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g25

'선두 굳히기' 삼성과 '권토중래' 노리는 LG의 '동상이몽(同床異夢)' - 삼성 vs LG 8차전 프리뷰 7월 첫 주의 주중 3연전을 잠실에서 치뤘던 삼성과 LG과 불과 일주일만에 다시 만났다. 이번 대결은 무더위의 본고장 달구벌에서 펼쳐진다. 서로 처한 입장은 다르지만 각자 갈 길은 무척 바쁘다. 8개 구단 가운데 맨 먼저 40승 고지에 선착하며 선두 탈환에 성공한 삼성이나 4연패의 늪에 빠지며 어느새 '5할 본능'을 잃어버린 LG 모두 여유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6월 중순 이후 파죽지세의 기세로 선두까지 치고 올라간 삼성의 상승세는 7월에도 그대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삼성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7월에 펼쳐진 다섯 경기에서 무려 4승 1패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 3~4일 펼쳐진 LG와의 맞대결에서도 2연승을 거뒀었다. 워낙에 튼튼한 선발 마운드가 여전히 건재한 데다 믿음을 주지 못하던 불펜도 안정세를 .. 2012. 7. 10.
무서운 뒷심의 삼성, LG에 역전승 거두며 살얼음판 선두 유지 - 삼성 vs LG 6차전 요약 삼성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LG에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 신바람 속에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삼성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6차전에서 불펜진의 6이닝 무실점 역투와 경기 중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득점 지원에 힘입어 9-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38승 3무 30패를 기록하며 역시 이날 SK에 승리를 거둔 롯데에 0.5게임차 앞선 선두를 유지하게 됐다. 반면, LG 트윈스는 이날 패배로 32승 2무 35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서 한발 더 멀어지게 됐다. * 자세한 경기 리뷰를 보시려면 → http://kangks72.tistory.com/1362 경기요약 - 삼성 선발 고든이 3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지만 류중일 감독의 과감한 승부수가 주효했다. 권혁 - 안지만 - 정.. 2012. 7. 4.
광(光)속구 뿌린 리즈, 제구력 불안에 또 울었다! - 삼성 vs LG 6차전 리뷰 삼성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LG에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 신바람 속에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삼성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6차전에서 불펜진의 6이닝 무실점 역투와 경기 중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득점 지원에 힘입어 9-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38승 3무 30패를 기록하며 역시 이날 SK에 승리를 거둔 롯데에 0.5게임차 앞선 선두를 유지하게 됐다. 반면, LG 트윈스는 이날 패배로 32승 2무 35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서 한발 더 멀어지게 됐다. 우천으로 노게임이 선언되었던 6월 29일 SK전에서 우중의 '덕아웃 노래방'으로 한껏 분위기를 달구었던 LG의 상승세가 경기 초반 그대로 이어졌다. 적어도 3회까지는 투타에서 모두 삼성을 압도했다. LG 선발 투수 리.. 2012. 7. 4.
삼성의 선두 수성이냐, LG의 5할 본능 회복이냐 - 삼성 vs LG 6차전 프리뷰 올라갈 팀은 올라가고, 내려갈 팀은 내려가고 있다. 롯데를 제치고 시즌 첫 1위에 오른 삼성과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어느새 7위까지 추락한 LG가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팀 타율과 평균자책점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삼성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시즌 상대 전적에선 오히려 LG가 3승 2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삼성이 SK, 넥센과의 홈 6연전에서 4승 1패를 거두며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LG도 SK를 상대로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시즌 중반을 향해가는 중요한 승부처에서 두 팀이 만났다. 선두권이 재편되며 야구판은 또 한번 크게 요동치고 있다. 한참 멀어져 있는 것처럼 보였던 선두와 7위간의 게임차도 불과 4.5경기차로 줄어 들었다. 이처럼 중요한 주중.. 2012. 7. 3.
