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에의 耽溺

착각..

by 푸른가람 2011. 5. 28.
728x90


무슨 이유에서였는지 모르겠지만
난 사람들을 잘 보고, 그들에 대해 잘 판단한다 스스로 생각했었다.
사람보는 눈 하나는 정확하다고..

원래 그런 건 연륜이 쌓일수록
숱한 경험이 더해갈수록 정확도가 높아져야 하는 거 아닌가?
부록인생에 접어든 요즘. 오히려 의구심만 늘어만 간다.

내가 진심이면 다른 사람도 그걸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은
여전히 버리고 싶지 않은 마지노선인데..
이젠 이마저도 놓아버려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나는 당신 만에 작은 아기 토끼씨 이고만 싶었는데
나는 아마 북극에 사는 북극곰쯤 되나봐요

이것만 기억 해줘요 내 마음 속 한 구석엔 언제나 당신을 위한 자리가 있어요

나는 당신 만에 작은 아기 토끼씨 이고만 싶었는데
나는 아마 북극에 사는 북극곰쯤 되나봐요

이것만 기억 해줘요 내 마음 속 한 구석엔 언제나 당신을 위한 자리가 있어요

우린 말야 처음부터 헤어질 수 밖에 없다고 난 생각했어요 너는 너무
포근 했으니까요
북극 겨울 해가 떠도 나만 바라보며 미소 짓지 말아요
얼음이 녹아 버릴지 몰라요

이것만 기억 해줘요 내 마음 속 한 구석엔 언제나 당신을 위한 자리가 있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