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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최강팀 격돌! KS 1차전은 '윤(尹)의 전쟁' 3년 연속 한국시리즈 패권을 다투게 된 삼성과 SK가 달구벌에서 맞닥뜨렸다. 일찌감치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짓고 파트너를 기다리고 있던 삼성은 다소 여유로운 입장이다. 투타 전력에서 모두 우위에 서 있는데다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가는 혈전을 치르고 올라 온 SK의 전력 소모가 상당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류중일 감독 역시 "SK는 결코 만만찮은 팀이지만, 방심하지는 않는다면 승리는 삼성 몫"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지난해 초보 감독으로 맞이했던 첫 포스트시즌에서의 긴장감은 보이질 않는다. 오랜 휴식으로 SK 선수들에 비해 경기 감각이 떨어지는 것이 약점이지만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곧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 경기 치열한 공방전을 치른 탓에 지친 기색이 역력하지.. 2012. 10. 24.
'가을야구 DNA' 되찾은 SK,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 SK vs 롯데 플레이오프 5차전 리뷰 SK 와이번스가 사상 처음으로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SK는 2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선발 김광현의 부진으로 갑작스레 마운드에 올랐던 채병용의 4이닝 무실점 역투와 초반 3점차의 열세를 극복한 타선의 득점 지원을 앞세워 롯데를 6-3으로 제압하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삼성의 한국시리즈 파트너로 결정됐다. 이날 승리로 SK는 지난 2007년 이후 6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 위업을 달성하게 됐고, 2007년, 2008년과 2010년에 이어 2000년대 들어 네번째 패권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SK로선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1승 4패로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었던 삼성을 다시 만나 설욕에 나설 기회를 잡은 셈. 삼성과 SK는 3년 연속 .. 2012. 10. 23.
벼랑 끝 탈출한 SK, "문학에서 결판내자!" - SK vs 롯데 플레이오프 4차전 리뷰 결국 문학 5차전에서 플레이오프 최종 승자가 가려지게 됐다. SK 와이번스는 20일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발 마리오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정근우의 맹타에 힘입어 2-1, 한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플레이오프 탈락의 벼랑 끝에 내몰렸던 SK는 이날 승리로 롯데와 2승 2패 동률을 이루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마리오(SK)와 진명호(롯데)의 선발 대결은 타격전이 예상됐지만 실제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SK는 1회 선두타자 정근우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의 적시타가 터져주지 않아 선취점 기회를 놓쳤고 3회에도 무사 1, 2루 챤스를 만들며 롯데 선발 진명호를 강판시켰지만 역시 후속타 불발로 쓴 입맛을 다셔야 했다. 선취점은 경기 중반인 5회가 .. 2012. 10. 21.
'거인 본색' 되찾은 롯데, SK의 '가을야구 DNA' 넘어서나? SK와 롯데가 1승 1패로 균형을 이룬 채 양팀의 운명을 가를 플레이오프 3차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7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졌던 2차전에서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며 1차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SK로서는 사직 원정 2연전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내심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를 마무리하겠다는 욕심을 냈던 이만수 감독으로서도 향후 시리즈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반면, 가을 잔치에만 나서면 작아졌던 롯데는 이번 포스트시즌을 통해 비로소 '거인' 본색을 되찾아가고 있다.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3번의 역전승을 거두며 자신감이 생긴 롯데 선수들은 SK의 '가을야구 DNA'마저 넘어설 태세다. 1차전 한점차 석패의 아픔을 딛고 SK 막강 불펜 박희수 - 정우람을 연거푸 침몰시키며 또한번의 드라마를 .. 2012. 10. 19.
'머릿 속은 이미 3차전' 이만수 감독의 과욕이 화를 불렀다 - SK vs 롯데 플레이오프 2차전 리뷰 롯데가 연장 10회 접전 끝에 SK를 잡고 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1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펼쳐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제2차전에서 롯데는 4-4로 팽팽히 맞서던 10회초 정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얻어낸 결승점을 잘 지켜내며 5-4, 한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마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의 데자뷰 같았다. 지난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렸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롯데는 8회초까지 두산에 0-3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8회말 반격에서 단숨에 석점을 만회해 동점을 만든 후, 연장 10회말 두산 내야진의 끝내기 실책에 편승해 4-3 대역전승을 이끌었었다. 17일 벌어졌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SK 선발 김광현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필승 불펜진의 무실점 피칭에 막혀 1.. 2012. 10. 18.
가을잔치 '5수생' 롯데, '사직의 저주' 풀었다! - 롯데 vs 두산 준PO 4차전 리뷰 롯데 자이언츠가 지긋지긋한 '사직 징크스'를 깨고 플레이오프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8-8-8-8-5-7-7-의 악몽을 딛고 5번의 도전 끝에 드디어 포스트시즌에서 드라마틱한 끝내기 승리를 거둬 사직구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12일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롯데는 연장 10회말 두산 야수진의 '끝내기 실책'에 편승, 두산에 4-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하게 된 롯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됐다. 롯데는 오는 16일부터 문학구장에서 SK를 상대로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경기 중반까지는 완벽한 두산 페이스였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윤석민이 롯데 선발 고원준을 상.. 2012. 10. 13.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 노리는 SK- 롯데 - 두산의 동상이몽(同床異夢) 가을만 되면 힘을 내는 SK냐, 이제는 가을잔치 단골손님이 된 롯데냐, 아니면 또한번 미라클 두산의 마법이 통할 것인가.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의 주인공을 두고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오리무중 속 판도가 이어지고 있다. 시즌 막판까지 뜨거운 순위 경쟁으로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매직넘버에 7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삼성이 2012년 팔도 프로야구 페난트레이스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은 상태에서 야구팬들의 관심은 SK, 롯데, 두산이 벌이고 있는 2위 싸움에 쏠리고 있다. 23일 경기를 마친 현재 SK가 65승 3무 53패의 기록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7연패의 롯데를 2.5경기차로 제쳤다. 시즌 막판 투타의 밸런스가 맞아 떨어.. 2012. 9. 24.