오리무중 속 프로야구 판도, 안개 걷혀가나 자고 나면 순위가 뒤바뀌는 2012년 프로야구 판도는 그야말로 오리무중이다. 우승 후보 0순위로 지목되던 삼성의 초반 몰락과 더불어 전반적인 전력 평준화로 인해 절대 강자가 사라진 정글의 주인 자리를 놓고 8개 구단이 매일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시즌 개막 후 두달 여의 시간이 흘렀지만 안개 속 판도는 여전하다. 18일 현재 SK가 32승 1무 23패, 승률 5할 8푼 2리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이어 LG와 넥센이 29승 2무 2패, 선두와 세 경기차 동률 2위에 올라 있으며 롯데 - 두산 - 삼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전력 불균형으로 부진의 늪에 빠져 있는 한화는 선두와 12게임차로 멀어지며 사실상 순위 싸움에서 낙오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7위 KIA는 언제든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 2012. 6. 19.
문제는 오심(誤審)이 아니라 작심(作心) 어제 LG와 두산과의 잠실경기에서 LG트윈스 박종훈감독이 퇴장을 당했더군요. 퇴장기록만 보자면 올시즌 네번째이지만, 감독으로선 처음 당한 불명예이지요. 함께 항의했던 김영직 수석코치도 함께 덕아웃을 떠나야 했는데요, 역시 이번에도 스트라이크죤을 넣고 벌어진 불행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6회초 2사후 정성훈의 타석때 발생했습니다. 볼카운트 1-1 상황에서 두산 선발 왈론드가 던진 세번째 공이 정성훈의 몸쪽 낮은 쪽으로 제구가 됐습니다. 조금 낮은 감이 있었지만 이날 경기의 주심을 맡았던 권영철심판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합니다. 타자인 정성훈도 좀 황당한 표정을 지을 정도였으니 논란의 여지가 충분히 있는 판정이었다고 봅니다. 덕아웃에서 박종훈감독이 나와 가벼운 어필을 하고 돌아갑니다. 약간의 언쟁.. 2010. 5. 23.
프로야구 개막 1주차 리뷰 - 파죽지세 두산, 거칠 것이 없다 2010년 프로야구 개막후 일주일이 지났다. 각 팀이 6-7경기씩을 마친 시점이다. 지금까지의 성적으로 올시즌 전체 순위를 점치기는 이르지만 8개구단의 감춰졌던 전력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시즌 초반을 간략하게 요약해 보자면 두산의 무서운 상승세, '우승후보' LG, 롯데의 부진, 그리고 '꼴찌 0순위' 넥센의 선전이 눈에 띈다. 파죽지세 두산, '거칠 것이 없다' 김현수와 김동주가 이끄는 두산 공격력의 파괴력은 8개구단 최고 수준이다. 두산 육상부의 위력도 여전하다. 7년차를 맞는 김경문감독의 리더십도 농익었다. 야구 전문가들이 한결같이 두산을 우승후보로 꼽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유일한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되던 것이 상대적으로 약한 선발진에 있었다. 6경기에서 무려 5승 1패를 거두며 단독 선.. 2010. 4. 5.
삼성 vs LG 2차전 리뷰 - 집중력에서 앞선 삼성, 2연패는 없다 개막전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던 삼성이 선발 나이트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선발투수로 나선 외국인 투수 나이트가 첫 승의 주인공이 됐다. 나이트는 1회초 몸이 덜 풀린 상태에서 LG 타선에 집중타를 맞으며 3실점했지만 2회부터는 안정을 되찾았다. 권오준에게 마운드를 넘길 때까지 5와 2/3이닝을 3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8안타를 맞긴 했지만 140km 후반대의 빠른 공과 낙차 큰 변화구로 7개의 삼진을 뺏어냈다. 삼성은 나이트에 이어 권오준, 백정현, 안지만을 이어 던져 팀 승리를 지켜냈다. 전날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던 오승환도 8회 잠깐 불펜에서 몸을 풀기도 했지만 안지만이 위기를 넘겨준 덕분에 등판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마운드에서 나이트의 호투가 있었다면 .. 2010. 3. 28.
