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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무작정 떠났던 주산지..
새벽의 주산지는 듣던대로 과연 인산인해였다.
그리고..참 아름다웠다.
그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아내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안개낀 주산지를 내려올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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