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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101

한국의 야생화(68) - 깽깽이풀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매자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짧은 뿌리줄기는 옆으로 자라며 잔뿌리가 많다. 4-5월에 잎보다 먼저 아름다운 자홍색 꽃이 피며 뒤따라 잎도 돋아난다. 꽃줄기 끝에 한송이씩 피는 자홍색 꽃은 잎이 6-8개이다. 잎은 여러 개가 줄기 밑부분에서 모여 나며, 20cm 정도의 잎자루 끝에 둥근 잎이 달린다. 잎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굴곡이 있다. 골돌열매는 넓은 타원형이며 부리 같은 것이 달려 있다. 2010. 4. 6.
한국의 야생화(67) - 돌단풍 깊은 산 냇가 바위 겉이나 틈에 붙어 사는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뿌리줄기에서 1-2개씩 짝지어 여러 개가 나오며 긴 잎자루 끝에 5-7개로 갈라진 단풍잎 모양의 잎이 달린다. 짧고 굵은 뿌리줄기가 있다. 4월에 키가 30cm 정도 되는 꽃줄기가 나와 흰색 또는 분홍빛이 도는 원추형 취산화서로 핀다. 꽃잎, 꽃받침, 수술이 각각 6개이다. 튀는 열매(삭과)가 7-8월에 익으며 계란형이고 2개로 갈라진다. 단풍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게 잎의 모양 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붉은색 가을 단풍이 운치있다. '장장포', '부처손', '돌나리'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주로 분근으로 번식하며 오전에는 적당히 햇볕이 들고 오후에는 그늘진 곳에서 키운다. 공중습도가 높은 것을 좋아하나 뿌리는 습한 것을 싫어한다... 2010. 3. 31.
한국의 야생화(66) - 큰개불알풀 남부 지방의 길가나 빈터에서 흔히 자라는 현삼과의 한두해살이풀이다. 줄기는 10-30cm 높이로 비스듬히 자라며 가지가 갈라지고 부드러운 털이 있다.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는 세모진 달걀형의 잎은 줄기 밑부분에서는 마주나고 윗부분에서는 어긋난다. 4-6월에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깃 꽃자루에 하늘색 꽃이 핀다. 4갈래로 갈라지는 꽃잎 안쪽에는 짙은 색깔의 줄무늬가 있다. 둥근 타원형 삭과 열매는 그물 무늬가 있다. 2010. 3. 31.
한국의 야생화(65) - 노루귀 산의 숲 속에서 자라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3-4월에 뿌리에서 모여 난 꽃줄기 끝마다 꽃이 한송이씩 하늘을 향해 핀다. 꽃색은 흰색, 분홍색, 보라색 등 여러가지다. 꽃잎은 거의 없고 6-8개의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인다. 꽃이 질 때쯤 뿌리에서 여러 개의 잎이 모여 난다. 잎자루 끝에 달리는 세모꼴의 잎은 윗부분이 세갈래로 갈라진다. 잎은 끝이 뭉뚝하며 뒷면이 흰 솜털로 덮여 있다. 긴 흰 털로 덮인 잎이 돋아날 때 그 모습의 노루의 귀처럼 보여서 '노루귀'라고 한다. 봄에 돋는 어린잎을 나물로 먹는다. 잎에 흰색 무늬가 있는 새끼노루귀는 남쪽 섬에서 자란다. 2010. 3. 31.
한국의 야생화(64) - 제비꽃 들의 양지쪽 풀밭에서 흔히 자라는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가 없고 뿌리에서 잎이 모여 나 옆으로 비스듬히 퍼진다. 잎은 세모진 달걀형이며 잎자루 위쪽에 날개가 있고 잎 가장자리에는 둔한 톱니가 있다. 4-5월에 뿌리잎 사이에서 5-20cm 높이의 꽃줄기가 모여 나, 그 끝에 짙은 자주색 꽃이 옆을 향해 핀다. 맨 아래쪽 꽃잎 안쪽에는 흰색 바탕에 자주색 줄무늬가 있다. 삭과 열매는 익으면 3쪽으로 갈라지면서 씨가 퉁겨져 나온다. 제비가 올 때쯤 피어서 '제비꽃'이라고도 하고, 이 꽃이 필 때쯤 오랑캐가 쳐들어 왔다고 해서 '오랑캐꽃'이라고도 부른다. 다른 이름으로는 '장수꽃', '반지꽃' 등이 있다. 2010. 3. 31.
