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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욱14

삼성 vs SK 5차전 리뷰 - 삼성 선발은 첫번째 나오는 투수일 뿐.. 16연승 후 3연패에 빠졌던 SK의 반격이 매서운 경기였습니다. 경기 결과는 다들 아시다시피 SK의 9:3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스코어도 그렇지만 경기 내용도 그다지 만족스럽지가 못했습니다. 올시즌엔 진정한 에이스의 위용을 보여주리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지난해 다승왕 투수 윤성환은 4회조차 버티지 못하고 쓸쓸히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습니다. 3과 1/3이닝동안 4안타 2볼넷을 허용하며 5실점했습니다. 부상의 여파로 윤성환도 지금 몸상태가 정상은 아닌 상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입증하듯 오늘 경기에서도 윤성환의 투구는 그다지 위력적이지 못했습니다. 직구의 스피드도 나지 않는데다 제구마저 흔들리더군요. 그래도 운명의 2회만 잘 넘겼더라도 이렇듯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짙게.. 2010. 5. 8.
삼성 vs 롯데 1차전 리뷰 - 오정복과 정인욱만 보였던 경기 롯데가 지난해 치열한 4위싸움을 벌였던 삼성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낙승을 거뒀다. 롯데 선발 장원준은 7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고, 타선도 홈런 4개를 포함한 11안타를 집중시키며 9점을 뽑았다. 삼성으로선 시즌 첫 선발등판한 차우찬이 2회도 채우지 못한채 강판당한 탓에 힘한번 써보지 못하고 모처럼 홈구장을 가득채운 관중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차우찬의 쓰임새, 선발 혹은 불펜? 1년을 공들여 히어로즈에서 영입한 장원삼 덕분에 든든한 좌완 선발을 갖춘 삼성으로선 차우찬의 쓰임새를 정하기가 쉽지 않다. 시즌 초반 권혁이 이탈한 좌완 불펜을 메꿔주던 차우찬은 나이트가 불펜으로 보직이동한 탓에 땜질용 선발로 롯데전에 투입됐지만 들쭉날쭉한 제구에다 고비때마다 큰 것 한방씩을 허용하던 .. 2010.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