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을그리다#선교장#강릉#풍경#활래정#강원도#여행#사진1 생애 한번쯤 살아보고 싶은 집 - 선교장 깨끗하고 단아하다. 그간 다녀본 고택들은 예스러움은 있었으되 세심한 손길이 닿은 흔적은 찾아보기 어려웠는데 선교장은 그렇지 않았다. 그 넓은 구석구석을 누군가 매일 쓸고 닦고 한 정갈함이 느껴진다. 한 바퀴 돌아보고 나니 사대부 집안의 엄격한 가풍을 느끼게 하는 듯해 옷매무새를 한번 더 살펴보게 하는 곳이다. 선교장은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세종대왕의 형님인 효령대군의 11대손인 가선대부 이내번에 의해 처음 지어져 10대를 지나며 지금의 모습을 갖고 되었다. 아흔아홉 칸 조선 사대부 집안의 전형을 보여주는 곳이다. 지금도 후손들이 기거하고 있고 일부 공간은 전통문화체험을 위해 일반인들에게 내어주고 있다. 300년 이상이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고택에서의 하룻밤은 좋은 경험이 될 거 같다. 선교장.. 2023.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