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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리뷰

델 인스피론 미니10 출시, 살짝 실망입니다

by 푸른가람 2009.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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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소식입니다. 드디어 델에서 인스피론 미니10이 출시된다고 하네요. 전작인 미니9의 인기가 워낙 좋았던터라 출시 이전부터 이런저런 루머도 많았고, 유저들도 기대도 컸던게 사실입니다만 오늘나온 스펙과 가격을 보니 살짝 실망입니다.

인스피론 미니10의 무게는 1.17kg이고 크기(261X182.5㎜)도 휴대하기에 적당한 수준입니다. 색상도 레드, 화이트, 블랙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 유저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환영할만 하다 하겠습니다. 802.11a/g/n 무선랜, 130만 화소 웹캠도 기본 내장되어 있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넷북답게 인텔 아톰 Z530(1.6㎓) CPU를 탑재하고 있으며, 1GB 메모리, 하드용량도 160GB로 넉넉합니다만 메모리는 2G로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OS는 윈도XP이고 3셀 배터리를 장착했습니다. 물론 저전력설계를 했다고는 하지만 3셀이라 배터리 능력은 조금 떨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반 키보드의 92% 크기의 넓은 키보드와 멀티 터치 터치패드가 탑재되어 있는 것은 매력적이네요. HP의 2133에서 적용했던 키보드 시스템과 유사해 보입니다. 넷북 유저들의 불만사항 중 하나였던 작은 키보드로 인한 오타라든가 피로감을 어느 정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 좋은데, 3셀 배터리와 무려 73만원이 넘는 초기 출시가격은 아쉽네요. 물론 기록적인 고환율로 인한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하겠지만 요즘 넷북이 많은 인기를 끄는 이유는 합리적인 가격이 아닐까 싶은데 70만원대의 넷북이라..과연 미니9와 같은 성공을 이룰 수 있을지 미지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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