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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검색 유입의 대부분은 네이버를 통해 들어오는 것이었는데
오늘따라 갑작스레 다음을 통해 유입량이 늘어난다 싶었더니
아니나 다를까 티스토리에 올린 글이 다음 메인에 노출된 것이었다.
영주 부석사에 관한 글이었는데
역시 무량수전을 찍은 사진이 눈에 띄었나 보다.
겨우내 움츠렀던 산의 나무와 풀들이 다시 소생하는
신록의 태백산을 배경으로 그렇게 오랜 세월을
말없이 자리하고 있는 건물의 묵직함이라니.
이런 것이 사진을 찍는 즐거움이 아닌가 싶다.
세월이 흘러도 카메라 셔터를 눌렀을 때의 느낌이
한 장의 사진을 통해 다시금 생생하게 살아나는
마법같은 순간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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