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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56

LG와 한화, 치열한 순위 싸움에 매운 고춧가루 뿌릴까? 4강행 티켓이 물 건너간 7위 LG와 최하위 한화의 최근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예년 같으면 상위권 팀들의 손쉬운 승수 쌓기의 희생양이 되었겠지만 올시즌은 조금 다른 양상이다. LG는 8월 29일 두산전에서 3-0 승리를 거둔 데 이어 곧이은 롯데와의 3연전에서도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한화 역시 29일 넥센전에서 7-6의 짜릿한 한점차 승리를 거뒀고, 이후 KIA와의 3연전에서도 2승 1패로 위닝 시리즈를 이끌었다. 치열한 2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산과 롯데에게 매운 고춧가루를 뿌려준 셈. 시즌 막바지에 접어 들었지만 하위권 팀들이 힘을 내고 있어 여전히 순위 싸움은 오리무중이다. 3일 현재 롯데가 57승 5무 47패의 성적으로 2위를 달리고 있고, SK와 두산이 그 뒤를 맹렬히 추격.. 2012. 9. 4.
땀과 눈물로 일궈낸 배영수의 통산 100승! - 삼성 vs LG 14차전 리뷰 '영원한 에이스' 배영수의, 배영수에 의한, 배영수를 위한 경기였다. 삼성이 투타의 완벽한 조화 속에 LG를 압도하며 11-2의 대승을 거두며 주중 3연전을 싹쓸이 했다. 삼성 라이온즈 배영수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1회 첫타자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통산 탈삼진 1,000개를 달성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7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배영수는 시즌 10승 고지에 오르며 2005년 이후 7년만의 시즌 10승은 물론 역대 스물 세번째로 통산 100승의 대기록을 한꺼번에 달성했다. 7회까지의 배영수의 투구수는 80개에 불과할 정도로 효율적인 투구였다. 빠른 공의 스피드는 140km 중반대에 그쳤지만 안정된 제구력을 앞세워 성급하게 달려든 LG.. 2012. 8. 27.
'푸른 피'의 에이스 배영수, 7년만의 두자리 승수와 통산 100승 두마리 토끼 잡는다! 삼성 라이온즈의 원조 에이스 배영수가 지난 2005년 11승 이후 7년만의 두자리 승수와 통산 100승 달성이라는 두마리 토끼 사냥에 나섰다. 22일 현재 배영수는 시즌 9승 5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중에 있다.지난 2000년 삼성에 입단한 이후 13년동안 99승(85패)의 승수를 쌓아 100승의 대기록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공교롭게도 1승만 추가하면 두가지 의미있는 기록을 한꺼번에 이룰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통산 100승을 달성한 투수는 1987년 김시진(당시 삼성, 통산 124승) 이후 22명에 불과할 정도로 명예로운 기록이다. 지난 2010년 LG 박명환이 96년 데뷔 이후 무려 15시즌 298경기만에 대기록을 달성한 이후 2년간 명맥이 끊긴 상태다. 야구 명문 경북고를 졸업하고 지.. 2012. 8. 24.
이만수 감독의 과감한 승부수에 정근우가 결승타로 화답하다! - 삼성 vs SK 16차전 리뷰 SK가 선두 삼성을 3연승 제물로 삼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SK는 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8회말 정근우의 천금같은 결승타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두며 상대 전적에서 9승 7패의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이날 승리로 시즌 46승(2무 43패)을 기록하게 된 SK는 선두와의 승차를 5경기차로 좁히며 반등을 노려보게 됐다. 배영수(삼성)와 윤희상(SK)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지며 양팀은 경기 후반까지 1-1로 팽팽하게 맞섰다. 삼성은 3회 박한이의 재치있는 번트 안타와 도루에 이어 박석민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고, SK는 4회말 반격에서 박재상의 안타와 이호준의 우중간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으로 이어질 것 같았던 경기는 8회말에 들어서야 균형이 무너졌다. 공격의 물꼬를 튼 것은 .. 2012. 8. 7.
