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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감독14

[삼성 vs KT 1차전] 김현준이 쏘아올린 기적의 개막경기 역전승 삼성 라이온즈가 2024년 프로야구 개막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삼성은 23일 수원 구장에서 펼쳐진 KT 위즈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10회초 김현준의 역전 적시타와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은 마무리 오승환의 역투에 힘입어 6-2 승리를 거두며 개막전 5연패의 악몽에서 벗어났습니다. 경기 중반까지는 팽팽한 한 점 차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선발 쿠에바스와 코너 시볼드의 위력적인 투구가 양 팀 타선을 봉쇄했습니다. 삼성이 2회초 강민호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하며 앞서 나갔습니다. 쿠에바스의 높은 코스 빠른 공을 놓치지 않고 공략해 수원구장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으로 팀에 귀중한 리드를 안겼습니다. KT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3회초 천성호의 내.. 2024. 3. 23.
오승환, 2024년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낙점 2024년 새 시즌에도 삼성 라이온즈의 9회는 오승환이 맡게 될 전망입니다.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삼성 박진만 감독은 취재진 앞에서 “마무리는 오승환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김재윤, 임창민 등 특급 불펜을 연이어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던 삼성의 행복한 고민은 결국 ‘구관이 명관’으로 결정된 모양새입니다. 박진만 감독의 전언에 따르면 “7회는 임창민, 8회는 김재윤”으로 이어지는 막강 불펜진을 구성하겠다는 구상으로 보입니다. 20110년대 이른바 삼성 왕조 시절 권혁, 권오준, 정현욱, 안지만,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전설의 ‘JOKKA 라인’에 비견되는 역대급 마무리 라인을 구축하며 새 시즌 삼성의 클로저 역할을 누가 맡게 될 것인가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었.. 2024. 3. 18.
박진만 감독의 입꼬리가 올라가게 한 시범경기 첫 승 삼성 라이온즈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 2차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삼성 타선은 9회 한 이닝에만 3개의 홈런이 폭죽처럼 대전구장을 수놓는 등 13안타 4사사구를 얻어내며 모처럼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선발 이승민에 이어 7명의 투수가 한화 타선을 3피안타 3사사구로 틀어 막아내며 팀의 6-1 승리를 지켜냈다. 마운드에선 선발로 나선 이승민의 활약이 특히 눈에 띄었다. 이승민은 3과 1/3이닝을 단 1안타만 내주며 소중한 팀의 시범경기 첫 승을 이끌었다. 선발투수의 마지막 퍼즐인 제5선발투수의 주인공 낙점을 앞두고 고민이 많은 박진만 감독으로선 새로운 선택지가 주어졌다는 데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 이승민은 볼 스피드는 빠르지 않았지만 안정적인 제.. 2024. 3. 10.
제5선발 후보 이호성 부진 속 또다시 미뤄진 첫 승 소식 1승이 이리도 어려운 것일까요. 삼성라이온즈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의 2024년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2-6으로 패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도 승리를 맛보지 못했던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첫 승 사냥에 실패하며 내일 한화전에서 설욕을 노리게 됐습니다. 삼성은 올 시즌 제5선발 후보에 강력한 도전장을 던진 우완 이호성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좌완 이승현과 더불어 5선발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호성이지만 결과는 썩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이호성은 강민호의 선제 2타점 2루타로 팀이 기분좋게 2-0 리드를 잡은 1회말 수비부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리드오프 정은원을 삼진으로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외국인 타자 페라자의 .. 2024. 3. 9.
프로팀 맞나? 삼성의 낯뜨거운 오키나와 성적표 일본 오키나와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삼성이 연일 일본 프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패전을 거듭하고 있다. 5전 전패의 결과 자체도 아쉽지만 더 심각한 것은 경기 내용이다. 삼성은 지난 11일 주니치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18일 요미우리전까지 다섯 차례 연습경기를 펼쳤고, 마치 짜기라도 한 듯 모든 경기에서 큰 점수 차로 패했다. 11일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4-10 패배한 것을 시작으로, 12일 니혼햄전 1-13, 14일 롯데전 0-8로 모두 무기력하게 무너진 데 이어 17일에는 니혼햄을 다시 만나 복수를 노렸지만 다시 3-18로 대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18일 요미우리전에서도 초반 3-2로 앞서며 잠시 첫 승의 기대를 품게 했지만 결국 3-11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5경기 모두 일본 프로팀에 상당.. 2024. 2. 18.
삼성라이온즈 외야 재편, 박진만 감독의 실험 성공할까 삼성라이온즈 외야가 재편될 전망이다. 피렐라의 빈 자리는 새로 좌익수로 낙점된 구자욱이 메운다. 박해민이 LG로 떠난 뒤 주전 중견수로 성장한 김현준이 우익수로 자리를 옮기고 중원의 지휘관 격인 중견수는 김성윤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윤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까지 선발되며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사실 김성윤의 활약은 그 누구도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포항제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7년 데뷔하였지만 2022년 시즌까지만 해도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준 것이 없다. 주로 대수비 또는 대주자 역할에 그쳤었다. 163cm의 작은 키가 성장의 한계로 지목되기도 했지만 빠른 발과 발군의 수비 능력이라는 장점을 착실히 살린데다 2023년 시즌 들어서는 타격에도 서서히 눈을 뜨기 시작했다... 2024. 1. 27.