WBC 공동응원 때문에 시범경기 취소하겠다고? WBC 준결승전을 앞두고 이런저런 '설레발'이 또 두렵다. 잠실, 문학구장은 준결승전이 열리는 22일(일) 경기장을 개방한다고 한다. 전광판을 통해 경기를 방영하고 한국팀의 승리를 염원하는 야구팬들의 응원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특히나 두산과 LG 양 구단은 치어리더까지 동원해 흥을 돋운다는 계획까지 세워놓고 있다. 물론 좋은 일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우리나라의 길거리응원은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일시에 수만명의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질서를 유지하며 함께 응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외국인의 시각에서는 흥미로운 일이었을 것이다. 당체 이해되지 않는 장면이었을 수도 있다. 축구만 길거리 응원하라는 법이 있나?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국민스포츠 야구도 충분한 자격이 있다. 이미 2006년 .. 2009. 3. 21.
민감한 시기에 터져나온 김재박감독 '사인거래'발언 야구판이 또한번 시끄러워질 모양이다. WBC감독 선임문제, 장원삼 트레이드 승인거부 사태로 몇차례 홍역을 앓았던 터다. 여기에 김재박감독의 발언이 화근이 됐다. 한 언론사가 보도했다. 국내 프로야구계에도 선수들간 '사인거래'가 있다 했다. 모 심판에게서 들었다 했다. 허구연위원도 함께한 자리에서 나온 얘기라고 했다. 스포츠신문사의 후속보도가 이어졌다.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으로 아직 뒤숭숭한 시국에 맞춰 터진 사건이다. 화들짝 놀란 KBO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LG구단도 사태파악에 들어갔다.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김재박감독이 해명에 나섰다. 언론의 보도는 사실무근이라 했다. 그냥 흘러가는 얘기로 한마디 했던 것인데 기자가 확대보도했다는 얘기였다. 그런 발언을 한 심판도 없다고 밝혔다. 김재박감독의 해.. 2008. 11. 26.
X110으로 넷북 시장 쟁탈전에 맞불 놓은 LG 삼성이 NC10을 발표하자마자 LG의 넷북 소식도 들린다. 아직 국내 출시 일정은 알 수 없지만 독일에서 열린 IFA 2008에서 실체가 공개되었다고 한다. 스펙은 이미 알려진 바와 동일하다. 1.6Ghz 아톰 프로세서 기반에 80G 하드, 램 1G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다만 특이한 것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8.9인치로 출시되었다는 사실이다. 해상도는 1024*600으로 타 기종과 동일하지만 조금 더 작은 크기에 무게도 삼성의 NC10이 1.3kg인 것에 비해 1.19kg으로 가볍다. 물론 그 차이가 실제로 어느 정도 체감될 지는 알 수 없지만.. 대만 MSI의 oem 방식으로 출시되지만 디자인은 MSI Wind에 비해 더 세련되어진 듯 보인다. 색상도 화이트, 블랙, 핑크로 선택의 폭이 좀더 다양해졌.. 2008. 9. 23.
KT의 서울입성을 둘러싼 갈등, 産苦 혹은 몽니? 서울 라이벌 LG와 두산이 KT의 서울 무혈입성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전날 KBO 신상우총재의 특별기자회견으로 일단락되는 듯 보였던 현대사태는 당분간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 심의와 구단주 총회 승인 절차없이 발표된 KBO의 독단적인 결정에 반기를 들고 나선 것. KT의 프로야구 참여에 직접적인 반대의사를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60억이라는 헐값에 서울이라는 노른자위를 차지한 KT에 불편한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도 있다. 프로야구 최대의 위기국면를 모면하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해야 한다는 입장도 있지만, 1996년 태평양을 인수하며 430억을 지불했던 현대나, 2000년 팀을 창단하며 250억의 댓가를 지불했던 SK 등 기존 구단들의 입장에서는 쉽사리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 .. 2007.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