2연속 위닝 시리즈 SK, 선두 삼성도 잡나? - 삼성 vs SK 16차전 프리뷰 한때 치열한 선두권 싸움을 벌였던 '신흥 라이벌' SK와 삼성이 8.7~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다시 만난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8승 7패로 SK가 여전히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선두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삼성으로선 이참에 SK와의 원정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하며 전세를 역전시킬 욕심을 감추지 않고 있어 섣불리 승부를 점치기 어렵다. 삼성은 2위권 팀들의 추격을 따돌리며 파죽지세로 선두 질주를 계속해 왔지만 두산과의 홈 3연전에서 충격의 스윕패를 당한데다 곧이은 롯데와의 사직 3연전에서도 1승 2패로 밀려 최근 6경기에서 1승 5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가 불안해졌다. 6일 현재 삼성은 51승 2무 37패를 기록하며 2위 두산에 3.5경기차 앞서 있지만 공수의 전력이 안정을 되찾지 못해 류중일 감.. 2012. 8. 7.
삼성의 후반기 독주, SK - 넥센 - 두산과의 9연전에 달렸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도 삼성의 거침없는 독주가 계속될 수 있을까. 2위 롯데와 4게임차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이 껄끄러운 상대들과의 9연전을 통해 선두 독주를 위한 마지막 테스트를 치른다. 삼성은 7. 24~26일 SK와의 홈 3연전 이후 7-27~29일에는 목동에서 넥센과의 3연전을 치른 다음 7.31~8.2일 다시 대구로 내려와 두산을 만나게 된다. 삼성으로선 이번 9연전이 고비이자 기회다. 삼성은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SK에 5승 7패로 뒤지는데다 '천적' 두산에는 3승 8패로 밀리며 압도적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넥센과 만나서는 6승 5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지만 매번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삼성이 여유로운 후반기 레이스를 펼치기 위해서는 이들 세 팀과의 맞대결을 위닝 시리즈로 이끌어야 .. 2012. 7. 24.
4연승 신바람 삼성, "1.5게임차 선두자리 욕심나네" - 삼성 vs 넥센 8차전 리뷰 타선이 폭발한 삼성이 넥센을 4연승의 제물로 삼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은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즌 8차전에서 선발 배영수의 초반 역투와 장단 12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5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33승 2무 28패를 기록하게 됐고 선두 SK와의 승차는 어느새 1.5경기 차로 줄어 들었다. 넥센은 패색이 짙었던 초반 경기 흐름에도 불구하고 막판까지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20일 두산전 6회 이후부터 시작되었던 기나긴 무득점 행진을 24이닝만에 끝낸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가 됐다. 3연패에 빠진 넥센은 30승 2무 30패로 승률도 어느새 5할까지 내려 앉았다. 배영수(삼성)와 벤헤켄(넥센)의 선발 맞대결 속에 넥센이 .. 2012. 6. 24.
배영수 7이닝 무실점으로 끌고, 최형우 6타점으로 밀고 - 삼성 vs 한화 9차전 리뷰 삼성이 선발 배영수의 호투와 모처럼 활발하게 터진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한화에 9:3 완승을 거뒀다. 오늘 승리로 시즌 26승(1무 26패)을 기록한 삼성은 다시 한번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삼성전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한화 선발 김혁민이 예상과 달리 일찍 무너진 탓에 경기는 초반부터 삼성의 일방적인 우세 속에 진행됐다. 삼성은 1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배영섭이 볼넷과 도루 성공으로 득점권에 진루한 이후 박석민, 이승엽, 최형우 등 중심타자들의 안타가 이어지며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이전 경기까지 김혁민에게 15타수 무안타로 꽁꽁 묶였던 것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었다. 오늘 경기에서 이들 세명의 타자는 6안타를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회 삼자범퇴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삼성 공격은 3회부터 다시.. 2012. 6. 12.
