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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생태/야생화96

한국의 야생화(25) - 용머리 산야에서 자라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키가 20-40cm에 달하고 원줄기에 밑으로 굽은 백색 털이 있다. 잎은 마주 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뒤로 말린다. 꽃은 6-8월에 피고 보라색이며 길이 2-5cm의 꽃이 원줄기 끝에 달린다. 어린 잎과 순을 나물로 먹으며 꿀이 많은 밀원식물이다. 민간에서는 한기가 느껴질 때, 배설을 좋게 할 때 풀 전체를 다른 약재와 같이 처방하여 약으로 쓰기도 하고, 향료로도 사용한다. 용두(龍頭), 청란(靑蘭)이라고도 하며 꽃 모양이 용의 머리와 흡사하여 '용머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꽃에 비하여 풀잎은 빈약한 편이다. 이 꽃을 특히 좋아하는 곤충은 호박벌이며, 꽃말은 승천(昇天)이다. 2009. 6. 27.
한국의 야생화(24) - 메꽃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종종 밭에 돋아나서 뽑아도 뿌리가 끊겨 다시 돋아나곤 한다. 덩굴성 식물로서 땅속 줄기가 발달해 있다. 잎은 엇갈려 나며 긴 타원상 피침형이고 밑부분은 귀 모양이며 잎자루는 길다. 6-8월에 꽃이 피며 연한 홍색이며 나팔 모양이다. 9월에 열매가 성숙하지만 대개는 열매를 맺지 않는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으며, 한약명은 구구앙(狗狗秧)이라고 하며, 소화불량과 당뇨 치료에 쓴다. 꽃은 선화(旋花)라 하여 얼굴의 기미를 없애는데 쓰기도 한다. 2009. 6. 27.
한국의 야생화(23) - 하늘매발톱 햇볕이 잘 드는 계곡에서 자라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키는 50-100cm 정도 이고, 대체로 털이 없다. 잎은 2회 3출엽으로 잎자루가 길며 작은 잎은 넓은 쐐기형이고 2-3개씩 얕게 갈라지며 양면에 털이 없고 뒷면이 흰색이다. 6-7월에 자주색으로 꽃이 피고, 지름이 3cm 정도이며, 가지 끝에서 밑을 향해 달린다. 열매는 삭과이고 종자는 흑색이다. 2009. 6. 27.
한국의 야생화(22) - 도라지꽃 산에서 흔히 자라는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키가 40-80cm 이고 원줄기를 자르면 흰색 유액이 나온다. 잎의 표면은 녹색, 뒷면은 회색빛 나는 푸른색이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피고 보라색 또는 흰색이며 원줄기 끝에 달린다. 튀는 열매(삭과)는 9월에 익으며 주걱형이고, 익으면 중간에서 갈라진다. 뿌리를 한약명으로 길경(桔梗)이라 하여 담을 삭이고 기침을 멈추며 폐기를 잘 통하게 하고 고름을 빼낸다. 목이 쉬고 아픈 데에도 좋다 5년 이상 된 것은 감기, 천식에 탁월한 효험이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항암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속명 'platycodon'은 '넓다'라는 뜻을 가진 그리스어 'platys'와 '종'이라는 뜻을 가진 'codon'이라는 .. 2009. 6. 27.
한국의 야생화(21) - 꿀풀 들과 산의 풀밭에서 자라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네모진 줄기는 여러 대가 모여 나 20-40cm 높이로 자란다. 꽃이 진 다음 밑에서 곁가지가 뻗는다. 잎과 줄기에 짧은 흰 털이 흩어져 난다. 줄기에 마주나는 긴 달걀형 잎은 꽃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톱니가 약간 있다. 5-7월에 줄기 끝에 원기둥 모양의 꽃이삭이 달린다. 입술 모양의 작은 자주색 꽃을 뽑아서 밑 부분을 입으로 빨면 단 꿀물이 나온다. 봄에 어린 순을 나물로 먹기도 하고, 줄기와 잎은 말려서 협압을 내리는 약으로도 쓴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꿀풀, 붉은색 꽃이 피는 꽃을 붉은꿀풀이라 한다. 2009. 6. 14.
