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300이라는 획기적인 컨셉의 노트북으로 대박을 쳤던 XNOTE에서 또하나의 기대주를 출시했다. 코어2듀오 프로세서에 메모리 4G(최대), 무려 320G의 하드, 12.1인치 액정을 달고 시장에 나타난 S210. 깔끔한 디자인에 비교적 무게도 가벼워 휴대성도 좋아 보인다. 얼마나 괜찮은 녀석인지 확인해보고 싶어 매장에 나갔더니 다 팔리고 없단다. 물론 전국의 매장들이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S210의 초반 흥행은 성공적으로 보인다.
모델에 따라 가격은 차이가 있지만 인터넷상 가격은 100만원 중,후반대로 형성되어 있다. 부담없는 가격이라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성능에다 깔끔한 디자인, 휴대성까지 갖춘 노트북을 원하는 구매층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 분명하다.
요즘 노트북의 성능은 예전 데스크탑을 능가할 정도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수백만원을 호가하던 과거에 비해 가격도 많이 착해졌다. 데스크탑과의 치열한 승부에서 노트북이 우위를 점해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그래서인지 수많은 신제품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시장에 쏟아진다. 메이저 업체에서부터 유명 외산업체들, 요즘은 국내외 저가 기종들도 '가격대비 성능'을 앞세워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다.
업체들의 경쟁속에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졌다. 보다 좋은 성능의 노트북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행복한 고민인 셈이지만, 노트북 구매에 있어서 신중함을 잃어서는 안될 것이다. 옥석을 가리기가 더욱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지금도 인터넷 사이트의 리뷰를 뒤적이며 갈등을 하고 있을 노트북 유저들에게도 S210은 구매대상으로 전혀 손색이 없을 것 같다. 기술의 진보가 빠르고, 그에 따른 노트북 유저들의 요구사항도 높아질테지만 S210 한대만 있어도 향후 몇년간 지름의 유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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