베테랑의 관록과 영 건의 파워 대결 - 삼성 vs 한화 9차전 프리뷰 갈길 바쁜 삼성과 한화가 대구에서 만났다. 지난해 우승 전력의 누수 없이 국민타자 이승엽이 가세한 타선으로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히던 삼성은 5할 타령으로 몇 달을 보내고 있고, 박찬호, 김태균 등 해외파의 영입과 송신영의 가세로 상위권 팀들을 위협할만한 다크호스로 부상했던 한화 역시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5할 승률 언저리에서 맴돌고 있는 삼성이나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한화 모두 1승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화와의 지난 대전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던 삼성은 홈에서 다시한번 한화를 상위권 진출을 위한 제물로 삼을 심산이고 지난주 3승 2패를 거두며 팀 분위기를 추수린 한화 역시 이번에는 만만찮은 반격을 준비 중이다. 시즌 상대 전적에선 삼성이 6승 2패로 앞서고 있지만 양팀의 전력차는 보여.. 2012. 6. 12.
2위자리 오른 넥센, 김병현이라는 날개를 달다 - 삼성 vs 넥센 4차전 리뷰 메이저리그를 풍미했던 풍운아 김병현의 국내 무대 복귀전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게임이었다. 김병현의 티켓 파워는 잠실구장 매진사례를 이끌었던 박찬호 못지 않았다. 평일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목동구장은 김병현의 첫 선발경기를 직접 보러 온 야구팬들로 만원 사례를 이뤘고 팬들의 시선은 그의 일구일구에 온통 집중됐다. 경기는 엎치락뒷치락 하며 흥미롭게 진행됐다. 삼성이 1회초 공격에서 2사후 이승엽의 3루타와 최형우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지만 넥센은 곧이은 1회말 반격에서 강정호의 희생타와 유한준의 적시타로 2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헀다. 경기 종반까지 팽팽하던 승부는 결국 8회말 이택근의 결승타 한방으로 7:6 넥센의 승리로 끝났다. 상승세를 타고 있던 두 팀간의 대결에서 먼저 귀중한 1승을 챙.. 2012. 5. 19.
삼성 vs 넥센 2차전 - 5할 승률 복귀, 이제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 이제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확신해도 되는 것일까. 삼성이 전날 기분좋은 승리에 이어 넥센과의 2차전마저 승리함으로써 마침내 5할 승률에 복귀했다. 개막전 이후 연패가 계속될 때만 하더라도 우승 후보는 커녕 4강권에 턱걸이할 전력이라도 될까 우려스러웠었는데 3연패 후 단행한 분위기 쇄신이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는 배영수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겠다. 삼성팬들에게 배영수라는 이름 석자는 아리다. 투수 생명을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과 맞바꿨던 라이온즈의 심장과도 같은 선수였으니까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이후 부상과 부진이 계속되었지만 팬들이 배영수를 결코 버릴 수 없엇던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는 것이다. 해마다 전지훈련을 마치고 시범경기에 돌입할 때 쯤이면 희망고문이 계속됐다... 2012. 4. 14.
삼성 vs 롯데 15차전 - 배영수, 결코 시들지 않는 에이스라는 이름의 꽃 '투수왕국' 삼성의 제7선발 투수인 배영수가 77일만에 선발승을 따내며 시즌 7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이른바 "나는 선발투수다" 오디션 탈락 일보 직전에서 극적으로 기사회생한 셈인데, 삼성팬들에겐 아주 기분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삼성은 경기 초반에 타자들이 얻어준 선취점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롯데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 했습니다. 배영수라는 이름 석자는 삼성팬들에겐 참 각별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배영수라는 투수는 '에이스'라는 이름에 걸맞는 실력과 더불어 마운드에서의 당당함까지 갖춘데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을 위해 자신을 내던졌던 '푸른 피의 사나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부상 이후 전성기적 기량을 회복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결코 시들지 않는 에이스라는 이름의 꽃, 배영수를 팬들은 .. 2011.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