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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의 러브레터', 결국은 완전 폐지

by 푸른가람 2008.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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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MC를 찾는 중이라는 기사를 본 것 같았는데 오늘은 전혀 다른 기사가 나왔네요. 후임자를 찾지 못해 프로그램 폐지 쪽으로 결정이 났나 봅니다. '이소라의 프로포즈' 뒤를 이어 음악 프로그램의 명맥을 이어왔는데, 이마저도 없어진다니 아쉽습니다. 후속 프로그램 역시 음악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특정된 MC없이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윤도현의 프로그램 하차를 두고 적지않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KBS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막대한 규모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라 제작비 절감을 위한 고육지책이란 것이지요. 출연료가 비싼 외부 MC를 내보내고 빈자리를 KBS 내부 사람으로 채우겠다 합니다.

윤도현의 출연료가 얼마나 비싼지는 알 수가 없지만, 그래서 국민의 방송 KBS가 그의 출연료를 부담하기 어려운 상황에까지 처했다는 설명은 설득력이 부족합니다. 과거 노무현 전대통령을 지지했다는 정치적 성향으로 인하여 이전부터 프로그램 개편때면 교체 대상에 오르곤 했었던 그이기에 이번 하차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정연주 사장 해임이후 달라진 행보를 하고 있는 KBS이기에 가능한 일이겠지요. 그들이 내세우는 국민의 방송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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