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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14

삼성 vs 한화 2차전 리뷰 - 삼성의 멈추지 않는 5할 본능 삼성과 한화를 대표하는 에이스 배영수와 류현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양팀의 2차전이었다. 속담과 달리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도 많았다. 배영수과 류현진은 각각 QS를 기록하며 나름 호투했다. 기록도 비슷했다. 배영수가 6피안타(1홈런 포함) 1사사구 6탈삼진 2실점을, 류현진은 7이닝 6피안타(1홈런 포함) 2사사구를 허용하며 역시 2실점했다. 연장까지 계속될 것 같았던 양팀의 팽팽한 승부는 8회말 2사 이후에 갈렸다. 흡사 2006년 한국시리즈 3차전 박진만의 밀려치기(?) 안타을 보는 듯 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박석민이 친 타구는 슬라이딩 캐치를 감행한 한화 2루수의 글러브를 튕겨 나왔다. 결승 2타점 적시타였다.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부진으로 타구보다 방망이를 더 멀리 보내고 있는 박석민으로서.. 2009. 4. 16.
프로야구도 잉글리쉬 프렌들리? 한화 구단이 2009년 유니폼을 변경하면서 유니폼에 영문 표기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982년 프로야구 개막 이후 유니폼에 선수명이 영문으로 표기된 것은 유일무이하다. 한화 구단은 영문표기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정확히 말하자면 한화 유니폼 공식 공급업체인 (주)맥스스포츠사가 밝힌 내용이다. "한화팬들이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성을 뺀 이름을 영문으로 표기했으며, 밝은 느낌을 주기 위해 종전 검은색이던 이름을 오렌지색으로 바꾸었다." 1년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었던 분이 오버랩되는 대목이다. Business Friendly에 이어 English Friendly까지. 오렌지 하면 못알아 듣더니 어륀지하니까 알아 듣더라는 영어 몰입교육이 프로야구판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팬들이 친근감을 느끼기 .. 2009.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