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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5

[삼성 vs KT 2차전] 15년만의 개막전 스윕, 삼성 라이온즈가 달라졌다 프로야구 삼성이 KT와의 개막 2연전을 쓸어 담으며 지난 시즌과는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레예스가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친데다 초반부터 타선이 폭발하며 여유있게 앞서 나갔습니다. 10점 차로 앞선 9회에 불펜진이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며 대거 7실점하긴 했지만 결국 11-8, 석 점 차 승리를 거두며 기분좋게 잠실로 이동하게 됐습니다. 이종열 신임 단장 부임 이후 착실한 전력 보강과 응원가 저작권 문제 해결까지 다방면에 걸쳐 역량을 맘껏 선보이고 있습니다. 임창민, 김재윤의 특급 불펜 영입이 없었더라면 오늘 경기 9회와 같은 플레이들이 올 시즌 내내 무한반복되었을 것이고, 결국 팀 성적은 최하위권으로 쳐질 가능성이 매우 농후해.. 2024. 3. 24.
이승민, NC전 무실점 피칭으로 시범경기 2승 삼성이 구자욱의 투런 홈런과 투수진의 깔끔한 계투를 앞세워 NC에 3-2 한 점 차 승리를 거두며 시범경기 2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전날 롯데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연패에서 벗어났던 삼성은 연이틀 승전보를 전하며 달라진 면모를 자랑했다. 시즌 개막을 얼마 앞두지 않은 시점에서 경기력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즌에 대한 희망을 품기에 충분해 보인다.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선발 이승민의 3이닝 무실점 호투와 불펜진의 효과적인 계투 작전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도 깜짝 선발로 무실점 호투를 펼쳤던 이승민이 또 한번의 완벽투로 시범경기 2승째를 따내며 박진만 감독과 정민태 투수코치에게 환한.. 2024. 3. 16.
루키들의 호수비 향연에 캡틴이 홈런으로 화답하다 루키들의 호수비 향연에 캡틴이 홈런으로 화답했습니다. 삼성이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마침내 5할 승률에 복귀했습니다. 삼성라이온즈는 4월의 마지막날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시즌 3차전에서 연장 10회초에 터진 오재일의 결승 솔로홈런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12승(12패)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 속에 5월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삼성은 백정현을 선발로 내세우며 연승 분위기를 이어가려고 했습니다. 백정현은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에서 회복하며 5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팀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습니다. 심판의 들쭉날쭉한 판정 탓에 사사구를 3개나 내줬지만 승부처마다 5개의 삼진을 뺏어내며 위기 상황을 극복했습니다. 시즌 1승 3패로 여전히 패가 많은 상황이지만 4점.. 2023. 4. 30.
천신만고 끝 6연패 탈출한 삼성, 클로저는 오승환뿐일까 삼성이 6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연패의 깊은 늪에서 빠져 나온 것은 다행스런 일이나 경기 내용은 좋지 못했습니다. 박진만 감독과 덕아웃의 투수 운용도 합격점을 받기 어렵습니다. 특히 마무리 오승환은 석 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지만 타선의 분발로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량이 미치지 못하는 선수를 탓해야 할 지, 그런 선수를 꾸역꾸역 마무리로 기용하는 코칭스탭의 무심함을 꼬집어야 할 지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디펜딩챔피언의 위용을 잃지 않고 올 시즌 초반도 파죽지세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SSG와의 경기는 쉽지 않은 경기입니다만 어제 경기는 1회부터 터진 활발한 타선의 힘으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김동엽과 오재일의 백투백 홈런 등으로 1회에만 무려 5득점하는, 삼성답지.. 2023. 4. 14.
하위권 처진 삼성, 반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구세주는? 삼성라이온즈의 2023년 시즌 출발도 썩 좋지는 못합니다. 시범경기의 깜짝 성적으로 팬들을 희망고문하기도 했지만 정작 두껑을 열어보니 객관적인 지표의 열세를 무지막지한 훈련으로 보완하기엔 벅차 보입니다. 경쟁과 훈련을 화두로 오키나와 캠프를 마무리했던 박진만 감독 앞에는 연이은 부상 소식이 이어지며 암울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예기치 못한 부상이야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투타에서의 전력 공백이 눈에 띌 정도로 도드라져 보입니다. 외국인 투수들은 경기를 거듭하며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지만 시즌 전부터 고심거리였던 4, 5선발 자리는 또다시 무주공산의 상황에 놓였습니다. 백정현과 양창섭에게 기회를 더 주고 지켜보겠다는 것이 박진만 감독의 복안이지만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개인적.. 2023. 4. 11.