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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野球·Baseball

한국야구 올림픽예선 대만전에서 5:2 승리

by 푸른가람 2007.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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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가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첫 관문을 무난히 넘었다.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2008년 베이징올림픽 예선 첫 경기에서 한국은 류현진, 박찬호, 장원삼, 정대현으로 이어지는 효과적인 계투와 이종욱의 역전 3점홈런에 힘입어 홈팀 대만에 5:2 승리를 거두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숙적간의 맞대결답게 경기 초반은 팽팽한 긴장이 흘렀다. 한국은 1회 선두타자 이종욱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후 2루도루에 성공하며 선취득점의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자들이 타이완 선발 린언위의 변화구에 속절없이 방망이를 헛돌리며 경기중반까지 지루한 0의 행진을 이어갔다. 5회까지 당한 삼진만도 9개.

대만은 1만3천여 홈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1회말 2사에서 터진 천친펑의 적시타로 얻은 1점을 선발 린언위가 4회까지 잘 틀어막으며 개막전 승리를 기대케 했지만 5회 2사후에 똑딱이 타자 이종욱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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