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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3

이웃집 아저씨 박찬호, 강호동과 '1박2일'을 구원하라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1박2일'에 떴다. 원조 메이저리거로 통산 117승을 기록하고 있는 대투수이지만 방송으로 들여다 본 그의 모습은 전혀 '스타'답지 않았다.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나는 이들과도 스스럼없이 형, 동생으로 대하고, 후배들을 챙기는 자상함도 보여줬다. 첫만남의 어색함을 떨쳐낸 이후로는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의 활약 덕분에 '1박2일'은 경쟁관계에 있는 '패떴'의 시청율을 눌렀다. 박찬호가 '1박2일'의 든든한 구원투수로 등장한 셈이다. 사실 연예프로그램에 박찬호가 등장하는 것은 그리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워낙에 그가 대스타이고, 그동안 국내 방송에 얼굴을 드러내는 경우도 거의 없었다. 더욱이 친정팀 LA 다저스를 떠나 필라델피아에 새 둥지를 튼 박찬호에게 이번 겨울은.. 2008. 12. 28.
박중훈쇼, 뭘 보여주겠다는 것인가 KBS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이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방송사와 호스트인 박중훈의 호언장담처럼 뭔가 새롭고 깊이있는, 그래서 볼만한 토크쇼를 기대했던 시청자들의 기대와는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그 '방향'조차 짐작되지 않는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첫방송에 걸맞게 방송에서 보기힘든 대형스타 장동건 모시기에 성공했다는 사실 하나로 팬들은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역시 박중훈이구나 싶었다. 그도 그럴 것이 국내 모든 연예프로그램에서 섭외 1순위에 올라있던 장동건을 단박에 카메라앞에 앉혔으니 그 능력을 인정받을만 했다. 그러나 그것 뿐이었다. 방송내내 장동건은 민감한 연애관련 질문에 직.. 2008. 12. 22.
'윤도현의 러브레터', 결국은 완전 폐지 후임 MC를 찾는 중이라는 기사를 본 것 같았는데 오늘은 전혀 다른 기사가 나왔네요. 후임자를 찾지 못해 프로그램 폐지 쪽으로 결정이 났나 봅니다. '이소라의 프로포즈' 뒤를 이어 음악 프로그램의 명맥을 이어왔는데, 이마저도 없어진다니 아쉽습니다. 후속 프로그램 역시 음악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특정된 MC없이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윤도현의 프로그램 하차를 두고 적지않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KBS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막대한 규모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라 제작비 절감을 위한 고육지책이란 것이지요. 출연료가 비싼 외부 MC를 내보내고 빈자리를 KBS 내부 사람으로 채우겠다 합니다. 윤도현의 출연료가 얼마나 비싼지는 알 수가 없지만, 그래서 국민의 방송 KBS가 그의.. 2008.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