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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나주영상테마파크입니다.
매표소를 지나 입구를 들어서면 드라마 '주몽'에 출연했던 연기자들의 사진과 서명들이 한자리에 있습니다.
주몽, 소서노는 물론 인기많은 모팔모의 모습도 만날 수 있습니다.
부지 면적이 14만㎡로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합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 등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촬영을 위한 오픈세트장이자,
삼국시대 민속촌으로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그 유명한 '주몽'이나 '태왕사신기' '천추태후' 등의 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되었고
얼마 전에는 1박2일 프로그램이 이곳을 찾기도 했습니다.
당시에 황포돛배를 타고 퀴즈 복불복을 하던 기억이 나네요.
최근에는 근초고왕이 나루터를 배경으로 촬영되고 있습니다.
황포돛배는 모두 2척의 배가 운영되고 있는데
1일 6회씩 운항하며 한번 배가 뜨면 3,4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성인요금이 5천원으로 싼 편은 아니지만
호남의 젖줄 영산강을 배타고 유람해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네요.
지금은 영산강살리기 공사가 진행중이라 운항이 되지 않을 거 같은데
조만간 공사가 끝나면 한번 타보고 싶은 마음은 드네요.
이곳에는 동부여성, 졸본부여성, 성문, 저잣거리, 태자궁 등
드라마 촬영을 위한 세트 시설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놓았습니다.
가족 단위로 놀러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귀족촌이라는 숙박체험장도 있습니다.
무휼실, 소서노실, 주몽실 등 세개의 객실이 있는데
요금은 무휼실이 10만원, 소서노실과 주몽실이 15만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귀족촌도 한번 들어가 보긴 했는데 개인적으로 한번 묵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아~ 깜짝이야.
저 멀리 주몽과 소서노의 모습이 보이네요.
드라마 속 모습과 실제 세트장을 비교해서 돌아보면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저잣거리의 모습입니다.
다양한 소품들이 구석구석 놓여 있어 스냅샷 찍기에 괜찮아 보입니다.
말타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조랑말들도 있습니다.
아직은 성수기가 아니어서 그런지 관람객은 그리 많지 않더군요.
덕분에 한가롭게 나주영상테마파크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성루 꼭대기에 올라 바라보던 영산강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올가을에는 누런 황금들판을 배경으로 황포돛배가 두둥실 떠다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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