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인과 바그너1 오늘의 필사(3) - 헤르만 헤세 소설 <클라인과 바그너> 헤르만 헤세 소설, 만약 지금 불안하다면, 불안의 정체가 보일 때까지 불안을 물끄러미 바라보아라. 그대는 더없이 익숙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몸을 일으켜 미지의 영역으로 발을 들여놓는 것을 두려워 한다. 누구든 그렇다. 하지만 살아간다는 것은 그 두려움과 불안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일.그러니 자신을 버릴 각오로 뛰어들어라. 혹은 운명에 모든 것을 맡기고 나아가라. 앞으로 한 걸음, 단 한 걸음만.어제의 필사는 조금 감성적인 글이었는데 오늘은 정반대다. 근원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불안에 떠는 것은 특정인에게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불안은 우리 모두의 일상을 힘겹게 만드는 주범이다. 누구든 불안을 떨치고 싶지만 쉽사리 헤어나오기 어렵다. 헤세는 우선 불안을 직시하라고 얘기한다. 회피하지 말고 당당히 바라보.. 2025. 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