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성근감독24

이만수코치 최고대우로 SK와 재계약, 1년뒤 그의 운명은 이만수코치가 최고대우로 SK와이번스와 재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SK와 이만수코치의 계약조건은 계약기간 1년, 연봉 1억5천만원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로서 SK는 내년에도 한국시리즈 2연패 듀오 '김성근-이만수' 라인으로 팀을 이끌게 됐다. 김성근감독이 SK와 3년간 재계약한 이후 이만수코치의 거취를 두고 많은 얘기들이 오갔다. 그와 동년배 혹은 후배마저 팀의 감독을 맡고 있는 현실에서 이만수코치 역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심사숙고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당초 이만수코치가 미국생활을 청산하고 국내에 복귀했을 때 대다수 야구팬들은 다음과 같은 상황을 예상했다. 김성근감독 다음은 이만수코치일 것이라고. 야신 감독 밑에서 몇년간 감독수업을 하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 2008. 12. 30.
SK감독은 해도 대표팀 감독은 못하겠다는 김성근감독 요즘 야구계는 제2회 WBC 대회 감독직 선임을 놓고 말들이 많다. 수많은 설들이 설왕설래했다. 당초 베이징올림픽 금메달감독인 김경문감독이 유력시됐었다. 그러나 김경문감독은 대표팀 때문에 소속팀을 너무 오래 비웠다며 한사코 고사했다. 대표팀 선발을 둘러싼 논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일궈낸 전승 우승의 공을 인정받은데다 한국시리즈에서 SK에 패한 덕분에 감독 후보에서 발을 뺄 수 있었다. 유력한 후보는 김성근감독 한명 뿐이었다. '야신'으로 불리며 야구에 관한한 그 누구도 그의 명성을 넘볼 수 없다. 한국시리즈에서도 두산에 1패후 4연승하며 2연패를 일궈냈다. 일본야구에도 능통해 숙적 일본과의 승부에서도 유리하다. 모든 면에서 김성근감독은 적임자로 손색이 없었지만 정작 당사자는 마음을 주질 않았다. 김성.. 2008. 11. 7.
2009년 WBC대회, 선수는 넘쳐나는데 감독이 없다 내년 3월에 열리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감독 선임을 놓고 야구계가 시끄럽다. 한국시리즈 패권을 다퉜던 김성근감독과 김경문감독은 이미 이런저런 사유를 들어 발을 뺐다. 다급해진 KBO는 제1회대회 4강신화의 주인공 김인식감독에게 메달리고 있다. 사람좋기로 유명한 김인식감독 성격상 거절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인식감독 역시 선결조건을 내세웠다. 현직 감독들이 포함된 코치진 구성이 그것이다. 선동열, 김재박, 조범현 감독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의 코칭스탭을 구성해 2006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4강에 도전해 볼 요량인 것이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거명된 현지감독들이 난색을 표하고 나섰다. 건강상 이유, 소속팀 사정 등 그 이유도 가지가지다. 베이징올림픽 우승으로 한껏 달아올.. 2008. 11. 7.
한국시리즈 5차전 리뷰 - 'SK 왕조' 시대가 열리다 SK가 한국시리즈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10월의 마지막날밤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8 프로야구 한구시리즈 5차전에서 SK는 선발 김광현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집중력있는 공격으로 두산에 2-0 승리를 거두며 4승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지난 2005, 2006년 한국시리즈를 2연패한 삼성에 이어 SK가 2000년대 프로야구의 최강자로 우뚝서는 순간이었다. 두산은 승부를 뒤집기 위해 마지막까지 추격의 불씨를 당겼지만 이미 기울어버린 승부를 되돌리기엔 힘이 부족했다. 플레이오프 혈투 이후 경기가 거듭될수록 체력은 고갈됐고, 승부의 고비에서 분위기를 되돌릴 결정타를 날려주는 선수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특히김현수의 부진이 아쉬웠다. 시리즈 21타수 1안타의 빈공. 만루 찬스때마다 터진 병살타는 .. 2008. 10. 31.