SK전 끝내기 패 당한 삼성의 '8월 위기' 현실되나? - 삼성 vs SK 18차전 리뷰 그 누구도 의심을 품지 않았던 삼성의 우승 행보에 급제동이 걸렸다. 걷잡을 수 없는 추락을 거듭하며 한때 6.5경기차까지 벌어졌던 2위권의 추격을 턱밑까지 허용했다 . 8월 들어서 2승 6패의 초라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삼성 류중일 감독으로선 또한번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셈이다. 거칠 것이 없어 보였던 삼성의 선두 레이스에 이상신호가 감지된 것은 7.31~8.2일 대구에서 열렸던 두산과의 3연전에서였다. 자타가 인정하던 유력한 우승 후보의 자신감을 앞세워 류중일 감독은 총력전을 예고했었다. 시즌 상대전적에서 3승 8패의 압도적 열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2위 두산과의 싸움에서 더 이상 밀릴 수 없다는 위기의식의 발로이기도 했다. 하지만 류중일 감독의 의도와는 달리 경기는 .. 2012. 8. 10.
홈런 3방 삼성, 에이스 김광현 내세운 SK 무너뜨렸다! - 삼성 vs SK 17차전 요약 삼성이 홈런 3방을 앞세워 SK의 거센 추격을 뿌리쳤다. 삼성은 8일 문학구장에서 SK와의 시즌 17차전 경기에서 모처럼 활발하게 터진 타선의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경기 후반 1점차까지 따라 붙었던 SK를 8-5로 제압했다. 삼성은 1회 최형우의 쓰리런 홈런(10호)과 박한이의 마수걸이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9회초에는 이승엽이 윤길현을 상대로 투런 홈런(19호)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52승(2무 38)을 기록한 삼성은 2위 두산과의 승차를 여전히 2.5게임차로 유지하게 됐다. 경기 요약 - 삼성 다승 선두 장원삼이 5이닝 7안타 3사사구를 내주며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초반부터 터진 타선이 활발한 득점 지원 덕분에 시즌 13승(4패)째를 올려 2위.. 2012. 8. 9.
이만수 감독의 과감한 승부수에 정근우가 결승타로 화답하다! - 삼성 vs SK 16차전 리뷰 SK가 선두 삼성을 3연승 제물로 삼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SK는 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8회말 정근우의 천금같은 결승타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두며 상대 전적에서 9승 7패의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이날 승리로 시즌 46승(2무 43패)을 기록하게 된 SK는 선두와의 승차를 5경기차로 좁히며 반등을 노려보게 됐다. 배영수(삼성)와 윤희상(SK)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지며 양팀은 경기 후반까지 1-1로 팽팽하게 맞섰다. 삼성은 3회 박한이의 재치있는 번트 안타와 도루에 이어 박석민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고, SK는 4회말 반격에서 박재상의 안타와 이호준의 우중간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으로 이어질 것 같았던 경기는 8회말에 들어서야 균형이 무너졌다. 공격의 물꼬를 튼 것은 .. 2012. 8. 7.
윤성환까지 가세한 선발 마운드, 삼성 선두 독주 이끈다 - 삼성 vs SK 15차전 요약 삼성의 힘이 SK를 압도한 한판이었다.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즌 15차전에서 삼성은 선발 윤성환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장단 12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을 앞세워 SK에 8-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47승 2무 32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6할대 승률(.595)을 눈앞에 두며 2위 롯데와의 승차를 5경기차로 벌였다. 경기 요약 - 삼성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갔던 윤성환이 55일만에 선발 마운드에 복귀해 6이닝 1실점의 깔끔한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4승(4패)째를 올렸다. 윤성환의 가세로 삼성 선발진은 양과 질적에서 다른 구단을 압도하며 후반기 선두 독주를 더욱 견고히 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윤성환의 뒤를 이어 나온 권오준 - 안지만 - 정현욱은 이후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 2012. 7. 27.
시즌 6호포 작렬, 최형우 되살아나나 - 삼성 vs SK 14차전 요약 24일 SK와의 후반기 개막전을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내줬던 삼성이 화끈한 홈런포를 앞세워 하루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삼성은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즌 14차전에서 선발 차우찬의 7이닝 역투와 초반에 승부처에서 터진 최형우, 정형식의 홈런에 힘입어 SK의 막판 추적을 따돌리며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6승 2무 32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롯데를 제치고 2위에 오른 두산과의 승차를 4.5게임차로 벌이며 선두 질주를 계속하게 됐다. 경기 요약 - 삼성 SK 선발 마리오가 부상으로 강판당하는 틈을 타 1회에만 사사구 4개와 안타 2개를 묶어 5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3회에는 최형우가, 6회에는 정형식이 홈런포를 터뜨리며 SK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최형우가 4타수 3안타 3.. 2012.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