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환경·생태/야생화

한국의 야생화(6) - 기린초

by 푸른가람 2009. 5. 27.
728x90

산과 들의 풀밭이나 바위 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굵은 뿌리에서 여러 대의 줄기가 모여 나 10-30cm 높이로 자란다. 줄기에 어긋나는 거꾸로 된 달걀형 잎은 퉁퉁한 다육질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6-7월에 줄기끝의 취산꽃차례에 자잘한 노란색 꽃이 모여 달려 전체적으로 커다란 꽃송이를 만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작은 꽃은 5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꽃잎은 꽃이 뾰족하다. 작은 타원형 열매는 10월에 익으며 붉은색을 띤다. 연한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울릉도와 설악산에서 자라는 섬기린초, 강원도 금대봉, 태백산이나 휴전선 근처 대성산, 대암산, 도솔봉에 자생하는 태백기린초, 강원도와 함경도의 고산지대의 바위 곁에서 자라는 애기기린초 등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뿌리와 전초를 한약명으로는 비채(費菜)라 하는데 부기를 내리고 출혈을 멎게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독을 풀어 준다. 관상용으로 많이 심으며 대규모 군락조경 소재로 애용되기도 한다. 돌나물과로서 생김새는 돌나물과도 닮아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