 1패로 마무리하고 편한 마음으로 대구행 버스에 오르게 됐습니다. 류중일 감독이 인터뷰에서도 밝혔듯 오늘 경기는 차우찬이 잘 던져서 이겼다고 봐야겠지요. 차우찬은 무려 8이닝을 소화해 불펜진에게 꿀맛같은 휴식까지 주었습니다. 8이닝 동안 안타 8개와 사사구 3개를 허용했지만 실점은 4회 윤상균에게 허용한 솔로홈런이 유일했습니다. 5회에는 1사 만루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후속타자 조인성을 내야땅볼로 병살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투구수는 125개로 조금 많은 편이긴 했지만 삼성 불펜진에.. 2011. 4. 14.
삼성 vs KIA 1차전 - 채태인 역전 만루홈런, 개막전 드라마를 쓰다 오랫동안 기다려 오던 2011년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오늘 개막했습니다. 삼성은 2009년 5위를 기록했던 탓에 모처럼 홈인 대구구장이 아닌 광주로 건너가서 시즌 개막을 맞게 되었습니다. 윤석민과 차우찬, 두 에이스 투수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끌었는데 소문난 잔치에 볼거리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경기 결과는 삼성이 경기 막판 믿기지 않는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KIA에 6: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오늘 경기의 히어로는 역시 채태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채태인은 개막전 만루홈런 한방으로 끝까지 믿음을 버리지 않았던 류중일 감독에 데뷔전 승리를 안겼습니다. 광주 개막전에서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채태인은 이전 세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하며 맥없이 물러났습니다. 시범경기까지 계속.. 2011.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