'푸른 피' 순혈주의 깨뜨린 삼성의 2024년 시즌이 기대된다 강한울을 끝으로 FA 계약을 마치며 선수단 구성을 완료한 삼성이 지난 18일 2024년 코칭스태프 인선을 발표했다. 박진만 감독 부임 2년차를 맞는 삼성은 코치진 구성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정민태, 이진영, 정대현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 플레이어 출신을 코치로 영입함으로써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물론 코치 몇 명이 바뀌었다고 해서 야구단 전력이 금세 업그레이드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지속적인 야구단 안팎의 변화 요구에 대한 구단의 화답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동안 야구단 운영을 둘러싸고 야구팬들의 불만이 많았다. 대표적인 것이 ‘라무원’이라며 비아냥을 받았던 변화 의지 부족이다. 라이온즈 출신 공무원이라는 뜻이다. 프랜차이즈 출신들이 ‘고인 물’처럼 오랫동안 머물면서 팀 성적은 전혀 개의치.. 2024. 1. 21.
6월만 손꼽아 기다린다는 삼성, 그들이 돌아오면 달라질까 6월이 오면 달라질까? 최악의 한 달을 보내고 있는 박진만 감독에게 6월은 어떤 희망으로 다가올까요? 최근 언론 보도를 보면 완전체를 기다리고 있는 박진만 감독에게 큰 선물이 주어질 것처럼 보여집니다. 오키나와 캠프 후반부터 갑작스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김현준이 최근 중견수에 복귀한 것을 시작으로 주포 김동엽도 지난 KT와의 3연전에서 타석에 나섰습니다. 공격형 포수로 자리매김한 김재성도 복귀가 눈앞에 다가온 듯합니다. 시범경기에서 옆구리 부상을 당했던 김재성이 돌아온다면 강민호, 김태군 2인 체제에서 마침내 포수왕국의 면모를 되찾을 수 있게 되리라는 기대섞인 전망 또한 많습니다. 부상선수의 복귀가 다가 아닙니다. 더 기대되는 소식은 바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하는 선수들입니다. 입대 전.. 2023. 5. 29.
듣기도 지겨운 삼성의 제5선발 경쟁, 최하늘이 종지부를 찍을까 박진만 감독이 삼성 선발진의 마지막 퍼즐 제5선발 투수 후보로 최하늘을 낙점했다고 합니다. 제5선발 후보를 거쳐갔던 수많은 투수들이 있었습니다. 오키나와 캠프 때부터 쟁쟁한 투수들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지금까지 합격점을 받은 투수는 아무도 없습니다. 황동재는 캠프 도중 부상으로 조기귀국했고 장필준, 양창섭, 허윤동 역시 약속이나 한듯 부진한 투구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지난해 이학주와의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최하늘로선 또 한번 기회를 잡게 됐습니다. 6월이면 상무에서 최채흥이 돌아올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지 못한다면 다음 기회는 언제 찾아올 지 기약이 없습니다. 올 시즌 1군 무대 등판 기록이 없는 최하늘이지만 퓨쳐스 기록은 상당히 훌륭합니다. 4경기 선발로 등판해 2승, 평.. 2023. 5. 16.
끝내기 패배 허용한 오승환, 삼성의 문제는 4, 5선발 뿐만이 아니다 반가운 것은 에이스 뷰캐넌의 컨디션 회복 징후, 단지 그것 뿐이었습니다.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부진한 피칭을 보여 일말의 불안감을 안겼던 뷰캐넌은 시즌 두번째 등판이었던 8일 잠실 LG전에서도 출발이 좋지 못했습니다. 1회 제구 난조로 고생하면서 실점을 허용했지만 단 1점으로 막아낸 것이 반전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2회부터 8회까지 혼신의 투구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일시적인 부진이었을 뿐이라는 것을 스스로의 실력으로 입증했습니다. 선발 로테이션이 한바퀴 돈 시점에서 삼성 선발진의 성적을 그야마로 처참합니다. 하지만 수아레즈, 원태인까지는 곧 컨디션 회복을 해 줄 것이라는 확실한 믿음이 있습니다. 문제는 역시 제4, 5선발에 있습니다. 시즌 개막 전부터 삼성의 고민거리였던 선발 투수진의 마.. 2023. 4. 9.
삼성라이온즈 졸전 끝 개막경기 영봉패, 박진만 야구의 첫 작품은 실패작 새로워진 모습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기대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가득 메웠던 삼성팬들은 또 한번 깊은 실망을 안고 집으로 돌아가야 했네요. 4월의 첫날에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NC를 홈으로 불러들인 삼성은 0-8 완패를 당하며 2023년 시즌을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경기 결과는 0-8이었지만 일방적으로 몰릴만큼의 경기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한 뷰캐넌은 연패 사슬에서 벗어나고 싶었지만 오늘 경기에서도 악연을 끊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경기 초반 완벽한 피칭은 아니었지만 위기를 잘 넘기며 2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었던 뷰캐넌은 3회 위기 상황에서 무너졌습니다. 뷰캐넌만의 탓으로 돌릴 수는 없습니다. 수비의 도움도 받지 못했고 볼 배합도.. 2023. 4. 1.
시범경기 8연승으로 1위 고수한 삼성, 정규시즌까지 분위기 이어질까 삼성라이온즈의 상승세가 매섭습니다. 비록 시범경기라고는 해도 12경기에서 10승 2패의 성적으로 승률이 무려 8할을 넘겼습니다. 꼴찌 후보 중 하나로 꼽혔던 한화이글스 역시 힘을 내며 7승 1무 3패로 삼성의 뒤를 잇고 있습니다. 대다수 전문가들이 하위권으로 지목했던 삼성과 한화가 예상 밖에 성적을 올리면서 2023년 시즌 판도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속구 투수들의 선발 대결로 경기는 시작됐습니다. 두산 알칸타라는 최고 153km/h, 수아레즈는 155km/h를 찍으며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0의 행진이 계속되던 경기는 두산이 4회말 공격에서 선취점을 뽑으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4회말 1사 후 허경민의 2루타와 김재환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1-0 리드를 경기 중반까지 이어 갔습니다.. 2023.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