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3

호주 꺾고 일궈낸 '기적의 아시안컵 4강', 우승까지 두 경기 남았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두 경기 연속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호주를 만난 대표팀은 상대의 빈틈없는 수비에 막히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볼 점유율은 압도적이었지만 전반전 내내 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철저히 막혔다. 제공권을 장악당한 상태에서 상대 골문을 향해 무의미한 크로스를 올리는 천편일률적인 공격 패턴으로 경기 내내 답답한 공격 흐름을 보였다. 우리 대표팀은 전반 42분 호주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경기 주도권을 빼앗겼다. 황인범의 실수가 허무하게 실점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끊임없이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호주 골키퍼의 선방에 여러 차례 막히며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추가시간. 캡틴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렸다... 2024. 2. 3.
남의 집 불구경? 이해 못할 클린스만의 미소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예선 최종전에서 말레이시아에 무기력한 경기 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축구 국가대표팀을 두고 비판 여론이 거세다. 그도 그럴 것이 FIFA 랭킹 등 객관적 전력만 놓고보면 애초에 두 팀은 상대가 되질 못한다. 대한민국은 FIFA 랭킹 23위인데 비해 말레이시아는 무려 130위에 머물러 있다. 양팀간의 예선 최종전을 앞두고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대한민국의 낙승을 예상했던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이야기는 또 달라진다. 우선 FIFA 랭킹 자체가 각 국의 축구 수준을 객관적으로 드러내는 지표라고 볼 수는 없다는 점이다.FIFA랭킹을 산정하는 지표는 명확하다. FIFA에서는 2018년 8월부터 미국 물리학자인 아르파드 엘로(Arpad Elo)가 합리적 실력 평가.. 2024. 1. 27.
홍명보 감독의 뜬금없는 박지성 카드 "가당찮다" 브라질 월드컵 개막이 채 몇달 남지도 않은 시점에서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뜬금없는 박지성 복귀 카드를 빼내 들었다. 홍 감독은 즉흥적인 생각은 아니며, 국가대표 감독에 부임할 때부터 이미 마음먹고 있었던 일이라 밝히고 있다. 여론은 대체로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가 실제 성사될 가능성에 의문을 두면서도 복귀 자체는 반기는 분위기로 보인다. 박지성이 누군가. 2002년 한일 월드컵때 히딩크 감독에게 발탁돼 포르투칼전 결승골로 국민적 스타로 발돋움한 이래 네덜란드 프로축구를 거쳐 축구 종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세계적인 명문클럽 맨유에서도 주전으로 맹활약했던, 말 그대로 한국 축구가 낳은 불세출의 영웅이다. 2002년 첫 월드컵을 치른 이후 2006년 독일 월드컵을 거쳐 2010년 남아.. 2014.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