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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생태166

녹조, 바로 알면 불안감 사라진다 때 이른 더위가 벌써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 관측 이래 처음으로 5월에 폭염특보가 발령되더니 이달에도 한여름 같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비다운 비는 내리지 않고 고온현상도 수그러들지 않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여름철만 되면 낙동강에 녹조가 발생, 사회적 이슈가 된 지 오래다. 온통 녹색으로 변한 강물을 두고 ‘녹조라떼’라는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다. 낙동강 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지역민들은 당연히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시민단체들이 4대강살리기 사업 이후 낙동강의 수질 악화와 먹는 물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이 어느 정도 이해된다. 하지만 그 위험성을 과도하게 확대·왜곡하는 등 오해와 불안감을 키우는 것은 지양해야 마땅하다. 녹조는 수온, 강우패턴, 일조.. 2015. 6. 21.
하천, 호소 녹조현상, 어떻게 생기고, 어떻게 대비하나? 녹조 현상이란 무엇인가?녹조 현상, 사실은 이렇다매년 여름철만 되면 녹조현상이 자주 발생하여 국민들의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천이나 호소의 물 색깔이 녹색으로 보이는 현상을 두고 ‘녹조라테’라는 신조어까지 나오는 등, 녹조현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점점 커져갔습니다. 사실 녹조현상은 물 속 생태계에 꼭 필요한 조류(식물플랑크톤)가 여러 가지 환경 조건에 의해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계절적인 현상입니다.녹조 현상, 정확히 알고 대비하자하천이나 호소(호수, 저수지 등)에서 녹조현상을 일으키는 조류의 특성과 영향을 살펴 본 후, 어떤 피해가 우려되는지 미리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녹조현상을 과학적으로 잘 관찰하고 대비한다면, 먹는 물에 대한 걱정이나 막연한 불안감은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녹조 현상을 일.. 2015. 5. 10.
수질예보제 수질예보제개요4대강 16개 보 구간 수생태계 보호 및 친수활동 안전성 확보를 위해 '12.1월부터 시행 ※ 근거 : 수질예보 및 대응조치에 관한 규정(환경부 훈령 제 1053호) 실시내용대상지역 : 4대강 16개 보관리항목 : 클로로필-a 농도(예측), 유해 남조류 세포수(실측)예보주기 : 향후 7일 간의 클로로필-a 농도를 주 2회(월, 목) 예보 ※ 예측 결과 클로로필-a의 농도가 70mg/㎥를 하루라도 초과할 경우 매일 예보 수질관리단계 발령 : 예보 결과가 클로로필-a 예측농도 기준에 해당하면 수질관리단계를 발령, 발령 후 유해 남조류를 실측하여 단계 상향 조정다만, 유해 남조류 측정값이 1만세포/mL 이상이면 클로로필-a 예측농도와 무관하게 수질관리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발령 후 클로로필-.. 2015. 5. 10.
조류경보제 조류경보제개요상수원의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조류발생에 따른 정수처리장 기능 저하 및 일부 남조류의 독성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98년부터 조류경보제를 도입·운영주요 상수원으로 이용되고 있는 팔당호·대청호 ·충주호 ·주암호 등 4개 호소를 대상으로 시작하였고, 현재 22개 호소에서 조류경보제를 실시하고 있다.[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제21조(수질오염경보제) 환경부장관 또는 시·도지사는 수질오염으로 하천·호소수의 이용에 중대한 피해를 가져올 우려가 있거나, 주민의 건강·재산이나 동물·식물의 생육에 중대한 위해를 가져올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당해 하천·호소에 대하여 수질오염경보를 발령할 수 있다.실시내용대상지역 : 주요 상수원 호소 및 한강하류 22개소(환경부 17, 시도지사5)관리항.. 2015. 5. 10.
녹조 Q&A Q : 녹조란 무엇인가요?녹조는 주로 여름철에 녹색을 띠는 조류(藻類)가 대량으로 증식하여 물 색깔이 청남색이나 녹색으로 변하는 현상입니다.Q : 녹조는 왜 발생하나요?녹조는 풍부한 먹이원(영양염류), 따뜻한 온도, 많은 빛, 느린 유속 등 크게 4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Q : 그럼 조류란 무엇인가요?조류는 물 속에 존재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이며,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발생시키고 유기탄소를 생산하여 수중 생태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현미경으로 봐야 알 수 있는 단세포부터 수십미터에 이르는 다세포성 해조류에 이르기까지 크기와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36,000종에서 많게는 1,000만 종 이상입니다.클로렐라, 스피룰리나와 같이 건강식품이나 의약품으로 이용되는 조류도 있고 김, 다시마,.. 2015. 5. 10.