한국의 야생화(63) - 동의나물 산 속의 습지나 물가에서 자라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는 둥근 신장형의 뿌리잎에 뿌리에서 모여 난다. 50cm 정도 높이로 자라는 줄기에는 몇개의 둥근 줄기잎이 어긋난다. 4-5월에 줄기 끝에 보통 2개씩의 노란색 꽃이 위를 향해 핀다. 2010. 3. 31.
한국의 야생화(62) - 복수초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키가 20-30cm 정도로 잎은 광택이 있고 잘게 갈라진다. 2,3월경 지름 3-4cm로 피며 원줄기끝에 꽃이 1개씩 달린다. 꽃잎은 노란색으로 20-30개이다. 열매는 4월경에 길이 1cm 정도로 꽃대 끝에 둥글게 모여 핀다. 활엽수 아래서 자라며 이른 봄부터 꽃을 피우고 씨를 맺으며 5월이 되어 녹음이 우거질 때쯤 휴면에 들어간다. 뿌리가 강심제, 이뇨작용을 하여 약용으로 쓰이나 독성이 있어 벌레나 짐승들이 먹지 않는다. 관상용으로도 좋다. 복수초란 이름은 일본명을 그대로 옮긴 것인데 발음상으로나 정서상 우리말과 맞지 않으므로 수복초라 부르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도 있다. 이른 봄 흰눈을 뚫고 피어나는 노란 복수초의 모습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황금색 잔처럼 생겨 측금.. 2010. 3. 28.
한국의 야생화(61) - 용담 산지의 양지 쪽에서 자라는 용담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키가 30-60cm 정도이고 원줄기에 4개의 가는 줄이 있다. 잎이 마주나며 3개의 잎맥이 있다. 꽃은 10-11월에 피고 자주색이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한약명은 용담(龍膽)이며 뿌리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간 기능을 높이며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용의 쓸개라는 이름처럼 아주 쓴 맛이 난다. 용담류는 늦게 피는 꽃의 하나로, 서리가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게 될 때까지도 핀다. 대개 아침에 꽃이 피고 오후에 오무라드는데 벌들은 이러한 현상을 잘 이용하여 추위를 피해 이 꽃 속에서 자고 다음날 햇빛이 비치면 꽃이 열리는데 이 때 벌이 다시 기어나와 활동한다. 2009. 10. 10.
한국의 야생화(60) - 털머위 남부지방 및 울릉도, 제주도의 바닷가 숲속에서 자라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긴 잎자루가 있는 잎이 뿌리에서 총생하고 산장향으로서 두텁고 윤택이 있으며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다. 꽃은 10-11월에 피고, 꽃줄기는 길이 30-75cm 정도로 곧추 자란다. 꽃은 산방상으로 달리고 지름이 4-6cm이며 노란색이다. 잎자루를 식용하고, 한약명은 잎을 연봉초라 하는데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잎이 크고 늦가을에 피기 때문에 조경용으로 많이 심기도 한다. 2009. 10. 10.
한국의 야생화(59) - 울릉국화 울릉도 성인봉 일대에서 자라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 30cm 정도이고 줄기가 다소 비대하며 홍자색을 띈다. 잎은 길게 갈라지고 두터우며 광택이 난다. 꽃은 흰색으로 피고 지름이 4-5cm 정도이다. 2009. 10. 10.
한국의 야생화(58) - 참좁쌀풀 중부 이북의 깊은 산속에서 자라는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50-100cm 높이로 자라는 줄기는 모가 지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기도 한다. 잎은 줄기에 2장씩 마주나거나 3-4장씩 돌려나기도 한다. 타원형 잎은 잎자루가 있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6-8월에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노란색 꽃이 피는데 5장의 꽃잎 양면에 노란색 선모가 있고 안쪽에 붉은색 무늬가 있다. 2009. 9. 28.
한국의 야생화(57) - 가는장구채 중부 이남의 그늘진 곳에서 자라는 석죽과의 한해살이풀이다. 전체에 가는 털이 나 있다. 땅에 닿은 마디에서 뿌리를 내린다. 줄기는 60cm 정도 높이로 자라고, 줄기 위쪽은 곧게 서서 가지를 많이 친다. 달걀형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다. 7-8월에 줄기 끝의 취산꽃차례에 자잘한 흰색 꽃이 핀다. 꽃잎과 꽃받침은 5개이고 꽃잎은 꽃이 2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열매가 익으면 꽃받침이 자라서 열매를 둘러싸게 된다.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2009.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