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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멀다 하고 충격적인 사건, 사고 소식이 끊이질 않는다.
천륜을 저버런 범죄도 숱하게 뉴스를 장식하고,
세상은 늘 내 편 네 편으로 나뉘어 싸움판을 벌인다.
뉴스를 보다가 티비를 꺼버리거나 채널을 돌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정작 두려운 것은 극단으로 치닫는 사람들의 마음이다.
패거리를 지어 진영을 가른 채 몰상식의 세상으로 치닫고 있다.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고민하기 보다는
누가 내 편이고 적인가의 가늠이 먼저이고
그것에 따라 옮고 그름의 판단 자체가 달라진다는 것이 무섭지 않은가.
내 편이 아니면 무조건적인 비난과 혐오를 드러낸다.
특히나 정치판이 혐오와 배제를 격화시킨다.
포용과 화합은 물 건너 간지 이미 오래고
정치 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극도의 적개감까지 드러내며
자신의 정치적 이익에만 몰두하는 모습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정치는 그 나라 국민들 수준을 그대로 반영한다는 말이 있으니 누굴 탓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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