한국의 야생화(96)- 금불초 산과 들의 습기가 있는 풀밭에서 자라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줄기가 벋으면서 퍼져 나간다. 전체에 털이 난다. 30-60cm 높이로 곧게 자라는 줄기는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에 어긋나는 긴 타원형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끝이 뾰복하고 가장자리에 자잘한 톱니가 있다. 7-9월에 줄기 끝에서 갈라진 가지마다 노란색 꽃이 위를 향해 달린다. 봄에 돋는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2010. 9. 24.
한국의 야생화(95) - 백선 산기슭이나 숲 속에서 자라는 운향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60-90cm 높이로 곧게 자란다. 줄기 가운데에 촘촘히 어긋나는 잎은 2-4쌍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와 더불어 기름샘이 있어 독특한 냄새가 난다. 5-6월에 줄기 윗부분의 총상꽃차례에 연한 홍색 꽃이 핀다. 5장의 꽃잎에는 보라색 줄무늬가 있고 암술과 수술은 꽃잎 밖으로 길게 벗어 난다. 뿌리를 한방에서 약재로 쓴다. 2010. 6. 16.
한국의 야생화(1-1) - 자란 홍자색 꽃잎을 가졌다 해서 자란이고 부르는데, 대암풀, 백급, 대왕풀이라는 향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난초과의 다년초로서 원래는 전라도 해남, 진도, 목포 유달산 등에 분포하며, 높이는 50cm 정도입니다. 알줄기를 달인 물을 복용하면 지혈, 소염,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에 효능이 있다고도 하네요. 사진은 기청산식물원에서 촬영하였습니다. 특이하게 흰색 꽃잎을 지닌 백자화란도 있습니다. 2010. 5. 25.
한국의 야생화(94) - 창포 연못가나 개울가처럼 습한 곳에서 자라는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옆으로 벋는 하얀 뿌리 줄기는 퉁퉁하고 마디가 많다. 무더기로 나오는 칼 모양의 잎은 70-100cm 높이로 자라고 밑부분이 서로 얼싸안으며 2줄로 포개진다. 잎 가운데의 잎맥이 다소 굵게 튀어나온다. 5-6월에 잎처럼 보이는 꽃줄기 끝의 한쪽에 자잘한 황록색 꽃이 모인 긴 타원형이 육수꽃차례가 달린다. 꽃이삭 밑의 포가 잎처럼 길게 자라 꽃이삭이 잎 가운데 달린 것 처럼 보인다. 식물 전체에 향기가 있어 예전에는 단옷날 뿌리와 잎을 물에 우려 여자들이 머리를 감거나 몸을 씻고, 뿌리를 깎아 머리에 꽃는 풍습이 있었다. 2010. 5. 25.
한국의 야생화(93) - 젓가락나물 양지쪽 습기가 많은 땅에서 자라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40-60cm 높이로 곧게 서는 줄기는 속이 비어 있고 거친 털이 나 있다. 뿌리잎은 3개로 깊게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다시 2-3개로 갈라진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위로 올라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지며 양면에 거친 털이 빽빽이 나 있다. 7월에 줄기나 가지 끝에 노란색 꽃이 피는데 꽃받침 뒷면에 털이 있다. 표면에 돌기가 있는 열매송이는 타원형이고 수과열매 끝이 곧다. 2010. 5. 25.
한국의 야생화(92) - 등심붓꽃 제주도의 풀밭에서 자라는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10-20cm 높이의 줄기 밑 부분에 달리는 칼 모양의 잎은 밑부분이 줄기를 감싼다. 5-6월에 줄기 끝에 보라색 꽃이 피는데, 6개로 갈라진 꽃잎에는 짙은 줄무늬가 있으며 안쪽이 노란색이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이다. 2010. 5. 24.
한국의 야생화(91) - 엉겅퀴 산과 들의 풀밭에서 자라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봄에 돋는 가시가 있는 뿌리잎을 뜯어서 나물로 먹기 때문에 '가시나물'이라고도 한다. 줄기는 50-100cm 높이로 자라며 잎에 털이 나 있다. 줄기에 어긋나는 기다란 잎은 새깃처럼 갈라지고 밑 부분은 줄기를 감싼다. 갈래조각 가장자리는 다시 갈라지고 끝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6-8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붉은색 꽃이 핀다. 누런 털이 달린 씨는 바람에 잘 날린다. 2010.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