썩 유쾌하지 못한 김성근감독의 몽니 만원관중이 가득 들어찬 잠실구장에서 한국시리즈 5차전이 진행중입니다. 오늘도 역시 팽팽한 승부의 연속이네요. 양팀 선발 김광현과 김선우는 이번 시리즈 들어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양팀 야수들의 호수비가 곁들어지며 최고의 명승부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3회초 SK의 공격에서 썩 유쾌하지 못한 장면이 있었습니다. 2사 3루 상황에서 이진영이 타석에 들어서 있는 상황. 갑자기 SK 덕아웃쪽에서 김성근감독이 그라운드를 향해 걸어나왔습니다. 김풍기주심에게 다가가 뭔가를 얘기하더군요. 그 상황에서 어떤 얘기를 했는지 지금까지 정확한 건 밝혀진게 없지만 두산 선발 김선우의 투구폼에 대한 지적이 아닌가 추측될 뿐입니다. 분명 야구에 조예가 깊은 김성근감독이시기에 뭔가가 있었겠지요. .. 2008. 10. 31.
한국시리즈 4차전 리뷰 - SK는 두산이 넘기 힘든 벽일까? 한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김성근감독은 또한번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데뷔 1년차의 햇병아리 김광현을 두산 에이스 리오스의 맞상대로 내세웠던 노련한 '노림수'는 올해도 적중했다. 그 주인공은 송은범이었다. 4차전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송은범의 투구는 지난해 김광현의 활약에 비한다면 턱없이 부족한 듯 보였지만, 겨우 1실점밖에 하지 않았다. 송은범이 두산 선발 랜들과의 대결에서 초반에 무너지지 않았기에 SK도 중반 이후 승부수를 던질 수 있었다. 2차전 선발 채병용까지 투입하는 초강수였다. 경기 종반 위기가 있었지만 경기결과는 4-1 SK 승리였다. 우여곡절끝에 4차전마저 SK가 거머쥐며 시리즈 전적은 3승1패. 한국시리즈 2연패가 눈앞에 다가왔다. 랜들의 역투속에 SK의 대응은 벌떼작전 .. 2008. 10. 31.
한국시리즈 3차전 리뷰 - 崔의 홈런전쟁으로 승부가 갈렸다 SK 김성근감독이 활짝 웃었다. 한국시리즈 3차전 마지막 장면은 베이징올림픽 결승전을 떠올리게 했다. 오늘도 주인공은 '여왕벌' 정대현이었다. 방금 끝난 200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SK는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두산을 3-2로 힘겹게 뿌리쳤다.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SK가 한걸음 앞서 나가게 됐다. 두산은 구위가 가장 뛰어난 선발 이혜천을 투입한 3차전을 놓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다. 한발 빠른 김경문감독의 투수교체가 독이 됐다 6회초 2사 1루에서 김경문감독은 호투하던 이혜천을 내리고 이재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재우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믿음이 가는 투수다. 다음타자 최정에게도 올시즌 강했다. 이때까지 이혜천은 최고구속 150km의 위력적인 투구로 무려 7개의 탈삼진.. 2008. 10. 29.
한국시리즈 2차전 리뷰 - 감잡은 SK의 반격이 시작됐다 1차전 역전패의 충격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그래서 SK가 강팀인가 보다. SK는 10월2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불펜진의 깔끔한 계투작전과 김재현의 홈런포에 힘입어 두산에 5-2 승리를 거뒀다. 이로서 시리즈 전적은 1승1패로 팽팽한 균형을 맞추게 됐다. 오늘도 역시 문학구장은 매진사례를 이어갔다. 관중석의 화끈한 열기와 달리 선수들의 플레이는 실망스러웠다. 가을비 이후 쌀쌀해진 날씨탓인지 양팀 선수들은 연신 실책을 연발했다. 특히 양팀 베테랑 박재홍과 김동주의 수비가 아쉬웠다. 김동주는 두차례의 송구 에러를 저지른 끝에 '98년 프로데뷔후 처음으로 1루수비로 나서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날씨탓으로만 돌리기엔 뭔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양팀 선발 채병용과 김선우는 승부를.. 2008. 10. 27.