한국의 야생화(20) - 터리풀 깊은 산의 풀숲이나 숲속에서 자라는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전체에 털이 거의 없고, 줄기는 1m 정도 높이로 곧게 선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깃꼴겹잎으로 끝의 작은 잎은 단풍잎처럼 5개로 갈라지며 옆의 작은 잎은 1-7쌍으로 크기가 아주 작다. 갈래조각은 끝이 날카롭고 가장자리에 결각 모양의 겹톱니가 있다. 6-8월에 줄기와 가지 끝의 커다란 꽃송이에 자잘한 흰색 꽃이 촘촘히 달린다. 2009. 6. 14.
한국의 야생화(19) - 바위취 범의귀과 식물로 꽃은 5-7월에 핀다. 5장의 꽃잎 중 밑에 있는 2장의 꽃잎이 더 크다. 아래쪽 꽃잎은 흰색인데 비해 윗쪽 작은 꽃잎에는 분홍색 무늬가 있다. 꽃모양이 특이하고 예뻐서 원예식물로도 재배되고 있다. 2009. 6. 14.
한국의 야생화(18) - 벌노랑이 산과 들의 양지쪽 풀밭에서 자라는 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30cm 정도 높이로 비스듬히 자란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깃꼴겹잎으로 5개의 작은 잎이 마주 붙는다. 2개의 작은 잎은 줄기 가끼이 붙고, 3개의 작은 잎은 꽃자루 끝에 모여 달린다. 5-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 끝에 1-6개의 나비 모양의 노란색 꽃이 산형꽃차례로 모여 핀다. 기다란 타원형의 꼬투리 열매는 7-8월에 익는다. 2009. 6. 14.
한국의 야생화(17) - 석잠풀 논두렁이나 습기가 있는 풀밭에서 자라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하얀 뿌리줄기가 길게 옆으로 뻗는다. 네모진 줄기는 40-70cm 높이로 곧게 자라며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에 마주나는 피침형 잎은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은 위로 갈수록 점차 작아진다. 6-9월에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분홍색 꽃이 촘촘히 돌려가며 층층으로 달린다. 꽃은 입술모양이며 아래입술꽃잎은 3갈래로 갈라진다. 2009. 6. 14.
한국의 야생화(16) - 산수국 산에서 피며 물을 좋아하는 국화와 비슷한 꽃이지만 범의귀과에 속한다. 한여름 산에 오르면 시원한 바람처럼 우리의 시야를 시원하게 해준다. 꽃송이 가장자리에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꽃받침대이다. 흰색에서 짙은 보라색까지 다양한 색깔을 선보이는데, 수정을 전후하여 꽃받침이 뒤집어져서 색이 변해 보이는 것이다. 2009. 6. 14.
한국의 야생화(15) - 괭이밥 길가나 빈터에서 자라는 괭이밥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10-30cm 높이로 비슴듬히 자란다. 줄기에 어긋나느 잎은 3출엽이다. 작은 잎은 밤이나 흐린 날에는 가운데 중심선을 따라 반으로 접혀진다. 잎을 따서 씹어 보면 새콤한 신맛이 난다. 잎겨드랑이에서 자란 꽃대 끝의 산형꽃차례에 1-8송이의 노란색 꽃이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 핀다. 6각이 진 기둥 모양의 열매는 익으면 열매 껍질이 터지면서 씨가 튀어나간다. 2009. 6. 13.
한국의 야생화(14) - 노랑어리연꽃 늪이나 연못에서 자라는 용담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는다. 물 위에 뜨는 넓은 타원형 잎은 밑 부분이 깊게 갈라지고 잎자루가 길다. 다소 두꺼운 잎의 앞면은 광택이 있으며 뒷면은 자줏빛이 도는 갈색이다.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의 꽃줄기가 물 밖으로 나와 그 끝에서 노란색 꽃이 위를 향해 핀다. 나팔 모양의 꽃은 끝이 5갈래로 깊게 갈라지고, 꽃잎 가장자리가 실 모양으로 가늘게 갈라진다. 2009.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