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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를 거쳐 울진까지 모처럼 1박 2일의 출장을 다녀왔다.
반가운 사람들과의 밥 한끼, 차 한잔 나누는 것도 즐거웠고,
언제 보아도 가슴 설레는 풍경들을 마음에 담고 돌아왔다.

근 15년만에 다시 찾은 덕구온천 근처의 순두부집
그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변하지 않은 맛때문에 감격했다.
구산리에서 사십여분을 운전해 온 수고가 전혀 아깝지 않은 바로 그 맛.
언제고 다시 오리라는 약속을 했지만
다음 번이 언제가 될 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당장 다음달이 될 수도 있고, 또 한 십여 년이 또 흘러야 할 지도.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그 맛 그대로 잘 머물러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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