한국시리즈 1차전 리뷰 - 최준석의 한방이 김광현을 무너뜨렸다 두산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두산은 10월2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최강전력의 SK에 5-2의 낙승을 거뒀다. 야구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은 승리였다. SK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거둔 승리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앞으로 남은 대결에서 두산 타자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반면 SK는 선발 김광현이 한국시리즈 1차전의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고 흔들린 것이 아쉽다. 볼의 구위 자체는 훌륭했지만 좁아진 스트라익존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모습도 보였다. 안타(5개)보다 볼넷(6개)을 더 많이 허용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6이닝을 채 마무리하지 못한 채 3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김성근감독의 기대가 무너졌다. 앞으로 한국시리즈 .. 2008. 10. 26.
김성근감독님 "모자 벗고 사과하면 안되나요?" 2008 프로야구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한국시리즈가 몇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러모로 기대가 큽니다. 볼거리도 풍성하고, 3만관중이 가득 들어찰 문학과 잠실구장의 응원전도 볼만 하겠지요. 무엇보다 최고의 기량을 가진 양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보여줄 최고의 플레이들. 비록 응원팀은 한국시리즈 일보 직전에서 탈락했지만 이 두팀의 대결은 벌써부터 흥분되네요. 한국시리즈 개막을 하루 앞둔 10월25일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SK를 대표해 김성근감독과 이진영선수가 나왔고, 두산에선 김경문감독과 김동주선수가 자리를 빛냈습니다. 두 팀 모두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의 불미스러운 사건들을 의식해서인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페어플레이로 팬들의 성원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 보여집니다... 2008. 10. 26.
非전문가의 2008 한국시리즈 예상평 - SK가 이기겠지만, 두산을 응원한다 대망의 200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지난해에 이어 벌어지는 SK와 두산의 리턴매치를 앞두고 언론에선 야구전문가의 예상이 한창입니다. 대체적인 분위기는 전력상에선 SK, 분위기에선 두산의 우세를 점치고 있습니다. 굳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거의 공통적인 의견이 아닐까 싶습니다. 2위와 무려 13게임차나 날 정도로 SK는 '08년 리그를 지배한 강팀이었습니다. 국내리그가 아니라 바다 건너 NPB에서 뛰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지요. 1. 투수력 SK가 선발, 중간, 마무리 모두 우위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특히나 선발투수에 있어서는 김광현, 채병용, 레이번이 버티고 있는 SK가 압도적이네요. 두산은 지난해 최강의 원투펀치진을 구성했던 리오스의 빈자리가 무척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 2008. 10. 25.
SK 2년연속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시즌 중반 이후부터 SK의 페난트레이스 우승에 의문을 갖는 이는 없었다. 그만큼 2008년 SK의 전력은 다른 7개구단을 압도했다. 그래서인지 오늘 페난트레이스 우승을 다루는 언론에서도 이승엽의 홈런 보도를 앞세웠는지도 모르겠다. 너무 강하고, 너무 완벽해서 오히려 싱거웠다는 듯이.. 그런데 곱씹어보면 말이 쉬워 정규시즌 우승이지, 그것도 2년연속으로 페난트레이스를 제패했던 팀이 몇팀이나 되었나? 80년대 최강이었단 삼성, 90년대초반까지 리그를 지배했던 해태, 90년대 중반 이후 신흥명문으로 군림했던 현대를 이어 2000년대의 팀으로 다시 부활한 삼성. 이게 전부였다. 과연 SK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명장 김성근감독의 리더십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김재현과 박재홍, 김원형, 박경완 등 베테랑들.. 2008.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