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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100은 니콘의 하이엔드 디카다. 나도 물론 시작을 하이엔드로 했지만, 이 하이엔드라는 게 참 애매하다. 일반 똑딱이는 시시하고, 그렇다고 DSLR로 가기엔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선택하는 것이 이 하이엔드 기종들이다. 나도 물론 그런 이유때문에 니콘의 8700이란 카메라를 선택했었다.
그러나 동전의 양면처럼 바로 그 이유때문에 사용하면서 후회하게 되는 것이 하이엔드의 숙명인 것이다.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좋아 원하는 때에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이 똑딱이의 장점이고, 내가 원하는 사진을 설정해서 뽑아낼 수 있는 것이 DSLR의 매력이라면..휴대성과 화질 면에서 어중간한 위치에 서있는 하이엔드의 운명은 뻔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런데도 여전히 하이엔드 기종의 카메라들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 어정쩡하고도 어중간한 매력이 아직은 통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매력은 불현듯 내게도 지름의 유혹을 던지고 있다. 똑딱이도 있고 DSLR도 필카를 포함해서 3개나 가지고 있으면서도..
어쨋든 구미를 당기는 건 사실이지만 유혹에 섣불리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다. 이놈 말고도 캐논의 G7, G9도 호심탐탐 지름의 유혹을 날리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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